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의 모든 챕터: 챕터 141 - 챕터 150
774 챕터
제141화 은영 씨, 오랜만이에요
민 어르신이 밖으로 나오자마자 핸드폰이 울렸다. 전화를 받자 긴박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민 어르신 제가 금방 병원에 둘째 삼촌 병문안 다녀왔는데 어떤 의사가 발병 원인을 알아낸것 같아요!”“지금 홍 씨 가문 전체가 홍설련을 찾고 있어요! 셋째 어르신이 저한테 장담하셨잖아요. 누구도 둘째 삼촌이 미인화 중독인걸 모를거라고.”민 어르신이 깜짝 놀랐다.“그래? 알겠어. 내 소식을 기다리고 있게나.”통화가 끝난 후 민 어르신이 손을 들자 부하가 곁에 다가왔다.“병원에 가서 홍천산 한번 떠보게나!”“네!”부하가 떠난 후 민 어르신도 본가를 떠났다.한편 이선우 등 일행은 이미 새로운 별장에 들어섰고 김소희와 그녀들은 수영장에서 놀고 있었다. 하지만 이선우는 사부님의 문자를 받고 홀로 옥상에서 생각에 잠겼다. 사부님이 은영이가 그곳에 이미 도착했다고 알려주었다.이제 그가 적당히 반격해도 된다.또 그에게 접점이 홍씨 가문에 있고 주요 포인트가 홍슬비한테 있음을 알려주었다.“상황을 보아하니 홍슬비랑 더 만나야 하는데 그 여자 너무 도도하단 말이지.”이선우는 핸드폰을 꺼내 들고 기억 속의 번호를 입력 후 전화를 걸었다. 통화 연결음이 두 번 울린 후 전화가 통했다. “지금부터 풍영진을 다시 이르키겠습니다!”이선우 말이 끝나기 무섭게 승용차 한 대가 별장 앞에 멈춰 섰고 중년 남성이 차에서 내렸다.양서안이었다.“빨리 오셨네요.”이선우가 위층에서 내려와 빠른 걸음으로 양서안 앞으로 다가갔다.“이선우 씨 군요. 저는 양서안입니다.”양서안은 이선우의 신분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만하지 않고 예의를 갖췄다.“양 어르신 너무 정중하십니다. 어르신인데 이선우 혹은 선우라고 불러주시면 됩니다. 어서 들어오세요.”이선우는 양서안을 처음 본다. 단지 사부님 사람이라는 것만 알고 있다.“그래요. 그럼, 앞으로 선우씨라고 부르겠어요.”양서안도 한숨을 돌렸다. 이선우가 최은영의 약혼자이자 유동백의 제자로서 꼭 오만할 것이라 여겨 혼쭐을 내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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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화 연회
최은영도 통한 듯 불현듯 한곳만 바라보고 있다.“선우씨에요?”최은영은 왜인지 모르게 누가 자신을 지켜보는 눈이 있는 것 같았다. 그 눈빛이 그의 마음을 흔들어 오랜만에 친근함을 느끼게 한다.그 느낌은 마치 이선우가 그녀를 바라볼 때 같았다.그녀는 이곳에 오기 전에 유동백을 만났고 그녀 머리 위로 항상 드론이 날고 있다는것도 알고 있었다. 처음에 그녀도 이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유동백이 누구인지 궁금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녀도 이런 잡생각을 버리고 무술 공법에만 전념했다. 그 동안 그녀의 수확이 가득했고 무술 경지가 높아졌지만 잔잔한 밤이 되면 어쩔 수 없이 이선우가 생각났다.이선우와 함께한 시간이 아무리 짧더라도 그는 이미 최은영 마음속 깊이 자리 잡았다방금 그 느낌이 너무 실감 났기에 그녀는 이선우가 꼭 어디선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고 확신했다.이선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을 거라는 생각에 그녀의 얼굴에 보기 드문 행복이 상기됐다. “나 예뻐요?”최은영이 한곳을 바라보며 나긋하게 물었다.화면 앞에 서있는 이선우가 웃으며 말했다.“예뻐요! 여보가 제일 예뻐요.”말이 끝나기 무섭게 이선우가 컴퓨터를 끄고 안전룸을 나섰다.두 시간 후, 그녀들이 별장으로 돌아왔다.