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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데릴사위의 역습: Chapter 761 - Chapter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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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1화

민예슬이 임서우를 찾아갔다는 말을 듣고 신수아는 걱정이 앞섰다. 그녀는 임서우가 자기 곁을 떠날까 봐 두려웠다. 민예슬이 예쁘고 능력 있는 여자라는 것을 신수아는 인정한다. 몸매도 좋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매혹적이었다.“여보, 너무 걱정했어. 잘난 민예슬에게 언젠가 당신을 빼앗길까 봐 두려워.”임서우는 웃음을 참지 못하며 말했다.“지금 내가 얼마나 잘나가는지 알겠지? 예전에는 그렇게 나를 뭐라고 투덜대더니. 지금 나한테 잘해야 해. 다른 여자한테 뺏긴 후에 후회하지 말고.”“뭐라는 거야.”신수아는 피식 웃으면서 장난을 쳤다. 그녀는 임서우가 자기를 매우 사랑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여보, 걱정하지 마. 난 점점 더 강해질 거야. 당신한테 어울리는 사람이 되어 절대 다른 사람들이 왈가왈부하게 하지 않을 거야. 아무도 당신을 내 곁에서 빼앗을 수 없어.”신수아는 임서우를 꼭 껴안고 진지하게 말했다.말이 끝나자 신수아는 고개를 들어 임서우를 바라보며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청주.신아 그룹 빌딩.신아 그룹에는 수만 명의 직원이 있다. 모든 사람은 여기에서 일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신아 그룹은 청주에서 십여 개 분야를 섭렵하고 있다. 민예슬이 회사에 돌아온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고위층 회의를 연 것이다. 모든 엘리트는 감히 그녀를 똑바로 바라보지 못했다.지금의 민예슬은 다시 얼음 공주 캐릭터로 돌아왔다.“오늘부터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남한 그룹을 파산시킬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열흘을 줄게요. 신아 그룹은 서울에서 사업을 확장할 것입니다.”민예슬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그녀는 남한 그룹을 완전히 없애고 신수아가 자기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도록 하게 할 것이다.신수아만 없다면 임서우는 바로 그녀의 곁으로 돌아올 것이다.신수아와 자기의 차이가 무엇인지 똑똑히 보여줄 예정이다.그리고 임서우가 신수아를 선택한 것을 후회하게 해줄 것이다.“남한 그룹? 무슨 회사에요?”“그러게 말입니다. 뭐 대단한 회사 같지는 않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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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2화

남한 그룹이 이렇게 대단한 실력을 갖춘 회사라니. 모두 어리둥절해졌다.이 추세는 당시의 신아 그룹과 똑같았다.“남한 그룹은 대구, 동성, 제주도 등 지역의 시장을 속속히 장악하고 드래곤 네이션의 절반 이상 산업을 섭렵하고 있습니다. 이 속도라면 1, 2년 안에 우리를 추월할 것 같은데 그래도 상관없습니까? 그리고 남한 그룹은 분명히 북쪽으로 업무를 확장할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정면으로 맞서 샤워야 합니다.”민예슬이 말했다.그러자 모두 충격에 빠졌다. 남한 그룹의 성장 속도는 너무 무서웠다. 이 발전 속도는 드래곤 네이션에서 두 번째를 찾을 수 없었다.현재 추세대로라면 남한 그룹은 곧 드래곤 네이션 남쪽의 모든 산업을 독점할 것이다.그때가 되면 남한 그룹이 북쪽으로 확장하면서 반드시 신아 그룹의 적이 될 것이다.어쩐지 민예슬이 이렇게 민감하더라니.순간 분위기가 심각해졌다.“대표님, 이제 어떻게 해야 합니까?”“반드시 이 일을 잘 처리해야 할 것 같네요.”모든 고위층 대표들이 결의를 표명했다. 