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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6화 두 사람의 결투

간소룡이 공격하는 모습을 본 기몽현이 다시 걱정하며 물었다.

“간 문주님, 소룡 씨가 이길 수 있을까요?”

간호걸이 담담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저는 제 손자를 믿습니다.”

그의 말과 동시에 간소룡의 칠상권이 잭슨의 눈앞에 도착했다.

잭슨은 피하지 않고 담담하게 간소룡의 공격해 오는 주먹을 보다가 손을 무심하게 흔들었는데 곧바로 수정 창이 나타났고 간소룡을 향해 휘둘렀다.

이를 본 간소룡은 즉시 두 발로 땅을 밟고 뒤로 후퇴했다.

그러자 잭슨이 음흉하게 웃으며 비웃었다.

“왜 후퇴해? 나를 무릎 꿇게 만들겠다고 했잖아?”

잭슨이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표정으로 웃으며 왼손을 한 번 더 휘두르자 손에 또 수정 창이 나타났다. 두 개의 수정 창은 순식간에 수십 개의 수정 검으로 변하여 간소룡을 향해 날아갔다.

“흠! 이까짓 걸로 나를 죽이겠다는 거야?”

간소룡은 콧방귀를 꾸며 한 손을 호주머니에 넣고 다른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뒤로 당기자 순식간에 그의 앞에 여러 갈래의 하얀 실크 같은 것이 나타나면서 그의 주먹을 감싸더니 하얀빛을 발산했는데 마치 작은 태양 같았다.

간소룡이 주먹을 휘두르자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번개가 잭슨의 여러 개의 수정 검을 잘랐다.

주먹과 수정 검이 부딪히는 순간 수정 검이 부서졌고 하얀 주먹은 계속해서 무시무시한 힘으로 잭슨을 향해 돌진했다.

잭슨은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두 손으로 수정 창을 앞으로 가져가 교차하여 막았는데 그러자 두개의 수정 창은 신속하게 그의 앞에서 얼음 방패를 형성했다.

간소룡의 주먹이 얼음 방패에 충돌하는 순간 얼음 방패가 부서지고 주먹도 사라졌다.

여기까지 두 사람은 승부를 가릴 수 없었다.

간소룡은 미간을 찌푸리고 잭슨이 실력이 조금 있다고 생각했다.

잭슨이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도발했다.

“동삼성 무도계의 새로운 천재라고 하더니 이 정도밖에 안 되는 거야?”

그의 말에 간소룡은 얼굴이 어두워지며 미간을 찌푸렸는데 강렬한 위기감이 그의 마음속에서 솟구쳤다.

자리에 앉아 있던 기몽현이 갑자기 외쳤다.

“소룡 씨,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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