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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8화 얼음과 불

두 개의 푸른빛 안에서 갑자기 칼처럼 날카로운 수정들이 나타나더니 잭슨이 포효를 하자 엄청난 속도로 서준영을 향해 날아갔다.

허공에는 두 개의 기사 창이 있고 앞에서는 수많은 수정 칼날이 날아갔는데 일반 무도인이었으면 이미 패하고 말았을 것이다.

하지만 서준영은 하나도 흔들림 없는 표정으로 천천히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잭슨, 당신이 용국이 수많은 과학 연구 전문가를 죽이고 드래곤 팀의 추적을 다섯 번이나 피해서 도망쳤다고 들었어. 오늘 밤 나를 죽이러 오지 않았으면 좀 더 오래 살 수 있었을 텐데 불행하게도 당신은 선택을 잘못했어. 다른 사람은 살려줄 가능성이 있지만 당신은 오늘 반드시 죽어야 해.”

말을 마친 서준영의 몸에서 무서운 기운이 솟구치더니 손을 들어 허공을 잡았는데 찰칵하는 소리와 함께 천둥의 신이 지상에 내려온 듯 온몸에 무시무시한 천둥의 힘이 휘몰아쳤다.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천둥이라고 기운이 비범했다.

눈앞에 광경을 보고 있던 주명호, 잭슨, 블루스와 폴은 모두 충격에 휩싸였다.

“저것이 준영이의 실력인가? 너무 강하다. 도대체 어떻게 저렇게까지 성장한 거야?”

주명호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잭슨도 심각한 표정을 지었는데 서준영의 몸에서 전에 없던 위기감과 공포를 느꼈기 때문이다.

잭슨이 반응하기도 전에 서준영이 손가락으로 잭슨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죽어!”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서준영 손에 있던 흰 천둥이 잭슨을 향해 날아갔다.

흰 천둥이 지나가는 곳마다 지면이 붕괴했다.

허공에서 날아오던 두 개의 수정으로 된 기사 창과 수많은 칼 같은 수정은 모두 천둥으로 인해 녹아 버렸다.

“헉! 안 돼! 젠장!”

잭슨이 큰 소리를 지르며 재빨리 몸 앞과 머리 위에 두 개의 수정 마법 방패를 만들었지만 찰칵하는 소리와 함께 천둥의 위력으로 두 개의 수정 마법 방패는 순식간에 붕괴하였다.

동시에 잭슨도 천둥에 맞아 온몸이 시커멓게 그을렸고 눈코입귀에서 피가 흘러나왔는데 그는 두 눈을 부릅뜨고 몸에 연기가 나는 상태로 바닥에 쓰러졌다.

서준영은 천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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