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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릴사위의 역습의 모든 챕터: 챕터 781 - 챕터 790

910 챕터

제781화

드래곤 네이션의 고대 무술 고수 절반 가까이가 신가구에 나타났다. 현용도의 유혹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었다.임서우는 며칠 전 김서윤에게 신가구에 자기 사람을 많이 배치하라고 명령했다.이 사람들은 엄격한 훈련을 거쳤으며 그들의 소식은 무조건 정확했다. 김서윤의 말을 듣자 임서우의 표정은 어두워졌다.이것은 기회이자 도전이다. 어쩌면 이 기회를 빌려 고대 무술계를 정돈할 수도 있다.게다가 현용도 숨겨진 무술계의 어르신들도 끌어들일 수 있다. 하지만 이들도 대단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기에 자칫 잘못하면 큰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신가구 마을이 사라지고 서울까지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서윤아, 시킨 일은 어떻게 됐어?”임서우가 물었다.“서우 씨,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 신가구 밖에는 우리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신가구에 오기만 하면 다시 돌아가지 못할 거예요.”김서윤은 진지하게 대답했다. 임서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김서윤은 수년 동안 그를 따라 전장에 백 번이나 넘게 나가면서 아무런 실수도 한 적이 없었다.이번에 반드시 고대 무술계를 바로잡아야 한다.“어서 신가구로 가자!”그리고 임서우는 눈을 감고 잠시 쉴 준비를 했다. 수백 대의 차가 질주하면서 10여 분 후 신가구에 도착했다.지금 많이 변한 신가구를 보고 임서우는 감탄했다. 예전 그는 신수아와 함께 가문 제사를 지내기 위해 이곳에 왔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현용도를 놓고 치러야 하는 싸움이다.“죽여라!”“X발! 감히 날 건드려! 다 죽여버리겠어!”“자! 누가 더 대단한지 한번 겨뤄보자!”신가구의 고수들은 이미 싸우기 시작했다. 마을 전체가 엉망진창이었다. 주민들은 대문을 굳게 닫고 두려워했다.“서윤아! 이 사람들한테 본때를 보여줘. 만약 계속 소란을 피운다면 그냥 죽여.”임서우가 차갑게 말했다.이 사람들이 마을 주민들의 정상적인 생활을 어지럽혔다는 사실에 임서우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네!”김서윤은 고개를 끄덕였다. 철갑 부대 30명을 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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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2화

“병신 새끼들. 아직도 X랄이야?”김서윤은 땅바닥의 시체를 한 번 쳐다보며 차갑게 말했다. 주위의 고수들은 모두 어리둥절해졌다. 하지만 그들은 이렇게 포기하려고 하지 않았다.“건방지네.”“우리를 뭐로 보고. 자! 다 같이 덤벼. 이 계집애를 제대로 혼내 주자!”고대 무술계의 고수들이 갑자기 정신을 차리며 말했다. 김서윤의 행동은 그들을 도발하는 것이었다. 비록 그들도 싸움을 벌였지만 사람을 죽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김서윤은 나타나자마자 수십 명을 죽였다. 게다가 실력이 대단했다.“죽여!”수백 명의 고수들은 기세등등하게 김서윤을 향해 달려갔다.“다 죽여버려!”김서윤이 차갑게 말했다. 그녀는 단지 이 사람들을 겁주려고 했을 뿐인데 이렇게 주제넘게 달려들다니.철갑 부대 30여 명이 돌진해 나갔다. 싸움이 시작되었다.철갑 군인들은 날카롭기 그지없는 단검을 쥐었고 칼을 한번 휘두를 때마다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들 앞에서 이 고수들은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고 아무런 반격할 힘도 없었다.김서윤은 옆에 서서 손을 가슴에 두르고 담담하게 지켜보았다. 옆에 있던 백호와 하연도 놀라서 멍해졌다. 두 사람은 임서우와 김서윤이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 철갑 부대는 또 뭘까? 두 사람은 철갑 부대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이들의 실력이 이렇게 대단할 줄은 몰랐다. 백호와 하연은 서로를 바라보면서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두 사람은 앞으로 반드시 임서우에게 충성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렇지 않으면 죽는 길밖에 없다.10분도 채 안 되어 이 고수들은 모두 죽었다. 땅바닥에는 피가 강물처럼 흘렀고 구경하던 다른 고수들은 눈이 휘둥그레졌다.김서윤과 철갑 부대의 실력은 그야말로 대단했다.“서우 씨, 다 해결했습니다.”김서윤이 다가오면서 말했다. 이 장면을 보고 구경하던 고수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이렇게 강한 여자가 있다니? 그런데 이 여자가 이토록 공손하게 대하는 이 사람은 또 누구 일가?“잘했어. 철갑 부대를 데리고 마을을 돌고 있어. 만약 소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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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3화

