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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8화 그렇게 자신이 있으면 직접 해보든가

서준영의 말을 들은 간소룡이 고개를 돌려 차가운 눈빛으로 노려보았다.

서준영은 그들의 눈빛을 개의치 않아 하며 계속 비난했다.

“당신 같은 겁쟁이 무슨 동삼성의 무도계를 이끌겠다는 거야?”

서준영은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내가 보기에 동삼성의 무도계도 모두 별거 아닌 것 같아. 당신과 같은 겁쟁이들 때문에 서방 무도계가 우리 용국을 얕잡아 보는 거야.”

“젠장!”

간소룡의 분노가 폭발했다. 그는 의자 손잡이를 치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서준영을 가리키며 외쳤다.

“그렇게 자신이 있으면 직접 해보든가. 그럴만한 실력도 없으면서 뒤에서 헛소리 그만해! 나는 동삼성 무도계의 희망이기에 그 어떤 일로도 목숨을 잃어서는 안 되는 거야. 그렇게 되면 동삼성 무도계의 손실일 테니까. 알아? 무식하게 덤빈다고 좋은 건 아니야.”

서준영이 크게 웃으며 비난했다.

“그 따위로 하면서 동삼성 무도계의 희망이라고 하는 거야? 겁쟁이에 쓰레기이면서 희망은 개뿔.”

“너 죽고 싶어?”

간소룡이 분노에 휩싸여 자리에서 사라져 그림자로 변하여 서준영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서준영은 눈꼬리를 치켜올리더니 간소룡에게 용국의 무술 유단자는 어떤 것인지 알려주고 싶었다.

서준영의 눈빛을 보는 순간 간소룡은 마치 커다란 맹수가 그를 향해 달려드는 것을 느꼈고 그 순간 공격을 멈추고 싶었다.

솔직히 서준영을 마주하는 느낌이 할아버지를 마주하는 것보다 훨씬 무서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시작한 공격을 멈출 수 없었는데 때마침 기몽현이 제지했다.

“그만해요. 소룡 씨, 동삼성 무도계의 희망이니 그만 싸우고 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같은 편끼리 싸우는 거 부끄럽지도 않아요?”

그녀의 말을 듣고 간소룡은 자기를 원망하고 있다는 느끼고 잠시 고민하더니 공격을 멈추고 다시 자리에 앉아 서준영을 향해 말했다.

“너 오늘 목숨을 건진 줄 알아. 다음에 만나면 불구로 만들어 버릴 거야!”

서준영이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당신이? 서방 무도인에게 패배를 인정한 패자는 나의 상대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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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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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진
다이아도 주는데 업데이트좀 많이좀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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