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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5화

“자기야, 시름 놓고 한번 도전해 봐!”

임서우가 웃으며 말했다. 그의 말은 패기가 넘쳤다. 만약 임서우가 자기의 신분을 밝히면 청아 그룹 정도는 안중에도 없을 것이다. 그의 한마디면 청아 그룹은 청주에서 사라질 것이다.

하지만 임서우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비록 그는 드래곤 군신이지만 자신의 권력을 남용해서는 안 된다.

이번 남한 그룹의 위기는 신수아에게 단련의 기회이기도 하다. 그녀를 대신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면 그녀는 영원히 성장할 수 없을 것이다.

남한 그룹이 실패하고 망해도 임서우에게는 아무런 타격이 없다. 몇조의 자산 정도는 그의 안중에도 없다. 임서우가 마음만 먹으면 수많은 남한 그룹을 설립할 수 있다.

“고마워, 자기야.”

신수아는 매우 감동했다. 임서우가 뒤에서 그녀를 지지하고 있어 그녀는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일이 두렵지 않았다. 임서우가 100% 그녀를 믿고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멀어져 가는 임서우의 뒷모습은 패기가 넘쳤고 너무 매력적이었다.

그는 차를 몰고 허씨 별장으로 갔다. 어떤 미친 자식이 서울에서 소란을 피우는지 무척 궁금했다.

허씨 별장에 도착했을 때 별장은 이미 아수라장이 되었다.

수백 명의 경호원들이 모두 바닥에 쓰러졌다.

전 부산 지역 갑부인 허창석이 파란 두루마기를 입은 노인에게 밟혀있었다.

“임서우가 오지 않으면 나는 너를 죽일 거야.”

노인은 사악한 표정으로 허창석을 노려보며 말했다. 그 말을 듣자 허창석은 깜짝 놀랐다. 노인의 말은 농담이 아닌 것 같았다. 정말 자신을 죽일 수도 있었다.

노인은 표정이 덤덤했고 허창석을 안중에도 두지 않았다. 허창석을 상대로 그의 실력의 십분의 일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임서우가 남방 지역의 맹주라며? 이제 보니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노인은 갑자기 쉽게 이번 임무를 완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우 씨가 오면 당신은 반드시 죽을 것이야.”

허창석은 얼굴이 붉어지며 이를 악물고 말했다.

짝!

노인은 손을 들어 허창석의 뺨을 때렸다.

“닥쳐! 임서우는 병신이고 겁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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