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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릴사위의 역습의 모든 챕터: 챕터 801 - 챕터 810

910 챕터

제801화

십장로와 변우현도 같은 생각이었다.그들도 감히 함부로 고묘로 들어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일단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다음에 결정하려고 했다.또 몇 분이 지났다.하운산은 중앙으로부터 둘로 갈라지고 그 안에 있던 고묘가 그대로 나타났다.안의 건물들은 큼직큼직했고 매우 웅장했다.“하하하. 쓸모없는 것들, 뭐가 무섭다고. 내가 먼저 들어갈게. 이 현용도 잔본은 내 거야.”한 고대 무술 고수가 뛰쳐나갔다.이 고대 무술 고수는 고묘의 밖에 도착했고 별다른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하하하. 병신들. 현용도 잔본은 이제 내가 차지할 거야.”고대 무술 고수는 흥분한 어조로 소리쳤다.그 말을 듣자 많은 고대 무술 고수들이 서로 마주 보면서 눈치 싸움을 했다.그들도 모두 약간 마음이 흔들렸다.쓱! 쓱! 쓱!또 몇 줄기의 그림자가 돌진해 나갔다.대략 백 명의 고대 무술 고수들이 고묘 밖에 도착했다.임서우는 여전히 담담한 표정이었다.“맹주님, 우리가 손을 써야 하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이 우리 먼저 차지하면 어떡해요?”백호는 살짝 조급한 어조로 물었다.백호는 현영도 잔본에 대해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그가 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의 실력으로 그걸 차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만약 임서우가 현영도 잔본을 손에 넣는다면 분명 실력이 더 강해질 것이다.그러면 백호도 임서우를 따라다니며 실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걱정하지 마. 이 사람들더러 가서 길을 알아보라고 하는 거야. 네가 죽고 싶다면 말리지 않겠어.”임서우가 담담하게 말했다.그러자 백호는 즉시 입을 다물고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임서우가 서두르지 않은 이유는 신정훈이 덤덤한 표정을 짓고 있었기 때문이다.이 늙은이가 아직 손을 대지 않고 있었고 그는 고묘의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었다.이때 고묘 밖에는 이미 수백 명의 사람들이 있었다.“아가씨, 우리도 갈까요?”강소진이 궁금해서 물었다.“아니야. 가지 마.”민예슬은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그녀의 시선은 줄곧 임서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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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2화

그는 신씨 집안의 사람이었기에 당연히 고묘에 대해 알고 있었다.하지만 고묘 밖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나타날 줄은 아무도 몰랐다.그러나 이 함정은 정말 강했다. 수백 명이 되는 고대 무술 고수들을 죽여버렸다.어쩌면 신씨 집안의 조상들도 수만 명의 고대 무술 고수들이 현용도 잔본을 위해 이곳에 왔을 줄은 몰랐을 것이다.“태숙조, 혹시 고묘의 지도가 있어요? 그렇다면 저희는 두렵지 않을 겁니다.”임서우는 약간 흥분한 표정으로 물었다.“당연히 없지. 고묘의 지도는 오래전부터 이미 사라졌어. 우리 빨리 들어가자. 조금만 있으면 고묘 전체가 무너질 거야.”신정훈은 다급한 어조로 말했다.그 말을 들은 임서우는 깜짝 놀랐다.이곳에 함정들은 정말 많았다. 외부인을 막기 위해서 고묘는 스스로 훼손할 수도 있었다.“보아하니 아무도 감히 고묘에 들어오지 못하는 모양이군. 그러면 난 기꺼이 들어가겠어. 내가 현용도 잔본을 가지면 너희들은 질투하지 마.”임서우가 웃으며 김서윤 등 사람들을 데리고 안으로 들어갔다.신정훈의 말이 틀림없었다.“태숙조, 안에 위험한 것 같으니 제가 보호해 드릴게요.”임서우는 한 손으로 신정훈의 어깨를 다독이며 웃었다.신정훈은 안색이 어두워지면서 임서우는 정말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임서우는 분명히 신정훈이 그를 속일까 봐 이런 말을 하는 것이었다.임서우가 움직이자 십장로와 변우현은 얼굴이 굳어졌다.그들은 현용도 잔본이 임서우에게 빼앗길까 봐 두렵기도 했지만, 함정에 또 빠질까 봐 두려웠다.그래서 그들은 제자리에 서서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임서우가 함정 때문에 빨리 죽기를 바랐다.“임서우...”민예슬이 낮은 목소리로 불렀다.그녀의 마음은 매우 초조했다.‘임서우는 고묘가 위험하다는 걸 몰랐을까? 그가 만약 위험에 빠지만... 난 어떡해?’모든 사람이 임서우를 주시하고 있었다.임서우는 사람들을 데리고 고묘 앞으로 왔다. 이곳에는 시체가 널려 있었고 공기 중에는 짙은 피비린내가 가득했다.보통 사람들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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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3화