임서우는 드래곤 군신으로서 당연히 드래곤 네이션 백성들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대 무술계의 사람들은 자기가 무술을 조금 익혔다는 핑계로 제멋대로 날뛰는 빈대들이다.“서우 씨! 서우 씨가 있으니 우리는 시름이 놓입니다.”“맞습니다. 드디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서우 씨. 서우 씨가 없었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을 것입니다.”쿵! 쿵!마을 주민들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임서우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며칠 동안 무술계 사람들 때문에 주민들의 생활은 큰 영향을 받았다. 주민들은 그저 평범한 사람들이기에 맞서 싸울 방법이 없었다.다행히 임서우가 제때 나타났다. 임서우는 그들의 큰 은인이다.“다들 일어나세요. 이러실 필요 없습니다.”임서우가 다급하게 말했다. 그는 자기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했다.이 모습을 모자 철갑 부대 군인들은 내심 감탄했다. 그들은 임서우가 존경스럽고 실력 있고 책임감이 있는 드래곤 군신이라는 것을 느꼈다. 평생 충성을 바칠 만큼 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옆에 있던 백호와 하연도 마찬가지였다. 마을 주민들이 임서우를 이렇게 존경하다니.임서우의 말을 듣자 주민들은 모두 일어섰다.“정훈 어르신은 어디에 계십니까?”임서우가 물었다.“촌장님은 사당에 계십니다.”“다들 볼일 보세요. 저는 이만 정훈 어르신을 뵈러 가겠습니다.”임서우는 그렇게 말하고 사당으로 떠났다.사당 입구.백호와 하연은 갑자기 임서우 앞에 무릎을 꿇었다.“맹주님, 우리는 앞으로 맹주님만을 따르겠습니다. 맹주님 한마디면 우리는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들 겁니다. 저희가 충성을 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십시오.”두 사람은 진지하게 말했다. 방금 일어난 일은 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임서우의 실력과 명망에 그들은 완전히 굴복했다.하지만 두 사람은 임서우가 그들을 곁에 남겨두고 싶지 않을까 봐 내심 걱정하며 불안해했다.“일어나세요. 저를 따라다니면서 나쁜 마음을 먹지 않는다면 재기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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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4화