최설과 김소희가 오후 내내 폭풍 쇼핑을 마친 뒤, 쇼핑백을 들고 각자의 룸으로 힘들게 옮기고 있다. 이설과 탁소은도 빈둥대지 않고 계속 수련하고 있었다.가장 바쁜 사람은 정이나다. 이선우가 떠난 뒤 양서안과 한 시간 넘게 얘기를 나누고 협력 파트너를 초보적으로 선정한 뒤 직접 방문하기까지 했다. “형부, 이나 언니 말로는 저녁에 제독총부에서 연회가 열린다고 하던데.. 저도 데리고 갈거죠?”최설이 짊을 다 옮기고 이선우 곁에 바짝 앵겨 붙기 시작했다.“가고 싶어요?”“당연히 가고 싶죠! 풍영진 제독이 직접 저희를 위해 연회를 차린 건데 맛있는 음식 많을거 아니에요? 그쵸?”이선우가 빵터지면서 물었다.“먹는거 밖에 모르죠? 양 어르신이 차린 연회인건 어떻게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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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화 불만이면 싸우던가
민기준 일행은 술잔을 내려놓고 밑으로 내려갔다.“민기준 너네 뭐 하는 짓이야?!”“경고하는데 적당히 해, 여기 너희들이 마음대로 지랄할 수 있는 곳이 아니야!”양서안이 화를 내며 민기준 일행 앞을 막아섰다.이 쓰레기 재벌 2세들을 너무 잘 알지만 오늘 연회는 절대 사고 나면 안된다. 이선우를 잘못 건드리면 그는 끝장나는 것이다.그는 최은영의 말을 계속 기억하고 있었다. 전에 홍천산이 전화해서 부탁하지 않았다면 제때에 이선우 데리러 공항에 갈 수 있었다. 오늘 밤 양서안의 마음속에 가장 귀한 손님은 이선우다. 하지만 지금 최은영의 처지를 생각해서 그는 절대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선우한테 너무 깍듯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도 최은영이 떠나기 전에 그에게 특별히 당부한 것이다.“아이고, 양 아저씨 걱정 마세요. 저희 그냥 친구도 사귀고 놀려고 그러는 거에요.”“걱정 마세요. 막 나가지는 않을 겁니다. 양 아저씨도 연장자이신데 어떻게 제가 감히 여기서 사고룰 치겠습니까!”“너희들이 한말 평생 잊지 말아라! 정 이사님이랑 그 일행들은 절대 건드려서는 안돼!”“안 그러면 너네 누구도 봐주지 않을 거야!”말이 끝나고 양서안은 양민우한테 말했다.“얘네 딱 지켜봐! 절대 사고 못 치게해. 특히 민기준!”“알겠습니다, 아버지. 근데 말 너무 심하게 하신거 아니에요?”퍽!양서안이 양민우의 뒤통수를 치며 말했다.“네가 뭘 알어. 유명의의 제자, 백조 여신의 약혼자, 이선우 이 선생이 오늘 밤의 주인공이야!”“뭐? 유명의의 제자? 백조 여신의 약혼자? 아버지, 이말 다 진짜에요?”양민우는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그는 유동백을 알고 만난 적도 있기 때문이다.유동백의 의술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가 제일 잘 알았고 그는 유동백을 매우 존경한다.“낮게 얘기해. 이선우 씨 막 나대는 거 싫어해. 그러지만 않았어도 언녕 공항에 가서 모시고 와서 소문 다 냈지!”“네 누나 이미 백조 여신 밑으로 들어가서 6성급 고수까지 봉했어.”헉!양민우가 진정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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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화 니들 한테서 한 몫뺏으러 온거야