그러자 민예슬은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모두 남한 그룹을 상대로 업무 중점을 둘 것을 요구합니다. 그럼 오늘 회의는 이만!”민예슬이 엄숙하게 선언했다.그러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답했다.“네! 알겠습니다. 대표님!”그리고 그들은 신속하게 전투태세에 돌입했다. 민예슬은 창가에 서서 청주의 번화한 거리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신수아, 네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어. 임서우는 내 것이야. 넌 분명 후회하게 될꺼야. 그리고 주동적으로 서우랑 이혼하게 되겠지.”이때 청주에서부터 중요한 소식이 전해졌다.신아 그룹이 모든 타지 회사의 진입을 막을 거라는 것을 말이다.청주 주변의 일부 도시들은 신아 그룹의 행동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남한 그룹의 발전 속도를 알고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남한 그룹의 발전 속도는 정말 너무 무서웠다. 몇 달 만에 드래곤 네이션 남부 전체에 자리를 잡았다.이대로라면 남한 그룹은 분명히 새로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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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3화

사람들은 숨을 죽이고 신수아를 주시했다.“신아 그룹은 우리가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막으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보시다시피 우리가 겨우 지금의 규모를 갖추었는데 어떻게 멈출 수 있겠어요?”신수아는 엄숙하게 말했다.“대표님이 결정하신 거면 우리는 무조건 지지하고 따르겠습니다.”“맞습니다. 우리도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직원들이 단호하게 말을 이어갔다.그들은 남한 그룹의 시작을 함께했던 사람들인지라 신아 그룹이 지금 남한 그룹을 상대로 손을 쓰려고 하니 어찌 화를 참을 수 있겠는가?“지금부터 다들 수고해 주셔야 합니다. 어쩌면 매일 돌아가면서 야근할 수도 있어요. 우리는 반드시 북부에서 자리를 잡을 겁니다.”신수아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네!”모든 사람이 일어서면서 결의를 다졌다.이제 남한 그룹의 생사와 관련되고 모든 사람의 운명이 걸린 문제이다. 다들 절대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걱정하지 마세요. 우리는 새 제품은 무조건 북부 시장을 점령할 것입니다. 신심을 가져야 합니다.”모두 걱정이 앞선 가운데 신수아가 이렇게 말하기 긴장이 조금 풀리는 듯했다.보아하니 신수아는 이미 계획이 있는 것 같았다. 바로 이때 임서우가 들어왔다.모두의 시선은 갑자기 그에게로 향했다.지금 서울에 돌고 있는 임서우의 소문으로는 그가 엄청 대단한 인물이라고 하였다.그리고 양씨 가문의 몰락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그래서 다들 임서우가 지금 이때 왜 나타났는지 무척 궁금했다.“수아가 한 가지를 빠뜨리고 말했는데요. 만약 남한 그룹이 드래곤 네이션 북부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으면 여기 계신 여러분께 200억씩 드리겠습니다.”임서우는 담담하게 말했다. 그 말을 듣자 다들 서로 마주 보며 눈을 휘둥그레 떴다.현장에 있는 임원은 대략 20명 정도인데 사람마다 200억씩이면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니다.그들이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임서우가 계속 말을 이어갔다.“만약 신아 그룹을 제압할 수 있다면 회사에서 3000억을 더 지출하여 여러분에게 보너스를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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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4화