거대한 석문이 천천히 열려졌다.이 장면을 본 임서우은 참지 못하고 욕이 나갔다.“이런... 태숙조, 왜 진작에 말씀하지 않았어요.”“네가 아무리 대단하다고 해도 역시 이 늙은이의 말을 들어야 했어.”신정훈은 약간 의기양양하게 웃고 있었다.임서우는 말문이 막혔고 신정훈은 역시 늙은 늑대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우리 빨리 들어가자. 여기서 시간을 끌지 말고.”신정훈은 몸을 돌려 고묘로 들어가려고 했다.옆에 있던 고대 무술 고수들을 멍해졌다.‘고묘 문은 이렇게 열린 거야?’방금은 몇백 명이 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사람들은 약간 놀란 표정으로 신정환을 바라보았다.그는 확실히 알고 있는 게 많았고 만약 그와 함께 간다면 반드시 앞의 길이 순탄할 것이다.“빨리 들어가. 저들이 먼저 들어가게 해서는 안 돼!”변우현이 소리쳤다.“맞아. 다들 빨리 들어가. 현용도 잔본은 이 안에 있어. 기회를 잡아야 해.”십장로도 외쳤다.지금 석문이 활짝 열렸으니 먼저 들어간 사람이 현용도 잔본을 가질 가능성이 높았다.“빨리 달려! 임서우가 현용도 잔본을 가져서는 절대 안 돼.”“달려!”...함성이 천지를 뒤흔들었고 수많은 고수가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하지만 고대 무술 총회와 암영문, 그리고 민예슬은 움직이지 않았다.십장로와 변우현은 의기양양한 기색이 역력했다.그들은 고대 무술 고수들이 자기 대신 임서우를 막아주길 바랐다.이 상황을 보자 임서우는 눈에 화가 가득했다.“허허. 그동안 기회를 줬는데도 너희들은 소중히 여기지 않았지. 이제 와서 뛰어 들어가려고? 꿈 깨.”임서우는 차갑게 웃고는 뒤에 있는 김서윤에게 말했다.“서윤아, 저들을 죽여버려. 우리의 본때를 보여줘.”“네!”김서윤은 얼굴이 굳어지더니 백 명의 철갑 부대를 이끌고 돌진해 나갔다.철갑 부대는 비록 100명 정도였지만 살기가 넘쳤고 기세가 등등했다.용맹하고 싸움을 잘하는 철갑 부대가 드디어 자기 진짜 실력을 보여주려고 했다.사람들이 반응하기도 전에 철갑 부대는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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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4화