“태숙조가 오라고 하셨잖아요. 설마 한가해서 저를 놀리시는 겁니까?”임서우가 퉁명스럽게 말했다.“하하하! 밖에 있는 저 자질구레한 것들을 다 처리했어?”신정훈이 크게 웃으며 말했다.“다 아시네요. 소식이 빠르네요. 귀가 잘 안 들리실 줄 알았는데.”임서우가 어리둥절해하며 말했다.신정훈은 계속 사당에 있는데 어떻게 마을 일을 알 수 있을까?”무슨 말이야. 빙빙 돌려 나를 욕하는 거야? 네 실력으로 저 잡동사니들을 해결하는 거야 식은 죽 먹기지.”신정훈은 임서우를 째려보면서 말했다.임서우는 약간 놀란 표정으로 신정훈을 쳐다봤다. 그가 드래곤 군신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신수아도 모르는데 말이다. 그녀는 단지 임서우가 중급 장교인 줄로 안다.설마 신정훈이 임서우의 신분을 안단 말인가?“어떻게 알았는지 묻지 마. 절대적인 비밀은 존재하지 않으니깐.”신정훈은 잔을 들어 차를 한 모금 마셨다.“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제 정체를 진짜 아세요?”임서우가 웃으면서 물었다.“내가 이곳에서 평생을 살았는데 네 신분을 당연히 모르지. 하지만 네가 결코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 왕의 될 상이야. 하지만 국군이 아직 어려서 퇴위할 것 같지는 않고. 너는 정말 알다가도 모를 놈이야.”신정훈은 임서우를 훑어보며 말했다. 그는 임서우가 절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고 추측했다.그 말을 듣자 임서우는 그의 추측이 얼추 맞았다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저를 놀리지 마세요. 제가 왕의 될 상인데 서울 이런 작은 곳에서 있겠어요? 저는 청주로 가야 합니다. 하하!”임서우가 웃으며 말했다.“됐어! 장난치지 말고 본론부터 말하자. 현용도는 일을 어떻게 할 거야?”신정훈이 갑자기 정색하며 물었다. 그러자 임서우도 진지하게 본론으로 들어왔다.“태숙조, 신가구에 왜 현용도가 남아 있어요?”임서우는 어리둥절해서 물었다. 현용도가 이런 작은 신가구에 있을 리가 없을텐데 말이다.처음에 임서우도 우연히 현용도 한 권을 얻었다.그 후, 임서우는 실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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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5화

신정훈의 말을 듣자 임서우는 어리둥절해하면서 신정훈이 농담하는 줄 알았다.현용도는 모든 무도계의 사람들이 꿈꾸던 물건이다. 그런데 그걸 자기에게 주려 하다니?임성우는 신정훈과 친하지도 않고 고작 두세 번 만난 사이이다. 그런데 왜 자신을 그렇게 믿는지 그리고 왜 이걸 자기한테 주려고 하는지 임서우는 이해할 수 없었다.“태숙조, 장난치지 마세요. 현용도는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보물입니다. 혼자 갖고 있으면 얼마나 좋아요?”임서우는 의심스러운 듯 물었다. 그는 신정훈이 백 년 넘게 살았는데 무슨 심보를 가진 늙은 여우인지 몰라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그냥 하는 말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다만 임서우의 말속에는 다른 뜻이 있었다. 만약 다른 사람이 현용도를 얻는다면 나쁜 용도로 쓰일 수도 있다는 듯 말이다.“이 새끼야, 내가 널 해칠 것 같으냐? 나는 현용도를 쓸 수 없어. 신씨 가문 사람들은 현용도를 보호할 수 있지만 그것을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했어. 게다가 현용도는 내 손에 있지 않고 신씨 가문 묘지에 있어.”신정훈은 임서우를 쳐다보며 말했다. 그 역시도 신씨 조상들이 왜 이런 규정을 만들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현용도를 자신의 후손들에게 남겨두고 수련한다면 실력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그럼 현용도를 마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면 되잖아요. 다 한마을 사람인데 저보다 더 믿음이 가겠죠.”임서우는 여전히 신정훈을 믿으려 하지 않고 말했다.엄밀히 말하면 그는 단지 외부인일 뿐이고 현용도를 받는 것은 다소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다.“물론 나도 생각해 봤지. 하지만 마을 주민들은 다 평범한 사람들이라 도저히 수련할 방법이 없어.”신정훈은 어이없다는 듯이 말했다. 그는 무척 우울했다. 신씨 가문도 수백 년 동안 발전했는데 지금은 점차 몰락해 가고 있다.이 마을 사람들은 고대 무술을 접한 적이 없다. 게다가 임서우마저 현용도를 받으려 하지 않자 신정훈은 더욱 우울했다.만약 다른 사람에게 이런 일이 생긴다면 그는 분명 더할 나위 없이 흥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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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6화