“알겠어, 자기야. 이런 일 두 번 다시 없을 거야. 앞으로 모든 일을 자기한테 말할게.”임서우가 웃으며 말했다.“정말? 그럼 민예슬과는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집까지 찾아왔는데. 나는 왜 자기가 이렇게 친분이 두터운 전우가 있다는 걸 몰랐지? 서윤 씨랑은 다른 것 같은데.”신수아는 퉁명스럽게 임서우를 쳐다보며 말했다. 민예슬은 신수아의 눈에 많이 거슬렸다.신수아는 부부 사이에 비밀이 없어야 하고 솔직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임서우는 그녀의 유일한 남자로서 그녀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임서우는 비밀이 많은 것 같았다. 그래서 신수아는 매우 억울하다고 느꼈다.“그건...”임서우는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몰랐다. 사실 그와 민예슬 사이에는 남녀 사이의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신수아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둘 사이에 분명 무슨 일이 있었을 거야. 빨리 말해.”신수아가 애교를 부렸다. 그녀는 이 일을 확실히 하지 않으면 평생 괴로워할 것이다.“말하자면 길어.”임서우는 신수아를 꼭 껴안고 그동안 군대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기 시작했다.“군대에 있을 때 나는 반장이었어. 합동훈련이 있었는데 깊은 산속에서 진행되었어. 평범한 훈련이라 다들 걱정이 없었는데 갑자기 범죄자들이 국경 주변에 나타나 여군 몇 명을 납치해 갔어. 민예슬도 그중 한 명이야. 그래서 내가 사람들을 데리고 민예슬과 다른 여군들을 구했어. 그 이후로는 민예슬이...”임서우는 그때의 일을 대충 말했다. 그가 보기에 애초에 민예슬을 구한 것은 마땅한 일이다. 게다가 민예슬 한 사람만 구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민예슬은 임서우를 지나치게 의지하게 되었다.그리고 임서우에게 관심을 보이며 대시를 시작했다.“그랬구나. 나는 또 무슨 일이라고. 그러면 민예슬이 뻔뻔하게 너한테 매달리는 거네. 참...”신수아는 임서우의 말을 믿었다. 지금까지 임서우의 모든 행동은 그의 인성을 증명했기 때문이다.이때 임서우의 전화가 울렸다.“여보세요?”“서우 씨, 큰일이 났습니다.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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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5화

“자기야, 시름 놓고 한번 도전해 봐!”임서우가 웃으며 말했다. 그의 말은 패기가 넘쳤다. 만약 임서우가 자기의 신분을 밝히면 청아 그룹 정도는 안중에도 없을 것이다. 그의 한마디면 청아 그룹은 청주에서 사라질 것이다.하지만 임서우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비록 그는 드래곤 군신이지만 자신의 권력을 남용해서는 안 된다.이번 남한 그룹의 위기는 신수아에게 단련의 기회이기도 하다. 그녀를 대신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면 그녀는 영원히 성장할 수 없을 것이다.남한 그룹이 실패하고 망해도 임서우에게는 아무런 타격이 없다. 몇조의 자산 정도는 그의 안중에도 없다. 임서우가 마음만 먹으면 수많은 남한 그룹을 설립할 수 있다.“고마워, 자기야.”신수아는 매우 감동했다. 임서우가 뒤에서 그녀를 지지하고 있어 그녀는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일이 두렵지 않았다. 임서우가 100% 그녀를 믿고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멀어져 가는 임서우의 뒷모습은 패기가 넘쳤고 너무 매력적이었다.그는 차를 몰고 허씨 별장으로 갔다. 어떤 미친 자식이 서울에서 소란을 피우는지 무척 궁금했다.허씨 별장에 도착했을 때 별장은 이미 아수라장이 되었다.수백 명의 경호원들이 모두 바닥에 쓰러졌다.전 부산 지역 갑부인 허창석이 파란 두루마기를 입은 노인에게 밟혀있었다.“임서우가 오지 않으면 나는 너를 죽일 거야.”노인은 사악한 표정으로 허창석을 노려보며 말했다. 그 말을 듣자 허창석은 깜짝 놀랐다. 노인의 말은 농담이 아닌 것 같았다. 정말 자신을 죽일 수도 있었다.노인은 표정이 덤덤했고 허창석을 안중에도 두지 않았다. 허창석을 상대로 그의 실력의 십분의 일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이다.