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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8화

임서우가 갑자기 나타나서 자기를 맹주라고 자칭하니 고대 무술 총회는 당연히 동의하지 않았다. 만약 북방 세력에서도 누군가가 맹주라고 자칭하면 드래곤 네이션 고대 무술계는 혼란에 빠질 것이다. 그때가 되면 총회는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지 않겠는가?

“임서우! 나는 고대 무술 총회의 대장로야. 오늘 반드시 네 이놈을 죽여야겠어!”

변우현이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그의 웃음에는 살의가 숨겨져 있었다.

이것이 바로 절정 선천 대사의 카리스마인가?

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세는 압도적이었다.

“고대 무술 총회? 그건 뭐야? 들어본 적이 없는데. 삼류 세력인 주제에 감히 총회라고 불러?”

임서우는 피식 웃으면서 말했다.

“오합지졸인 주제에 큰소리치다니. 내가 누군지는 당신들과 아무 상관이 없어. 나를 화나게 하면 그때는 총회는 물론이고 네 회장까지 죽일 거야.”

임서우의 말을 듣자 변우현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헐! 이 사람 누구야. 감히 대장로님과 이렇게 말하다니. 사는 게 지겹나 보네.”

“임서우야! 남방 풍운문과 동해 천승각을 멸망시킨 그 사람!”

“정말 골칫덩어리를 만났네.”

사람들은 임서우를 의논하며 수군거렸다.

고대 무술 총회의 대호법도 안중에 없다니. 순간 모두가 놀란 표정으로 임서우를 쳐다보았다.

풍운문이든 천승각이든 두 세력은 모두 남부에서 비교적 강한 편이다. 임서우가 그들을 멸망시켰으니 그의 실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

사람들은 변우현이 임서우에게 어떻게 본때를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다. 만약 혼을 내주지 않으면 고대 무술 총회는 아마 비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임서우, 입만 살았네. 네 실력이 어떤지 한번 제대로 붙어보자.”

변우현이 차갑게 웃으면서 말했다. 그리고 손에 검을 쥐고 임서우에게 달려갔다.

“오늘 너는 내 손에 죽을 거야. 고대 무술 총회를 건드린 결과가 어떤지 모두에게 알릴 거야.”

그의 손에 든 검은 순간 눈 부신 빛을 반사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변우현은 이미 임서우 앞에 나타났다.

파워와 속도는 모두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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