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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7화

온라인 댓글 창에도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는 네티즌들이 댓글을 쏟아냈다.

빠르게 정신을 차린 진행자가 술렁이는 사람들의 반응에 말을 보탰다.

“다들 잊으셨나요? 강연 님께서 또 좋은 소식도 전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에 사람들이 다시 집중했다.

이어 사람들은 숨소리를 가다듬었고 강연의 목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저와 전서안 씨는 멀지 않아 곧 결혼할 예정입니다!”

“!!!”

[와아아아! 이날만을 기다렸다고!]

[엉엉 우리 강전 커플이 드디어 결혼하는구나! 정말 눈물이 앞을 가려. 두 사람이 걸어온 길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고.]

[행복하세요! 두 사람 꼭 평생 행복해야 해요!]

무대 아래 환호 소리가 이어지고 어느새 시상식 전체가 떠들썩하게 들려왔다.

강연은 이 광경에 고개를 돌려 무대 뒤의 서안과 시선을 마주했다.

드디어 결혼.

...

9월 8일, 결혼에 적합한 어느 날.

사회부, 경제부 기자는 물론 연예 기자까지 총출동했다.

각종 포털에서 수아와 안택, 그리고 강연과 서안의 성대한 결혼식에 대한 기사를 앞다투어 보도했다.

최고 재벌가인 강씨 가문의 두 공주님이 결혼하는 날, 더구나 결혼 상대 역시 만만치 않은 대단한 청년. 한국에 있어 수백 년 가도 한번 볼까 말까 한 성대한 구경거리였다.

커다란 식장에 손님들로 붐비고 컬러 풍선이 이곳저곳에 날아다녔다. 꽃으로 뒤덮인 예식장과 레드카펫은 식장 처음부터 끝까지 펼쳐졌다.

강씨 가문, 전씨 가문, 그리고 안택의 가족 모두 유명한 가문이었으므로 상업게, 정치계의 유명 인사들이 대거 출동했다.

그렇다 보니 경찰 인력도 많이 투입되어 치안을 유지했다.

이번 결혼식에는 그 어떤 매체도 초대하지 않았고, 다만 직접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그리고 주요 매체들과 협력해 다들 생중계를 퍼 나를 수 있도록 했다.

그렇게 만인의 주목 아래 결혼식은 성대하게 치러졌다.

수아와 강연의 드레스는 F 국왕실 전용 재단사가 시간과 심혈을 기울여 한땀 한땀 수놓은 것이었다.

두 사람이 개인 헬기에서 내리고 결혼식장에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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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goodnovel comment avatar
김광섭
업데이트안하고 이건 독서자 능멸이지 반품해라 이것들아
goodnovel comment avatar
김광섭
이대로 끝인건가? 설명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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