민기준이 미친개처럼 날뛰기 시작했다! “민 어르신, 지금 뭐 하시려고 이러십니까? 제독총부를 뭐로 보시고?!”“여봐라!”양서안은 화를 참을 수 없었다. 한걸음에 탁소은 등 일행의 앞에 다가왔다.그의 명령에 수백 명의 제독총부 강자들이 민씨 가문 사람들을 둘러쌌다.“X발, 양서안! 너 지금 나 겁주는 거지?”“지금 쪽수로 나랑 비교하자는 거야? 정말 쟤네 편 들 거야?”“좋아! 나 민 셋째가 양씨 가문에 선전포고한다!”순간, 민씨 가문의 강자들이 제독총부로 몰려들었다.“와, 민 어르신 진짜 대박이시다. 공개 선상에서 양씨 가문에 선전포고하다니.”“민씨 가문 이 정도로 강해진 거야?”“재밌는 볼거리가 생겼구나. 이 미녀들이 정말 괜찮은데 말이야. 다 민기준한테 잡아 먹히게 생겼네.”“민도령, 너 진짜 대박이다!”몇 명의 재벌2세가 민기준의 뒤로 섰다.이때 양서안의 낯색이 좋지 않았다. 제독총부의 실려과 민씨 가문은 위아래를 겨루기 어려운데 다, 민씨 가문은 현재 나머지 두 지하왕과 연합한 상태라 정말 붙는다면 제독총부가 반드시 진다. 그러나 싸우지 않으면 그는 죽느다.“까고 있네! 민 영감, 내가 너 무서워할 것 같나요? 정 이사는 DT 그룹 이사님이고 그녀와 함께 온 분들 모두 제독총부의 귀한 소님입니다.”“어디 머리털 하나라도 건드려보세요! 민 씨 가문은 아직 제독총부를 어찌할 수 없을 겁니다.”양서안이 말이 끝나자, 광기 어린 소리가 들려왔다.“양서안 씨, 저도 힘을 합치면요?”“저도요!”그때, 문 앞에 두 사람이 나타났다.“대박, 북성 지하왕 소천희와 남성 지하왕 윤기현이 왜 여기까지 왔어?”“이 세 분이 마지막으로 같이 나타난게 몇 년 전이야!”“저분들이 연합해서 제독총부를 먹어버리려고 하는 건가?”“세상이 바뀌겠네!”모두가 놀라서 수군거리기 시작했다.양서안의 낯색이 점점 더 어두워졌다. 걱정했던 일이 일어났다.그때 소천희와 윤기현이 이미 민 어르신 곁으로 갔다.“양서안 씨, 같은 풍영진 사람들끼리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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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화 이선우 네 죽을 날이 왔다.
소천희와 윤기현도 화를 내며 부하를 거늘였다.쿵!긴 창이 그들 앞에 꽂혔고 이선우도 코앞으로 왔다.“두 분의 적은 접니다.”말이 끝나기 무섭게 이선우가 일대 이로 싸웠지만, 전혀 밀리지 않았다.뒤따라 탁소은과 이설도 싸움판을 벌였다.“모든 제독총부 수행자들이여 명을 받고 다 죽여라!”양선안도 갈 때까지 갔고, 모든 제독총부 수행자들에게 명을 내려 싸우게 하였다. 양민우가 잔뜩 놀랐지만 그래도 시비 분간은 어느 정도 한다. 오늘 밤 판이 뒤바뀔 것이라고, 곧이어 밖으로 나가 모든 출구를 봉쇄했다.퍽! 퍽!세 번 만에 이선우가 소천희와 윤기현을 때려 날렸다. 두 사람이 바닥에 떨어지자마자 이선우가가 다가가 그들을 짓밟았다.이때 탁소은과 이설도 남은 수행자들을 다 해결해버렸다.“내가 당신들 몫숨을 뺏는 것에 대해 더 불만있나?!”이선우의 말소리가 제독총부에 울렸다. 그는 민 어르신 등 사람들이 절대 고분고분 물러나지 않을 것을 알지만 그래도 상관없었다. 그는 일부러 그들의 공공의 적이 되기로 했기 때문이다.현장에는 잠시의 침묵이 찾아왔다.몇 분 후, 이선우가 최설의 곁으로 다가와 물었다.“배불리 드셨나요?”“아니요!”“그럼 계속 드세요.”이선우가 최설을 데리고 다른 테이블에 앉아 계속 식사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최설은 이런 상황을 처음 보는지라 놀라서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이선우도 그 모습에 미안해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양민우는 이미 놀라 자빠진지 오래, 그의 아버지도 다시 돌이켜보면 겁날 정도이다.몇 분 후, 이선우가 양서안의 앞으로 다가와 그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걱정 마세요. 모든 뒷감당은 제가 하겠습니다.”그리고 또 소천희들한테 얘기했다. “풍영진 이 시장을 DT 그룹이 꼭 차지할 거니가, 불만이면 찾아와 주먹을 비기며 복수해 보세요.”“흥, 건방진 애새끼 같으니라고! 너 정말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말소리가 끝남에 따라 한 어르신이 하늘을 찌르는 기세를 풍기며 걸어 들어오셨다.누군지 확인되자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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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화 한 사람이 한 도시를 짓누른다
