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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7화 나를 건드리면 죽는다!

조경우가 놀라며 물었다.

“그럼 넌 누구야?”

서준영이 한 손을 주머니에서 꺼내며 담담하게 말했다.

“내 이름은 서준영이라고 말했잖아.”

조경우는 고래고래 소리를 치며 외쳤다.

“너, 지금 뭐 하려는 거야? 나는 서울 드래곤 팀의 부팀장이야. 나를 건드리려면 그 결과를 생각해야 할 거야!”

“결과?”

서준영은 차갑게 웃으며 허리를 굽혀 조경우를 노려보았다.

“서울 드래곤 팀의 부팀장으로 팀원들을 거느리면서 무고한 백성을 죽이려고 하는 당신의 결과는 뭘까?”

“나...”

조경우는 서준영의 압박에 식은땀을 흘렸다. 하지만 서울 드래곤 팀의 부팀장으로서 드래곤 팀 팀원도 아닌 강운에서 온 자식을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감히 내 부하를 이렇게 만들고 나를 협박까지 하다니? 너 죽으려고 작정했구나?’

“흠! 너 감히 누구를 협박해?”

조경우가 얼굴을 붉히며 화를 냈다.

“네가 강운 드래곤 팀의 팀원이라면 그 영향과 결과를 생각해 보겠지만, 그것도 아닌데 내가 너를 무서워할 것 같아? 너 우리 팀원들을 다치게 하고 감히 서울 드래곤 팀의 부팀장을 협박한 죄가 뭔지 알아?”

서준영이 무심하게 웃으며 물었다.

“몰라. 당신이 내가 무슨 죄를 범했는지 알려주던가.”

“흠! 서울 드래근 팀의 부팀장을 폭행한 죄는 적어도 3년 이하의 징역을 받을 거야! 게다가 내 부하까지 중상을 입혔으니 넌 반역죄로 의심받을거고 유죄로 판결이 나면 바로 사형이야. 이제 너의 죄를 알겠어?”

조경우는 음흉하게 웃었다.

서준영은 고개를 끄덕이고 턱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알았어.”

조경우는 서준영의 무덤덤한 반응에 의아해하며 물었다.

“뭘 알았다는 거야?”

“당신은 맞아야 한다는 거.”

팍!

서준영은 손을 들어 조경우의 귀뺨을 때리자, 그는 휠체어를 탄 채로 바닥에 쓰러졌다.

“악! 내 얼굴! 지금 뭐 하자는 거야?”

조경우는 쓰러져서 화를 내며 소리쳤다.

서준영은 더 가까이 다가가서 조경우의 가슴을 밟고 말했다.

“당연히 죽여서 철저하게 입막음하려는 거지. 당신들을 다 죽이면 아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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