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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6화

이선우는 보기에는 온화에 보이지만 사회적 지위가 매우 높았기에 그녀는 감히 이선우를 평범한 남자를 대하듯이 할 수 없었다.

알고 지낸 지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 아마도 그녀가 심윤아의 절친이기도 했기에 이선우는 그녀를 아주 잘 대해주었다. 뭔가 좋은 것이 있으면 그녀에게도 선물하곤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주현아는 이선우의 편에 서게 되었다. 심지어 때때로 이선우의 칭찬을 심윤아에게 하기도 했다. 거기에 그녀는 진심으로 이선우를 괜찮은 남자라고 생각했다.

심윤아의 곁을 5년 동안 지켰고 거기에 한 번도 옆에 다른 여자가 없었다.

이 정도로 지극정성인 남자는 이 세상에 이선우를 제외하고는 오래전에 멸종됐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심윤아가 이혼한 뒤 애들을 낳은 것도 신경 쓰지 않았고 아이들도 자신의 아이처럼 대했다.

이게 사랑이 아니라면...

“뭘 얻는다는 거야?”

이때 심윤아는 부엌에서 나오면서 주현아가 한 말의 절반은 들었지만 앞의 내용은 듣지 못한 듯했다.

주현아는 헛기침하면서 얼굴이 붉어지거나 더듬지도 않고 거짓말을 했다.

“뭘 얻겠어? 당연히 프로젝트지.”

이선우는 심윤아의 손에 들린 그릇을 받아 들며 말했다.

“내가 할게.”

심윤아도 그릇을 이선우에게 건네주었다.

“식사 시간 다 됐는데 아직도 일 얘기 중인 거야?”

“야, 일 얘기가 어때서? 이건 우리가 그만큼 일에 열정이 있다는 거야. 일은 우리의 생명과도 같다고.”

그 말을 들은 심윤아는 고개를 돌려 주현아를 바라보았다.

“그래? 그럼 지금 바로 네 상사한테 전화해서 일이 네 생명이라고 말한다?”

주현아는 바로 고개를 숙였다.

“좋은 분위기에 갑자기 개 같은 상사 얘기는 왜 꺼내? 그 사람 얘기 꺼내지도 마.”

다들 앉은 뒤 심윤아는 주현아의 방금 주현아의 표정이 떠올라 계속 웃었다.

“내 느낌에는 너하고 네 상사 곧 원수를 사랑할 것 같은데?”

“쯧쯧, 누가 그 사람을 사랑한대? 심윤아 내가 경고하는데 날 그 남자와 엮지 마. 내가 5년 동안 솔로 탈출을 못한 건 모두 그 사람 덕분이니까.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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