임서우가 남방 지역의 맹주라며? 이제 보니 별거 아닌 것 같은데?노인은 갑자기 쉽게 이번 임무를 완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서우 씨가 오면 당신은 반드시 죽을 것이야.”허창석은 얼굴이 붉어지며 이를 악물고 말했다.짝!노인은 손을 들어 허창석의 뺨을 때렸다.“닥쳐! 임서우는 병신이고 겁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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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6화

임서우는 덤덤한 표정을 지으면서 비웃는 듯했다.“무슨 개뿔 회장? 나랑 무슨 상관인데. 내가 왜 사죄해야 해?”임서우는 패기 넘치게 말하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다.고대 무술 협회 회장 주제에 감히 큰 소리를 하다니. 정말 겁도 없이 말이다.드래곤 네이션에서 누가 감히 임서우의 사죄를 받을 수 있단 말인가? 국군마저도 그의 체면을 세워줘야 하는데 말이다.최만수의 안색은 급격히 나빠졌다. 그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면 임서우가 틀림없이 놀라며 당황하다가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 것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그는 임서우의 안중에도 없었다. 게다가 무례하게 고대 무술 협회까지 모욕하다니? 정말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최만수는 당장이라도 임서우를 죽이고 싶었다.하지만 최만수는 이번에 소란을 피우려 온 것이 아니라 반드시 임서우를 살아 있는 채로 고대 무술 협회에 데려가야 한다.“임서우, 내가 경고하는데 드래곤 네이션 전체가 고대 무술 협회의 말을 들어야 해. 너는 고작 남쪽 세력의 맹주일 뿐이야. 어디서 감히 나대? 회장님 한마디면 너는 사라질 수 있어.”최만수는 독살스럽게 말했다.남쪽 세력에서 맹주가 갑자기 나타났다는 것은 고대 무술 협회에 대한 불경이었다.아무 세력이나 맹주를 설립하면 고대 무술 협회의 무엇을 하겠는가?“고대 무술 협회가 뭐라고. 참!”임서우는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자그마한 협회 주제에 감히 자기 앞에서 소란을 피우다니.“너희는 그냥 잡다한 작은 조직일 뿐이야. 돌아가서 전해. 아무도 맹주라는 타이틀을 건드릴 수 없다고. 나더러 사과하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야. 그렇게 잘났으면 서울로 오라고 해. 한번 제대로 붙어 무릎 꿇고 살려달라고 빌게 만들겠어.”임서우가 버럭 화를 내며 말했다.“미친 자식이네.”최만수는 그의 말에 격노했다.만약 임서우를 혼내지 않는다면 임서우는 최만수가 얼마나 대단한지 모를 것이다.최만수는 안색이 어두워졌고 임서우의 얼굴을 향해 힘껏 주먹을 휘둘렀다.그의 주먹은 무궁무진한 파워를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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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7화

최만수는 선천 대사였지만 임서우의 실력을 짐작할 수 없었다. 임서우의 실력이 그보다 많이 뛰어났기 때문이다.“꺼져. 너희 회장님께 전해. 아무도 내 직함을 박탈할 자격이 없다고. 만약 불복한다면 한번 붙자고 해. 나는 고대 무술 협회 회장 자리에 관심이 있거든.”임서우가 차갑게 말했다. 그 말을 듣자 최만수의 안색이 변했다. 만약 협회 회장이 이 말을 들으면 화가 치밀어 올랐을 것이다.청주에서 아무도 고대 무술 협회를 이렇게 안중에도 두지 않은 적이 없다.심지어 청주의 명문가와 건물주들도 협회 회장을 만나면 공손하게 인사를 건넸다.하지만 임서우는 너무 오만했다.최만수는 돌아간 후에 반드시 오늘의 수모를 회장님께 알려 임서우를 제대로 혼을 내리라 결심했다.“그래. 회장님께 말할 거야. 앞으로 조심해.”최만수는 씩씩거리며 말했다.“꺼져. 더 이상 쓸데없는 말을 하면 지금 당장 죽여 버릴 거야.”임서우가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자 최만수는 안색이 변하며 놀라서 온몸을 떨었다.