5천 명의 철갑 부대가 적군들은 호되게 혼내 주었다.결국 수십만 명의 적군이 목숨을 잃었다.이게 바로 철갑 부대의 실력이었다.신정훈은 임서우가 왜 이렇게 자신만만한지 매우 의심스러웠다.‘철갑 부대가 정말 그렇게 대단한 거야?’고대 무술 고수들은 치욕과 굴욕을 당했다고 느꼈다.그들은 수천명이었으나 김서윤은 고작 백 명을 데리고 왔다.“저들을 모조리 죽여버려! 임서우에게 우리 고대 무술 고수들의 실력을 보여주자고!”“그래. 임서우에게 본때를 보여주자!”...수많은 고대 무술 고수들은 분노에 휩싸였다.그들은 진작부터 임서우와 싸우고 싶었다.현용도 잔본을 위해서가 아니었다면 그들은 분명히 임서우를 포위해서 맹공격을 퍼부었을 것이다.지금 임서우에게는 싸울 수 있느 사람이 몇백 명밖에 없었으니 그들에게 있어서는 절호의 기회였다.오늘 반드시 임서우를 죽이려고 마음먹었다.임서우가 자신의 오만함에 대해 대가를 치르게 해야 했다.“죽여!”몇천 명의 고대 무술 고수들이 몰려왔다.“주제넘는 것들. 사람이 많으면 뭐해.”“진을 쳐라!”김서윤이 외치자 백 명의 철갑 부대는 이상한 대형으로 서 있었다.마치 예리한 칼 같았다.“죽여!”철갑 부대는 일제히 천지를 진동하는 함성을 질렀다.눈 깜짝할 사이에 철갑 부대는 이 고수들에게 파묻혔다.십장로와 변우현 두 사람은 약간 의기양양했다.이번에 임서우는 반드시 죽겠다고 생각했다.임서우가 끝장나면 현용도 잔본을 뺏을 승산도 커질 것이다.으악! 팍! 쿵!여기저기 비명이 들리고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양측의 싸움은 곧 고조에 도달했다.김서윤과 그의 부하들은 이미 아주 많은 적수들을 죽였다.그들이 손에 든 칼을 들어올릴 때마다 적의 머리가 땅에 떨어졌다.백 명이 넘는 철갑 부대는 살신처럼 두려운 게 없었다.백호와 하연은 뒤를 따르며 충격을 받고 감탄했다.이 백 명의 철갑 부대의 기세는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마치 백 명의 모든 힘을 한곳에 모은 것 같았다.몇천 명의 고대 무술 고수들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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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5화

“빨리 도망가. 얘네는 미친놈들이야.”“도망가! 그렇지 않으면 다 죽어.”“빨리 도망쳐!”...김서윤과 부하들의 미친 듯한 공격에 고대 무술 고수들의 멘탈은 완전히 무너졌다.그들은 처참하게 비명을 지르며 점점 뒤로 물러나고 있었다.수만 명이 넘는 고대 무술 고수들은 미친 듯이 사면팔방으로 도망쳤다.“하하하. 쓸모없는 자식들.”김서윤은 큰 소리로 웃으며 말했다.만 명에 가까운 고대 무술 고수들은 썰물처럼 뒤로 물러났고 김서윤은 승승장구하며 철갑 부대를 데리고 쫓아갔다.고대 무술 고수들은 이미 전투력을 잃었고 싸워서 버티려는 자신감도 없었다.그들은 온갖 힘을 다해 그곳을 도망치고 있었다.백 명이 되는 철갑 부대가 만 명에 가까운 고대 무술 고수들을 물리쳤다고 하면 아마 믿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김서윤은 수백 미터나 쫓아가다가 그제야 멈췄다.철갑 부대가 아무리 대단해도 일반인이라 피곤할 것이다.과부하로 싸우고 있었던 그들은 사실 이미 너무 피곤한 상태였기에 이 고대 무술 고수들을 전부 죽이려면 조금 어려웠다.지금 고대 무술 고수들은 이미 천 명이 넘게 죽었고 땅에서 피가 흐르고 있고 시체는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보통 사람이 보면 정말 등골이 오싹해질 것이다.김서윤은 온몸이 피범벅이 되었고 전쟁터 한복판에 죽음의 신처럼 서 있었다.도망간 고대 무술 고수들이 깜짝 놀라서 김서윤을 바라보았다.바로 그때 변우현이 나와서 소리쳤다.“당황하지 마세요. 저 사람들도 일반인이기에 이 긴 시간의 싸움에서 그들의 체력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어요. 우리가 지금 한 번 더 공격하면 이 사람들을 전부 죽여버릴 수 있어요.”“그래요. 다 같이 덤벼서 이 악마 새끼들을 다 죽여버리자!”최만수도 맞장구를 쳤다.만약 지금 임서우를 죽일 절호의 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앞으로 임서우는 반드시 그들에게 복수 할 것이다.변우현 그들도 비록 김서윤 등 사람들이 실력이 강해서 피로 길을 뚫었지만 그들 역시 사람이기에 지쳤다고 생각했다.지금 철갑 부대는 지쳤으니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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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6화

