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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0화 나는 대가다

서준영이 강운시에서 유명한 서 대가라니?

대가 최고 레벨의 엄태훈을 죽인 그 사람이었다니?

잠시 침묵이 흐른 뒤, 노홍철이 큰 웃음을 터뜨렸다.

“그래서 그런 거였어. 오늘 협상 우리 이겼어!”

이어서 노홍철은 이어폰으로 기몽현에게 말했다.

“몽현 씨, 말리지 말아요. 서준영 씨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해요.”

회의실 내에서 노홍철의 말을 들은 기몽현은 의아해하며 미간을 찌푸리고 물었다.

“팀장님, 무슨 말씀이에요? 서준영 씨 저렇게 놔두면 죽어요. 세미 대가도 아닌 실력으로 뭘 한다는 거예요? 상대는 서방의 대가 최고 레벨이라고요. 그건 절대 안 돼요. 우리 그림자 팀의 일에 무고한 외부인이 죽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어요.”

노홍철이 서둘러 설명했다.

“몽현 씨, 지금은 자세하게 설명할 수 없어서 그러는데 내 말대로 해요. 절대...”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회의실 내의 기몽현은 아예 이어폰을 빼고 엄숙하게 서준영을 향해 외쳤다.

“서준영 씨, 빨리 나와요. 당신은 죽을 거라고요.”

기몽현은 직접 달려가 서준영을 끌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상대편의 블루스는 서준영의 도발에 이미 분노했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동그라미 안에 들어가며 허공에 8자를 그리며 외쳤다.

“아이스, 파이어 더블 스네이크!”

8자의 절반은 바다와 같이 푸른색 빛을 다른 절반은 불처럼 붉은색 빛을 뿜어냈다.

이어서 8자는 무서운 에너지를 폭발했는데 푸른색의 물뱀이 푸른 빛에서 튕겨 나와서 입을 벌리고 서준영을 삼키려고 달려들었다.

“이중계 마법이다!”

그 광경을 보고 간호걸이 미간을 찌푸리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그도 블루스가 이중계 마법의 대가 마법사일 줄을 몰랐던 것이다.

서방 무도계의 무도인들은 사실상 무도인이라고 부르지 않고 마법사라고 부른다.

“흠! 저 자식 죽었어! 서방의 일반 대가 마법사도 아니고 이중계 마법사와 붙었으니 죽는 게 당연하지.”

간소룡은 부상을 회복하는 것도 잊고 두 사람의 대결을 지켜보더니 조금 지나자 다시 눈을 감았다. 결과는 이미 정해졌다고 생각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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