임서우는 수백 번 전쟁터에서 싸웠지만 이렇게 빨리 움직이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임서우는 정신을 차리고 함께 달려 나갔다.“맹주님, 무슨 일입니까?”임서우가 뛰쳐나오자 백호와 하연도 다급하게 소리쳤다.“멍하니 있지 말고 따라와.”임서우가 소리쳤다. 그는 신정훈의 그림자를 보고 쫓아갔다. 신가구에 있는 고수들도 이상을 감지하고 모두 굉음이 들려오는 방향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신가구 북쪽 1천 미터도 안 되는 곳에 하운산이라는 높은 산이 있다. 이곳은 신씨 가문의 묘지로 많은 조상들이 묻혀있다. 전에 들려온 소리가 바로 하운산에서 난 것이다.이때 하운산에는 많은 큰 바위가 굴러떨어지고 있었다. 변우현은 4천 명의 부하들을 데리고 이곳에 나타났고 그 옆에는 최만수가 서 있었다.한쪽 팔을 잃은 최만수는 팔을 붕대로 감쌌고 그의 실력이 괜찮았기 때문에 지금은 큰 문제 없이 잘 회복되었다. 그러나 그는 영원히 한쪽 팔을 잃었다.“여기가 신가구 묘지야?”변우현은 멀리 있는 하운산을 쳐다보며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맞습니다. 신가구의 조상들이 죽으면 이곳에 묻혔습니다.”최만수가 공손히 대답했다.“현용도가 이 근처에 있는 게 맞는 것 같아.”변우현이 생각에 잠긴 듯 말했다. 최만수는 뒤로 물러서며 그를 원망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봤다. 변우현은 최만수가 다친 후부터 그를 사람 취급하지 않았고 이상하게 대했다.이때 갑자기 멀리서 수백 개의 그림자가 나타났다. 그들은 모두 가면을 쓰고 있었고 신비로워 보였다.“암영문!”변우현이 이를 악물며 말했다. 그는 고대 무술 총회의 대장로로서 당연히 암영문의 존재를 알고 있다. 이 망나니들까지 여기에 출동할 줄은 몰랐다. 이번 현용도의 쟁탈은 무시무시한 싸움으로 번질 것 같았다.“고대 무술 총회 사람들도 왔구나. 일이 복잡해지겠네.”암영문 십장로들도 변우현을 발견했다. 고대 무술 총회와 암영문은 적대적인 관계였다.이번에는 양측 모두 현용도를 손에 넣고 싶어 한다. 게다가 다른 세력의 출현으로 일이 점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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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7화

보통 사람이 선천 대사가 되려면 적어도 중년이 되어야 하고 80, 90세 된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평생 될 수 없었다.그런데 민예슬은 이렇게 젊은 나이에 선천 대사가 되었으니 그녀의 천부적인 재능을 짐작할 수 있었다.민예슬은 원래 남한 그룹을 상대하는 데 모든 신경을 썼지만 며칠 전 민씨 가문은 현용도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민씨 가문의 권력자인 민예슬의 아버지는 민예슬에게 현용도를 되찾아 오라고 명령했다. 민예슬은 고대 무술계의 일에 관여하고 싶지 않았다. 아무리 희귀한 보물이라 해도 그녀는 관심이 없었다. 그녀는 오직 임서우의 곁에 돌아가고 싶어 한다. 임서우의 마음을 돌릴 수만 있다면 민예슬은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다.임서우가 신가구에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자 그녀는 즉시 부하들을 데리고 달려왔다. 그녀는 단지 임서우와 함께 있고 싶을 뿐이다.“드래곤 네이션 남부 맹주 임서우입니다.”민예슬이 깊은 생각에 잠겨 있을 때 갑자기 우렁찬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를 듣자 민예슬과 수만 명의 고수들은 모두 소리가 나는 방향을 쳐다보았다. 고대 무술 총회 그리고 암영문 사람들도 임서우에게 시선을 집중했다.이때 임서우는 높은 곳에 서 있었다. 수만 명이 그를 주시하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놈이기에 감히 고대 무술 총회 앞에서 맹주라고 자칭하는지 다들 궁금해했다.이들은 쉽게 건드릴 수 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수만 명의 고수들을 바라보는 임서우의 눈빛은 덤덤했다.옆에 있던 백호와 하연은 임서우와 달리 자연스럽지 못했다. 특히 임서우를 소개한 백호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순간 그는 긴장하며 손이 떨려왔다.원래 그는 감히 이렇게 나서지 못했지만 임서우의 명령을 감히 어길 수 없었다.하연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 백호를 보면서 피식 웃었다. 백호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처음일 것이다.“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남부 세력의 맹주 임서우입니다. 먼 서울에서 여기까지 발걸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임서우는 사람들을 향해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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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8화