이때 홍슬비는 마음속에서 이미 결정을 내렸다.이선우가 홍슬비 마음속의 곤란함을 보아내고 그녀한테 얘기했다.“저쪽에 서셔도 괜찮아요.”이 여자한테 처음부터 호감이 없었고 지금 상황으로는 장천문 편에 서야 홍씨 가문의 리익에 맞다.결국 이선우 편에는 정이나 등 몇 명과 양서안 부자만 남았다.“아버지, 이제 어떡하죠? 저희가 사자의 코털을 건드린 건가요?”양민우의 양다리가 후들거렸다. 그는 한 번도 이런 장면을 본 적이 없고 이선우처럼 독하고 미친 사람도 처음 본다.말도 없이 사람을 죽인 것도 모자라 이렇게 많이 죽였으니 말이다.양서안도 지금은 자신이 없지만 이렇게까지 된 거 더 이상 돌아설 길이 없다.“뭘 겁내? 이선우 씨만 있으면 저 사람들 다 병신이야.”양서안도 두렵지만 다른 방면으로 볼 때 양씨 가문에도 좋은 점이 있다.민 어르신 아래 사람들이 이선우 손에 그렇게 많이 죽어나갔는데 제독총부는 조금도 손색이 없었고 한 명도 죽지 않았다.“하하하. 너 이놈 더 나대봐. 한 번 더 나대봐!”“우리 손에서 한몫을 뺏겠다? 정말 무지한 새끼로구나.”“지금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기회를 줄게, 무릎 굻고 죽을 준비해!”“너 무릎 꿇고, 스스로 사지를 꺾으면 네 여자들은 건드리지 않고 민기준한테 넘길게.”장천문의 말이 끝나자, 이선우가 박수 치며 또박또박 말했다.“내가 말했죠. 저는 당신들 몫을 뺏으러 온 거라고! 아직 뺏지도 못했어요. 그러니 오늘 당신들 다 죽이면 어떻게 될까요?”이선우가 가볍게 말했지만 장천문 등 일행의 눈두덩이가 뛰기 시작했다.하지만 금방 진정했다.“너 이 새끼 정말 우리가 널 못이길 거라고 생각해? 너가 강한 건 맞지만 우리 상회로 치면 아무것도 아니야!”“그래요? 그럼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데, 당신부터 죽일까요?이선우가 시선을 장천문한테로 옮기자, 장천문이 소름이 돋았다. 그 느낌은 마치 치타가 노려보는 것 같았다.하지만 금방 차분해졌다.“나 죽이고 싶어? 나 죽일 수는 있어? 그럴 능력이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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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화 저 사람들 우리 죽이는 거 보고 겁먹은 거 아니지?
홍슬비의 화난 모습에 이선우는 아무렇지도 않았고, 더 이상 해명하고 싶지 않았지만 결국 입을 열었다.“지금 홍 씨 가문 상황을 잘 압니다. 돈이 부족한 걸 아니가 정이사한테 빌리시면 됩니다. 그래도 금령과 양성에 가는 걸 추천해요. 그쪽은 지금 제 구역입니다. 홍 씨 가문이 지금 이곳에서 차지하는 몫에 비해 양성과 금령의 시장이 더 넓을 겁니다. 거기서 국물만 마시는 정도여도 여기서 버는 것보단 많을 겁니다. 제가 이곳을 다 장악하면 그때 다시 중심을 여기로 돌리세요. 저는 여기까지만 말할게요. 더 고려해 보시는 게 좋을겁니다.”“아! 그리고 홍설련을 최대한 빨리 찾으시는 게 좋을 거예요. 아버님의 병은 더 이상 지체되면 안됩니다.”홍슬비는 화나고 짜증 나지만 이선우의 건의가 그의 눈을 번쩍 뜨이게 했다.”금령과 양성의 상황을 그녀도 이미 잘 장악하고 있다. 그쪽 시장이 매우 넓어 국물을 먹기만 해도 홍씨 가문의 곤경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제일 중요한 건 금령과 양성 모두 이선우가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는 누가 압박할 거라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홍슬비가 떠나고 이선우가 홀로 거리를 걸고 있자 전지현이 모습을 들어냈다.