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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9 화

강씨 가문 고용인들은 열 명이 넘는데, 두 명의 어린 아이를 돌보는 사람도 있고, 위생적인 관리를 하는 사람도 있고, 꽃과 나무를 가꾸는 사람도 있고, 요리하는 사람도 있었다.

수아와 도제훈 때문에 집사는 또 몇 명의 보모를 모집했다. 때문에 강씨 가문은 항상 여기저기서 고용인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네 아이 모두 그들을 돌보는 사람이 있으니 도예나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사실, 아이들은 강씨 가문에서 생활하는 것은 그녀와 함께 있는 것보다 더 행복할지도 모른다. 적어도, 생활상의 많은 일들은 누군가가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

그녀의 얼굴에 복잡한 그림자가 비췄다.

점심을 먹은 후, 강현석은 그녀를 파티 장소에 데려다 주었다.

그녀는 원래 혼자 차를 몰고 가려고 했는데, 그녀의 차가 어젯밤에 강세윤 때문에 타이어 네 개가 모두 펑크가 나서 오늘 아침에 집사가 수리를 맡겼었다.

30분 뒤, 차는 성남시에서 가장 큰 건물 앞에 멈춰 섰다.

“저는 연예인이 아니에요. 스타일링을 할 필요 없어요.”

도예나가 말했다.

그녀는 이런 자리에 많이 참가했는데, 드레스를 입고 짙은 화장을 하면 충분했다. 특별히 스타일링을 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막상 드레스를 입어보니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것 같았다.

강현석은 차를 세우고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오늘 밤 축하 파티에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올 거예요. 모두 옐리토스 그룹과 합작한 여자 스타들이고요. 당신은 성남시 제일 미인인데 연예인들이 어떻게 당신을 이길 수 있겠어요?”

도예나는 그를 힐끗 쳐다보았다.

“아직도 그런 거에 관심이 있어요?”

그러자 강현석은 헛기침을 했다.

그는 도예나에 관한 일이라면 다소 관심을 가지고 있다.

강현석은 도예나는 자신이 신경쓰고 있는 여자이기 때문에 그는 그녀가 어디를 가든 가장 빛나고 주목받는 존재이기를 바랐다.

하지만 그녀가 탈의실에서 나오자마자 그는 조금 전 자신의 생각을 후회했다.

강현석은 도예나가 노출이 있는 옷을 입는 게 싫었다. 다른 어떤 남자도 그녀를 넘보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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