잘난 척하는 사람은 봤지만 임서우처럼 이렇게 오만방자한 사람은 본 적이 없었다.“흥!”최만수는 임서우를 째려보더니 땅에서 기어 일어나 서둘러 허씨 별장을 떠났다.그는 자신이 임서우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만약 계속 여기에 있으면 정말 죽을지도 모른다. 차라리 빨리 도망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최만수가 도망치는 것을 보았지만 임서우는 손을 쓰지 않았다. 이런 사람을 그는 상대하기조차 귀찮아했다.“괜찮아?”임서우는 허창석을 바라보며 물었다.“괜찮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서우 씨 아니면 저는 오늘 끝장날 거예요.”허창석은 몸부림치며 일어섰고 쓴웃음을 지었다.비록 최만수는 임서우에게 언급할 가치조차 없는 사람이지만 허창석은 그를 상대하기 어려웠다.“이미 병원에 전화했어. 이번 일은 잘 처리했네. 내가 최고의 의사를 불러 너를 치료하게 할 거야.”임서우는 허창석의 오늘의 활약을 인정하며 말했다. 허창석에게는 경호원이 많지만 그는 무술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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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8화

“서우 씨, 고대 무술 협회는 100년의 역사가 있고 드래곤 네이션에 뿌리를 두고 있는 조직입니다. 고대 무술을 하는 대부분의 고수가 모두 이 조직에 가입했고요. 이제 그들은 세력을 점차 넓혀가는 중입니다. 저번에 서우 씨가 대구에서 맹주가 되셨으니 그 점이 그들을 화나게 한 것 같습니다.”김서윤은 조사한 내용을 모두 임서우에게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임서우를 걱정스레 쳐다보며 말했다.“고대 무술 협회가 갑자기 나타난 걸 보면 이대로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최만수는 호법일 뿐입니다. 그들의 회장 맹강호는 아주 대단한 인물이라고 들었습니다. 조심하는 게 좋을 겁니다.”김서윤은 자기의 실력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고대 무술 협회를 걱정하는 걸 보니 그들은 정말 만만치 않은 자들인 것 같았다.하지만 그들이 누구든지 간에 감히 건방지게 행동한다면 임서우는 절대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알았어. 먼저 가서 일 봐.”임서우는 담담하게 말했다. 김서윤이 별장을 떠난 후 임서우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국군은 이미 그에게 절대적인 권력을 주었다. 먼저 사람을 죽이고 나중에 보고해도 되는 권력 말이다. 드래곤 네이션에 많은 세력이 나타나 백성들의 이익을 위협하고 있으니 그는 절대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다음날, 고대 무술 협회.“회장님! 임서우 그 자식이 너무 건방져요. 저를 한 대 때리고 전혀 안중에도 두지 않았습니다. 이건 우리 협회를 무시하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 임서우가 계속 이렇게 날뛰는 걸 보고 있는다면 우리의 체면만 구겨집니다. 게다가 임서우가 회장님의 머리를 잘라 요강을 삼겠다고 큰소리까지 쳤습니다.”최만수는 무릎을 꿇고 앉아 불난 집에 부채질하듯 말했다.그는 임서우에게 한바탕 맞았기 때문에 임서우를 매우 원망하고 있다.대전 위, 황금으로 된 용 의자 위에 차가운 표정의 중년 남자가 앉아 있었다. 그 남자는 무뚝뚝한 표정으로 최만수를 쳐다봤다.“변우현!”맹강호는 차갑게 외쳤다.“회장님께 인사 올립니다.”검은 옷을 입은 한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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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9화

