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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1화

민예슬이 임서우를 찾아갔다는 말을 듣고 신수아는 걱정이 앞섰다. 그녀는 임서우가 자기 곁을 떠날까 봐 두려웠다. 민예슬이 예쁘고 능력 있는 여자라는 것을 신수아는 인정한다. 몸매도 좋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매혹적이었다.

“여보, 너무 걱정했어. 잘난 민예슬에게 언젠가 당신을 빼앗길까 봐 두려워.”

임서우는 웃음을 참지 못하며 말했다.

“지금 내가 얼마나 잘나가는지 알겠지? 예전에는 그렇게 나를 뭐라고 투덜대더니. 지금 나한테 잘해야 해. 다른 여자한테 뺏긴 후에 후회하지 말고.”

“뭐라는 거야.”

신수아는 피식 웃으면서 장난을 쳤다. 그녀는 임서우가 자기를 매우 사랑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여보, 걱정하지 마. 난 점점 더 강해질 거야. 당신한테 어울리는 사람이 되어 절대 다른 사람들이 왈가왈부하게 하지 않을 거야. 아무도 당신을 내 곁에서 빼앗을 수 없어.”

신수아는 임서우를 꼭 껴안고 진지하게 말했다.

말이 끝나자 신수아는 고개를 들어 임서우를 바라보며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청주.

신아 그룹 빌딩.

신아 그룹에는 수만 명의 직원이 있다. 모든 사람은 여기에서 일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신아 그룹은 청주에서 십여 개 분야를 섭렵하고 있다. 민예슬이 회사에 돌아온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고위층 회의를 연 것이다. 모든 엘리트는 감히 그녀를 똑바로 바라보지 못했다.

지금의 민예슬은 다시 얼음 공주 캐릭터로 돌아왔다.

“오늘부터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남한 그룹을 파산시킬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열흘을 줄게요. 신아 그룹은 서울에서 사업을 확장할 것입니다.”

민예슬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녀는 남한 그룹을 완전히 없애고 신수아가 자기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도록 하게 할 것이다.

신수아만 없다면 임서우는 바로 그녀의 곁으로 돌아올 것이다.

신수아와 자기의 차이가 무엇인지 똑똑히 보여줄 예정이다.

그리고 임서우가 신수아를 선택한 것을 후회하게 해줄 것이다.

“남한 그룹? 무슨 회사에요?”

“그러게 말입니다. 뭐 대단한 회사 같지는 않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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