김서윤이 도발하자 변우현과 십장로는 화가 나서 이를 갈았다.그때 암영문의 고수들은 김서윤이 고대 무술 고수 중에서 실력이 떨어진 사람들을 죽여놓고 지금 너무 잘난 척한다고 생각했다.“대장로님, 제가 싸우게 해주십시오.”“십장로님, 제가 나가서 싸우겠어요.”...그 순간 고대 무술 총회와 암영문의 고수들이 참지 못하고 나가서 싸우려고 했다.그들은 지금 바로 나가서 임서우를 호되게 두드려 패주고 싶었다.임서우에게 모욕을 당했다면 그렇다 치고 여자인 주제에 이렇게 날뛰다니, 정말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그들이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자 변우현과 십장로 두 사람의 안색이 어두워졌다.변우현과 십장로도 지금 두려워서 감히 입을 열지 못했다.“서우야, 네 부하들은 왜 너보다도 더 날뛰는 거야?”신정훈이 멍해져서 물었다.그는 임서우가 이미 충분히 거들먹거린다고 생각했는데 김서윤도 이렇게 날뛰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몰랐다.만약 보통 사람이 감히 이렇게 도발한다면 몇백 번 죽었을지도 몰랐다.하지만 김서윤은 임서우가 그녀의 뒤를 받쳐주고 있었기에 두려울 게 없었다.“태숙조, 실력이 강하니 어쩔 수 없는 거죠.”임서우가 웃으며 말했다.그 말을 들은 신정훈은 입꼬리를 튕기며 낮은 목소리로 귀띔했다.“아무쪼록 조심하는 게 좋아. 고대 무술 총회와 암영문의 실력은 헤아릴 수 없이 강해. 그들을 건드리지 않는 게 좋을 거야.”“태숙조, 걱정하지 마세요. 이런 새끼들은 제가 한 손으로 전부 죽일 수 있어요.”임서우는 담담하게 말했다.사실 임서우는 고대 무술계의 사람들을 전혀 안중에도 두지 않았다.지금 신가구의 근처에는 이미 한 군단의 군인들이 매복해 있었다.임서우의 명령이 떨어지면 그때는 고대 무술 총회이든 암영문이든 모두 꼼짝없이 잡힐 것이다.“대장로님, 공격합시다.”“그러니까요. 이렇게 억울하게 죽느니 차라리 자존심을 지키고 죽겠어요.”“죽여, 죽여, 죽여!”...하지만 십장로와 변우현은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양쪽 세력 모두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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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7화

“닥쳐! 가만히 있어봐.”민예슬은 사람들을 차갑게 쳐다보며 말했다.민예슬이 이렇게 말하자 사람들은 모두 고개를 숙였다. 그들은 감히 민예슬의 명령을 어길 수 없었다.하지만 민예슬은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고 그녀의 머릿속에는 온통 임서우 뿐이었다.임서우가 무덤덤할수록 그녀는 임서우를 더더욱 숭배했다.“하하하. 드디어 함께 덤비겠다는 거야? 병신새끼들이 끝내는 참지 못하겠지?”김서윤은 여러 세력이 한꺼번에 출동하려는 것을 보고 경멸의 표정을 지었다.김서윤의 말을 듣자 암영문과 고대 무술 총회 사람들의 분노가 더욱 끓어올랐다.휙!바로 그때 그림자 하나가 스쳐 날아갔다.“임서우 씨!”김서윤은 공손한 태도로 말했다.“서윤아, 이번엔 좀 충동적으로 행동했어.”임서우는 김서윤을 바라보며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사실 임서우는 김서윤의 실력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하지만 방금 싸움 때문에 김서윤과 철갑 부대의 소모가 엄청나게 컸다.지금 다시 고대 무술 총회와 암영문 사람들과 싸운다면 반드시 많은 병력을 잃게 될 것이다.철갑 부대 대원 한 명 한 명은 만 명 중에서 가장 훌륭한 대원을 뽑아서 키워냈다.한 명을 잃는다 해도 드래곤 네이션에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김서윤은 수줍은 듯 얼굴을 붉혔다.그녀는 방금 확실히 좀 충동적이었기에 그런 말을 했다.지금 임서우한테 한바탕 혼났으니 갑자기 좀 두려웠다.철갑 부대 대원이 죽거나 다치면 김서윤도 마음속으로 미안한 감정이 있을 것이다.하지만 임서우가 있는 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오늘 이곳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널 처벌해야겠어.”임서우는 김서윤을 쳐다보며 말했다.“네!”김서윤은 공손한 태도로 고개를 끄덕이었다.임서우가 어떤 처벌을 내리든 그녀는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십장로와 변우현이 뛰쳐나오자, 임서우의 얼굴은 더없이 평온했다.그가 앞으로 몇 걸음 내디디자, 구경꾼들은 약간 어리둥절했다.‘임서우는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설마 혼자서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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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8화