“네. 회장님!”최만수는 뜨끔했다. 그는 자기가 현용도의 비밀을 알고 있어서 맹강호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을까 조마조마했다.“변우현과 함께 가. 만약 실수하면 죽는다고 생각해.”맹강호가 차갑게 말했다. 그러자 최만수는 겁에 질려 고개를 끄덕였다.“모두 물러가.”맹강호는 손을 흔들며 말했다.변우현 등이 떠나는 것을 지켜보며 그는 깊은 생각에 잠겼다.비록 그는 명의상 고대 무술 협회 회장이지만 그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고수들이 많다. 게다가 드래곤 네이션 남부 무술계에서 맹주를 따로 뽑다니, 이건 그를 대놓고 도발하는 행동이다.이번에 그는 반드시 신가구에 있는 현용도를 손에 넣어야 한다. 현용도의 비밀을 풀어야만 그는 드래곤 네이션의 최고 인물이 될 수 있다.총회를 떠난 후 최만수는 변우현의 뒤를 조심스럽게 따라가며 물었다.“대장로 님, 정말 현용도가 있습니까?”“이건 네가 물어볼 일이 아니야. 맡은 일만 잘해. 아는 것이 적을수록 너에게 더 좋아. 이번 서울행은 우리가 반드시 성공해야 해. 만약 네가 감히 발목을 잡는다면 내가 지독하다고 탓하지 마. 가만두지 않을 거야.”변우현이 차갑게 말했다.“네! 알겠습니다.”최만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변우현은 짜증이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맹강호의 명령이 아니었다면 최만수 같은 쓸모없는 놈을 데려오기도 귀찮았다는 눈치였다.“현용도가 정말 있나 보네!”최만수는 변우현의 모습을 보며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피식 웃었다.다음 날.드래곤 네이션 고대 무술계에 중대한 소식이 들려왔다.전설 속에만 있던 현용도가 신가구에 나타났다는 소식이 들리자 모든 고대 무술 고수들은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고 많은 패거리는 서둘러 인력을 모아 신가구로 떠났다. 모두 현용도를 얻으려고 분주히 준비했다.드래곤 네이션 전체가 현용도 때문에 들썩이고 있었다.“개자식! 어떤 놈이 감히 이 소식을 퍼뜨려! 내가 직접 죽일 거야.”변우현은 버럭 화를 냈다. 그는 마침 부하들을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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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0화

“문주 님, 빨리 철수합시다. 지금 도망가지 않으면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요.”이 말을 들은 백호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고대 무술 협회가 왜 갑자기 쳐들어왔을까?백염문은 어떤 준비도 하지 않았다. 두 시간 동안 백염문의 많은 제자가 죽었다. 이대로 가다간 백염문이 멸망될 것이다. 백염문이 사라지면 백호도 끝장인 셈이다.지금 고대 무술 총회가 이미 그를 주시하고 있으니 앞으로 드래곤 네이션에는 그의 자리가 없을 것이다.“도망친다고 해도 어디를 갈 수 있어?”백호도 조급했지만 방법이 생각 나지 않았다.“문주 님, 서울로 갈 수 있습니다. 맹주님께 도와달라고 합시다. 우리가 임서우를 맹주로 뽑았으니 우리를 도와줄 거예요.”한 장로가 말했다.“임서우?”백호는 미간을 찌푸렸다. 임서우는 맹주이긴 하지만 예전 대구의 일로 두 사람의 관계는 좋지 않았다. 게다가 백호는 임서우에게 의지하는 것을 매우 거부했다.“문주 님, 더 이상 망설일 수 없습니다. 지금 임서우게 간다면 우리는 살 희망이 있지만 더 늦으면 우리 모두 죽어요.”아!악!헉!비명이 들려오면서 백염문의 제자들은 하나둘씩 죽었다.“가자! 서울로!”백호는 유능한 부하 몇 명을 데리고 서울로 떠났다.며칠 뒤 수백 리 떨어진 비우각도 공격당했다.하연은 황폐하기 짝이 없는 비우각을 보며 눈물을 글썽였다.“이 나쁜 자식들. 내가 반드시 복수 할 거야. 내가 서우 씨를 찾으면 반드시 너희들을 모두 죽일 것이야.”하연은 이렇게 말하고 호법 몇 명을 데리고 비우각을 떠났다. 비우각의 부하들은 무술 협회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대부분 목숨을 잃었다.이제 비우각은 유명무실해졌고 큰 손실을 보아 멸문당할 뻔했다.일주일도 안 돼 비우각과 백염문이 큰 타격을 입자 고대 무술계는 술렁였다.모든 사람들은 드래곤 네이션에 큰일이 일어날 것만 같다고 느꼈다. 하지만 도대체 무슨 일일까? 고대 무술 협회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움직이기까지 하다니?서울, 모건 별장.“자기야, 작은 아버지가 사람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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