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689화 서울 드래곤 팀 4대 팀장 중 한 명

연혜진이 깜짝 놀라며 황급히 외쳤다.

“안 돼!”

하지만 이미 늦었다.

서준영이 발에 힘을 주자, 조경우의 가슴뼈가 모두 부서졌다.

조경우는 눈을 부릅뜨고 피를 토하면서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서준영을 바라보며 마지막 한마디했다.

“너, 너 감히 나를 죽여…”

장이준 등은 충격에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했다.

“끝났다. 이제 어떻게 하지? 큰일이야.”

북극 늑대가 창백해진 얼굴로 식은땀을 흘리며 중얼거렸다.

장이준도 심각한 표정으로 눈도 감지 못하고 죽은 조경의 시체를 바라보다가 다시 서준영과 연혜진을 바라보았다.

연혜진은 서준영이 이렇게 신속하고 단호할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서준영 씨, 지금 무슨 짓을 했는지 알아요? 당신은 지금 서울 드래곤 팀의 부팀장을 죽였어요. 지금 이 행동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알아요? 엄태훈 대가를 죽였다고 해서 그 실력으로 강남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준영 씨는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강자가 있는지 몰라요. 당신은 서울 드래곤 팀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상상도 할 수 없을 거예요.”

연혜진의 분노에 서준영은 여전히 담담한 표정으로 그녀의 옆으로 다가가서 속삭였다.

“저는 죽이고 싶으면 죽여요. 그리고 제가 한 행동은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서울 드래곤 팀에서 복수하고 싶으면 저를 찾아오라고 하세요. 얼마든지 상대해 줄 테니까요.”

말을 마친 서준영은 남은 사람들에게 낯설고 무서운 뒷모습을 남기고 태연하게 자리를 떠났다.

장이준은 바닥에 있는 조경우의 시체를 보고 미간을 찌푸리며 연혜진에게 물었다.

“누님, 이제 어떡해요? 이 사람들을 데려가서 오늘 일을 보고하면 드래곤 팀에서는 서준영 씨를 추격할 뿐만 아니라 분명 A급 수배령까지 때릴 건데…”

연혜진도 심각한 표정으로 조경우의 시체를 보며 심호흡하더니 욕설을 퍼부었다.

“젠장! 왜 말을 안 듣고 일을 이렇게 만드냐고!”

독수리 등은 감히 아무 말도 못 했다.

한참 지나 장이준이 갑자기 입을 열었다.

“아니면 모두 죽여버릴…”

독수리와 북극 늑대 그리고 우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