십장로는 주먹을 내밀어 임서우의 얼굴을 향해 내리쳤다.임서우는 여전히 담담한 표정을 짓고 조금도 영향받지 않은 것 같았다.“꺼져!”임서우는 크게 소리를 질렀다.이 소리는 마치 천둥과도 같고 호랑이가 포효하듯이 듣는 사람의 귀를 번쩍 뜨이게 했다.수천 명의 고대 무술 고수들이 이 소리를 듣고 온몸을 떨었다.픽! 픽! 으악!실력이 좋지 않은 고수들은 직접 피를 토했다.변우현과 십장로도 눈살을 찌푸렸다.쓱!사람들은 크게 숨을 들이쉬었다.‘너무 무서워.’몇천 명의 고수들이 임서우의 실력을 보고 깜짝 놀라서 임서우를 쳐다보고 있었다.“이게 사람이 할 수 있는 거야?”백호와 하연은 꼴딱 침을 삼켰다. 이 장면은 너무 충격적이었다.함성 한 번뿐으로 수천 명의 고수들을 겁먹게 했다.‘설마 임서우의 실력은 이미 선천 대사를 뛰어넘었던 걸까?’종사 실력을 가신 사람도 드래곤 네이션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다. 게다가 있다고 해도 전부 나이가 있는 어르신들이라 일찍 은퇴했다.임서우는 이제 20대에 불과했으니 이 나이에 종사가 되면 분명 세상을 뒤흔들 것이다.“임서우 씨는 신이에요. 군신!”김서윤은 거만한 표정으로 말했다.“네?”김서윤의 눈에는 임서우는 이미 전설과도 같은 사람이었다.그는 백전백승의 군신이었기에 이런 남자는 존경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백호와 하연은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김서윤처럼 이렇게 강한 여자도 임서우의 앞에서 공손하게 대해야 했다.‘임서우는 도대체 얼마나 강할까?’“무서워. 임서우는 도대체 무슨 사람이야?”이건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질문일 것이다.강소진의 안색은 점점 더 나빠졌다. 그전까지만 해도 그녀는 임서우가 단지 쓸모없는 데릴사위로 여겼다.하지만 지금 보니 그녀는 틀렸다. 완전히 틀렸다.임서우는 뛰어난 인재였다.사실 민예슬의 판단도 정확했다. 임서우는 확실히 다른 사람보다도 더 강했다.다른 사람이 임서우의 앞에서 현용도 잔본을 가져간다는 건 불가능했다.다른 사람이 초조해하고 있을 때 민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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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9화