임서우가 갑자기 나타나서 자기를 맹주라고 자칭하니 고대 무술 총회는 당연히 동의하지 않았다. 만약 북방 세력에서도 누군가가 맹주라고 자칭하면 드래곤 네이션 고대 무술계는 혼란에 빠질 것이다. 그때가 되면 총회는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지 않겠는가?“임서우! 나는 고대 무술 총회의 대장로야. 오늘 반드시 네 이놈을 죽여야겠어!”변우현이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그의 웃음에는 살의가 숨겨져 있었다.이것이 바로 절정 선천 대사의 카리스마인가?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세는 압도적이었다.“고대 무술 총회? 그건 뭐야? 들어본 적이 없는데. 삼류 세력인 주제에 감히 총회라고 불러?”임서우는 피식 웃으면서 말했다.“오합지졸인 주제에 큰소리치다니. 내가 누군지는 당신들과 아무 상관이 없어. 나를 화나게 하면 그때는 총회는 물론이고 네 회장까지 죽일 거야.”임서우의 말을 듣자 변우현의 안색이 어두워졌다.“헐! 이 사람 누구야. 감히 대장로님과 이렇게 말하다니. 사는 게 지겹나 보네.”“임서우야! 남방 풍운문과 동해 천승각을 멸망시킨 그 사람!”“정말 골칫덩어리를 만났네.”사람들은 임서우를 의논하며 수군거렸다.고대 무술 총회의 대호법도 안중에 없다니. 순간 모두가 놀란 표정으로 임서우를 쳐다보았다.풍운문이든 천승각이든 두 세력은 모두 남부에서 비교적 강한 편이다. 임서우가 그들을 멸망시켰으니 그의 실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사람들은 변우현이 임서우에게 어떻게 본때를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다. 만약 혼을 내주지 않으면 고대 무술 총회는 아마 비웃음거리가 될 것이다.“임서우, 입만 살았네. 네 실력이 어떤지 한번 제대로 붙어보자.”변우현이 차갑게 웃으면서 말했다. 그리고 손에 검을 쥐고 임서우에게 달려갔다.“오늘 너는 내 손에 죽을 거야. 고대 무술 총회를 건드린 결과가 어떤지 모두에게 알릴 거야.”그의 손에 든 검은 순간 눈 부신 빛을 반사했다.눈 깜짝할 사이에 변우현은 이미 임서우 앞에 나타났다.파워와 속도는 모두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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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9화