“주상, 방금 온 소식으로는 상회 측에 지금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나머지 열다섯 진의 분회에서도 모두 소식을 접했다고 합니다!”“내일 아침에 폭풍우가 몰아칠 것 같습니다.”전지현이 금방 얻은 정보를 이선우한테 보고했다.“모든 사람들을 다 불러, 이제 검을 꺼낼 때가 됐어.”“네! 바로 준비하겠습니다.”전지현도 피가 끓기 시작했고 이선우가 더 얘기했다.“두 사람 시켜서 제독 총부 은밀이 보호하고 세 사람은 홍씨 가문을 보호하라고 지시해 줘.”“주요하게 홍슬비 자매와 그들의 아버지를 보호해야 해.”“네, 바로 지시하겠습니다.”전지현이 떠나고 이선우도 자리를 떠났다. 떠나 자마 조호가 나타났다.조호는 상한 몸을 하고 폰을 꺼내 위왕에게 전화를 걸었다.“위왕 님, 어떤 사람이랑 싸웠는데 비겼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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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화 이선우 죽여줄게 나와
홍천산은 지금의 상황으로는 입원해 있어도 전혀 소용이 없었다. 홍 씨 가문이 비싼 병원비를 감당할 수는 있지만 전혀 그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김소희의 의술만이 살길이다. 지금으로서는 그가 홍천산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으며 공부를 할 수 있거니와 홍 씨 가문도 돈을 절약할 수도 있다. “선우 왔구나. 빨리 앉아, 나 지금 많이 좋아졌어.”홍천산의 기색이 좋아 보이지만 몸은 아직 허약하다.이선우가 앉은 뒤 홍천산의 맥을 짚어보고 동시에 김소희더러 먼저 나가 달라고 했다.“컥! 선우가 고생이 많다. 네가 슬비한테 금령과 양성에서 발전하라고 건의한 거야?”어젯밤부터 홍천산은 계속 기침을 했고 가래 속에 검은 피가 섞여있었다.이선우는 보자마자 미간을 찌푸렸다. 맥으로 홍천산의 병이 더 악화되었음을 발견했다.이건 정상적이지 않으나 그는 대충 짐작을 할 수 있었다.“네, 아저씨. 지금 홍씨 가문의 상황으로는 여기 있는 것이 적합하지 않습니다. 금령과 양성 모두 제 구역이기 때문에 슬비 씨가 거기서 먼저 발전하는 것이 홍 씨 가문에게 더 유리합니다. 하지만, 이건 단지 일시적인 방안이고 제가 이곳에 정착하면 슬비 씨가 다시 돌아오면 됩니다.”“아저씨, 이 얘기는 나중에 하고, 홍설련은 찾으셨나요?”이선우가 맥을 다 짚은 후 홍천산의 손을 침대로 다시 올려놓고 이불을 잘 덮어주었다.“그렇게 빠르지 않아, 아직 찾고 있어.”“그러면 빨리 찾으셔야 합니다. 제가 침을 놔드릴게요.”이선우가 두루미 금침을 꺼내 홍천산에게 침을 놔주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홍천산이 집중을 하지 못하고 일부러 그의 시선을 피하는 것을 발견했다.이는 더더욱 그의 추측이 맞다는것을 증명하지만 아직은 홍천산이 이렇게 하는 목적을 알 수 없다.거실로 나오자 홍슬비가 혼자 있었다.그녀는 소파 위에 앉아 노트북을 두드리고 있었고 거실에 있는 캐리어들을 보아서는 내일 금령으로 출발하려는 것 같다.이선우가 나오자 홍슬비가 노트북을 닫으며 물었다.“아버지 병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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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화 내 몸에 상처 냈어 대단한 거야