“지금 들어갈까요? 이렇게 패배를 인정할 거예요? 현용도는 분명히 저 안에 있을 겁니다. 이렇게 쉽게 포기할 수는 없잖아요...”사람들은 서로 다른 의견을 내세우며 패배를 달갑지 않게 여겼다. 지금 나가기에는 아쉽고 견지하기에는 목숨이 위태로운 진퇴양난의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하지만 임서우 따라 들어간다면 분명 그의 미움을 살 것이다.누구도 포기하고 싶지 않고 누구도 감히 경거망동하지 못했다.“대장로님,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합니까?”최만수가 변우현 쪽으로 걸어오며 물었다.비록 최만수는 변우현이 자기를 거들떠보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번 작전은 변우현이 리더이기에 반드시 그의 뜻을 따라야 한다.변우현이 명령을 내리지 않으면 최만수는 함부로 움직이지 못할 것이다.“가자! 따라 들어가자. 이미 몇천 명이 형제들을 잃었어. 게다가 현용도까지 얻지 못한다면 회장님은 절대 우리를 가만두지 않을 거야.”변우현은 이를 악물고 말했다. 이번에 서울에 와서 아무 수확도 없이 수천 명의 고수들을 잃었다.최만수는 한쪽 팔을 잃었고 변우현도 심각한 내상을 입었다.만약 현용도를 가지고 돌아가지 않으면 아쉬울 뿐만 아니라 총회에 돌아간 후 맹강호도 반드시 그들을 처벌할 것이다.“가자!”최만수가 손을 흔들자 부하 3, 4천 명이 고묘로 들어갔다.총회 사람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암영문 사람들도 조금 초조해졌다.“십장로님, 우리도 움직입시다. 고대 무술 총회 사람들은 이미 들어갔습니다. 더 늦으면 현용도를 빼앗기게 될 거예요.”신수호와 함경재가 다급하게 말했다. 고묘 속의 상황은 어떤지 모두 모르지만 이렇게 포기할 수는 없었다.“가자!”십장로가 마음을 다잡고 말했다.두 세력이 출동하는 것을 보고 다른 고수들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하나 둘 씩 고묘로 돌진해 들어갔다. 다들 여기에 온 목적은 현용도를 빼앗기 위해서이다.민예슬은 멍하니 제자리에 서 있었다. 임서우는 시종일관 그녀를 똑바로 쳐다보지 않아 민예슬은 너무 실망했다.“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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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0화

“네!”수천 명의 병사들이 진을 치고 대기하고 있었다. 온정완은 살의가 가득한 눈빛으로 고묘를 한 번 쳐다봤다. 현용도는 절대 반역자의 손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묘.임서우 등인은 좁은 길을 걷다가 마침내 길이 널찍하게 트였다. 눈앞의 장면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곳은 매운 넓은 골짜기이다. 마치 빛이 환하게 들어오는 무릉도원 같았다.고묘답지 않게 땅에는 풀잎이 우거져 있고 그 위로 동물들이 마구 뛰어다니고 있었다.이런 고묘가 어디 있지?“태숙조, 이게 정말 고묘라고요? 이건 리조트잖아요.”임서우는 수상쩍은 표정으로 신정훈을 보며 물었다.그러자 신정훈은 득의양양하게 웃었고 임서우가 놀랐을 거라고 미리 짐작한 눈치였다.“신씨 선조들이 묘지를 선택할 때 특별히 이곳을 선택했어. 이 골짜기는 하운산 뒤편에 은밀하게 자리 잡고 있어. 여기에는 많은 장치가 숨어있으니 함부로 뛰어다니지 마.”신정훈이 말했다. 그러자 다들 깜짝 놀라면서 함부로 뛰어다니지 못했고 정신을 바짝 차렸다.“너무 겁먹을 필요 없어. 나를 따라오면 위험하지 않을 거야.”신정훈이 웃으며 말했다.“태숙조, 조심하세요. 우리 목숨이 태숙조 손에 달려 있어요.”임서우는 신정훈을 바라보며 말했다.‘이 늙은이가 나도 몇 번 속였지.’임서우는 그를 믿어야 할 지도 몰랐다.고묘는 지도도 없는 상황이었고 신정훈은 나이가 꽤 있는데 고묘 안의 구조를 기억할 수 있을지 의심이 갔다.“이놈아, 난 예전에 그냥 장난삼아 말한 거야. 네가 현용도 잔본을 지켜줘야 해.”신정훈은 퉁명스럽게 말했다.“가자!”신정훈이 선두에 나섰다.그러자 임서우 일행이 따라갔다....그들의 뒤를 따라 고묘에 들어간 변우현 일행도 그 골짜기를 발견했다.“이럴 수가.”안의 광경을 보고 모두가 놀랐다.이 고묘 안은 엄청나게 신비로운 곳이었다.“대장로님, 임서우 그들이 방금 이곳을 지나간 것 같습니다. 우리도 따라갈까요?”최만수는 바닥을 보더니 조심스럽게 변우현에게 말했다.“이 안에 무릉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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