“대장로님, 저 자식을 죽이세요!”최만수가 팔을 흔들며 소리쳤다. 그는 임서우를 당장이라도 갈기갈기 찢어 죽이고 싶었다.“대장로님, 필승!”“필승!”“필승!”수천 명의 고대 무술 총회 사람들이 모두 고함을 질렀다.“죽어!”변우현은 검을 들고 돌격했다.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은 일격이었다. 비록 그는 임서우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온 힘을 다해 공격했다. 절대 실수하면 안 되었기에 그는 일격에 반드시 죽여야 한다.임서우를 죽일 수만 있다면 아무도 감히 총회의 지위에 도전할 수 없을 것이다.변우현이 들고 있던 칼이 임서우의 목덜미를 강타하자 모두가 놀랐다.임서우가 이렇게 한 방에 갈 줄이야? 변우현의 일격도 받아내지 못한단 말인가?보아하니 겉멋만 든 놈이라고 다들 생각했다.하지만 십장로는 안색이 어두워 지더니 이상을 감지했다.그리고 변우현은 곧 허탕을 치게 되었다.“뭐지!”변우현은 깜짝 놀랐다. 진짜 임서우가 아니라 그림자라니!그는 있는 힘을 다해 일격을 가했지만 결국 허탕을 쳤다. 임서우는 언제 자리를 옮겼을까?게다가 변우현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임서우의 실력은 도대체 얼마나 무서운가!이 정도 실력은 최소한 종사 이상이 아닌가?선천 대사에서 더 나아가면 종사고 그 위에는 대종사가 있었다.다만 대종사는 드래곤 네이션에 거의 없었다.“생각보다 약하네.”비웃는 소리가 변우현 뒤에서 들려왔다. 그러자 변우현은 충격을 받은 듯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다시 몸을 돌려 임서우에게 공격을 가했다.“웃기는 사람이야! 네가 그 수를 쓰는 순간 이미 졌어.”임서우가 차갑게 웃었다. 그리고 그는 강력한 펀치를 날렸다. 그 속도에 다들 경악했다.심지어 변우현이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임서우의 주먹은 이미 그의 가슴에 부딪혔다.“풉!”그러자 변우현은 피를 토해내며 바닥에 쓰러졌다.이 광경을 보자 고수들은 눈앞에 일어나는 모든 일이 현실이 아닌 것 같았다.“고대 무술 총회 대장로 변우현이 이렇게 패배했다고? 한 방에 졌다고?”모두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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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0화

하지만 최만수는 속으로 약간 기뻤다.“괜찮아.”변우현은 힘겹게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비록 말로는 괜찮다고 했지만 사실 그는 오장육부가 모두 부서진 것처럼 고통스러웠다.임서우의 실력이 이렇게 강할 줄이야.작은 서울에 이런 인물이 숨어 있었다고?임서우의 실력을 보아하니 아마도 총회 회장만이 그와 겨룰 수 있을 것 같았다.“철수!”변우현은 일어서서 손을 크게 흔들었다. 이럴 때 가능한 한 빨리 도망쳐야 한다. 복수는 나중에 다시 하면 된다.아마 이 일이 알려지면 그는 분명 고대 무술계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총회는 이 일로 인해 창피를 당할 것이다.최만수는 변우현을 부축하고 서둘러 이곳을 떠났다. 수천 명의 총회 고수들이 황급히 도망쳤다,“도망갔다고?”“무술 총회가 도망갔다고요?”“이거...”총회 사람들이 도망가는 것을 보자 현장에 있던 고수들은 모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리고 임서우는 여전히 덤덤하게 서 있었다. 변우현 등은 오합지졸일 뿐이다. 그들을 죽이는 것은 손바닥을 뒤집는 것과 같으니 서두를 필요가 없었다.그 자리에 있던 만 명에 가까운 고수들의 눈빛에는 공포가 가득했다.임서우가 보여준 실력은 정말 충격적이었다.이대로라면 현용도는 임서우가 가져갈 것 같았다.“하하하! 생각지도 못했네. 서우 씨 실력이 여전하네. 변우현도 자네를 이길 수 없으니 현용도는 아무도 당신과 다툴 사람이 없겠네.”십장로가 임서우를 쳐다보며 말했다.“허!”임서우의 표정은 시큰둥했다. 십장로의 말 속에는 다른 뜻이 있었다. 이곳에 온 모든 사람들은 현용도를 가지고 싶어 한다. 지금 임서우의 실력이 독보적으로 앞서니 모두의 적이 된 셈이다.십장로의 말이 끝나자 모든 고수들이 임서우를 쳐다보았다. 그들은 먼저 임서우를 제거해야 한다는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임서우를 죽일 수만 있다면 그들의 기회는 더 커질 것이다.“너였군! 그때 그렇게 황급히 도망치더니 지금 왜 또 왔어?”임서우는 웃으면서 물었다.사람들은 어리둥절해하며 십장로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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