조호가 이선우 곁에 다가와 보고했다.“차?”“이 좋은 차를 아깝게! 전해줘, 복종하러 온 거면 문 앞에서 무릎 꿇고만 있으면 된다고. 그런 거 아니면 일단 일부만 죽여, 하지만 네 경지를 티 내지는 마.”“알겠습니다.”조호가 돌아서 나가고 금방 문 앞에 나타났으며 자신의 경지를 팔품무왕으로 낮췄다.“이 선생님이 당신들 복종하러 온 거면 문 앞에 무릎 굻으면 되고 애를 먹이러 온 거면 내가 당신들 일부를 죽이면 된다고 했다.”“하하하, 건방지네! 우리가 몇 백 명이나 되고, 무려 내가 팔품무왕인데! 네가 뭘로 날 죽인다는거야?!”주재현이 미친 듯이 비웃으며 바보 보듯이 조호를 보고 있었다. 조호는 말없이 허공으로 장품을 날리자 순간 하늘을 찌르는 기세가 사람들을 뒤덮었고 경지가 낮은 사람들은 바로 피투성이가 되었다.장풍 한 방에 수행자 열 명의 목숨을 뺐았고 나머지는 주재현 빼고 모두 다쳤다.“죽으려고 작정했구나. 내 앞에서 감히 내 사람을 죽여? 네 목숨이 몇개냐?!”주재현은 화나서 그림자처럼 쏜살같이 조호한테 달려들었다. 하늘을 찌르는 기세가 조호를 뒤덮었다.쿵!조호도 가만히 있지 않았고 온 힘을 다해 장풍을 날렸다. 그러자 기가 두 사람 사이에서 사방을 흩어졌다.두 사람 모두 100미터 뒤로 밀려났고 소천희 외 사람들은 모두 날아가 버렸다.이때 주재현은 이미 살인할 마음이 생겼고 낯색이 매우 좋지 않았다. 방금 공격 한 번으로 조호의 실력을 떠보았는데, 강했다. 아주 강했다!조호를 죽이려면 엄청 어렵지만 다행히도 조호가 그를 죽이기도 마찬가지로 어렵다.두 사람 실력이 막상막하다.다만 그는 조호가 스스로 경지를 낮춘 걸 몰랐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를 바로 고깃덩이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었다.“어때? 더 건방지게 쓸 수 있는 수를 다 써봐!”조호는 담담했다. 맞아본 지 너무 오랜만이라 오늘 한번 즐겨보기로 했다.주재현이 조호를 뚫어지게 노려보며 이를 악물며 말했다.“그 새끼가 그렇게 건방진 이유가 너였냐?”“네가 그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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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화 몰라요, 당신은 제 형부입니다
그들이 가자, 조호도 바로 이선우 곁으로 돌아갔다.“이 선생님, 그 사람들 이미 갔습니다.”이선우가 유유히 차를 마시며 손가락을 튕기자 단약 한 알이 조호의 손에 떨어졌다.“감사합니다. 이 선생님.”조호는 바로 나가 상처를 치료했다. 오후 즘, 심은비와 블랙 피닉스가 도착했고 이선우가 그들을 부른 목적은 단 하나이다. 그것은 바로 두 사람이 소천희 등 세 사람의 구역을 합병해버리는 것이다.지하세계의 회색 산업은 이윤이 꾀 괜찮고 이선우는 여기서부터 상회의 다리 끈을 자를 것이다. “정말 가는 곳마다 싸움판이네요. 듣기론 여기 뭐 건방진 지하왕 셋이 있다면서요?“말해봐요. 이번에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요.”블랙 피닉스는 매우 흥분된다. 현재 금령과 양성 두 곳의 지하세계가 모두 그녀의 손에 있고 이선우를 위주로 하고 있다. 하지만 금령과 양성은 풍영진과 비교할 수 없다. 필경 여기는 인구가 천만을 넘는 중진이다. “소천희, 민 셋째 그리고 윤기현 이 세 사람은 건드리지 마세요. 그들 주변의 수행자를 하나도 남기지 말고 다 죽여주세요.”지하세계의 생존 법칙을 이선우가 가장 잘 알고 있다. 완전히 싸움으로 이겨내야 하고 사람이 없으면 싸우지도 난리 치지도 못한다. 블랙 피닉스 혼자로는 절대 안 되지만 심은비가 있으면 다 잘 풀릴 것이다.“하하하하, 역시 대도시에 미녀가 참 많습니다. 참새 몇 마리뿐이니 저 혼자면 충분합니다.”“블랙 피닉스 동생, 그냥 깨끗이 씻고 침대에서 저를 기다리면 됩니다.”심은비가 허공을 헤집으며 떠났다.“변태 놈!”블랙 피닉스가 욕설을 날렸다.다음 날. 한 뉴스가 도시 전체에 퍼졌고 심은비는 혼자의 힘으로 민 셋째 등 세 사람의 구역을 싹쓸이 했고 모든 수행자가 멸살 당했으며 주재현의 모가지도 성문에 걸렸다.도시 전체가 진동했고 이 소식은 빠르게 상회 본부로 전해졌다.“이 심은비는 또 어디서 나타난 거야.”“얘도 이선우 그 새끼 사람이야?”“보아하니, 우리 모두 이선우 그 새끼를 얕봤나 봐.”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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