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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화 불만이면 싸우던가

민기준 일행은 술잔을 내려놓고 밑으로 내려갔다.

“민기준 너네 뭐 하는 짓이야?!”

“경고하는데 적당히 해, 여기 너희들이 마음대로 지랄할 수 있는 곳이 아니야!”

양서안이 화를 내며 민기준 일행 앞을 막아섰다.

이 쓰레기 재벌 2세들을 너무 잘 알지만 오늘 연회는 절대 사고 나면 안된다. 이선우를 잘못 건드리면 그는 끝장나는 것이다.

그는 최은영의 말을 계속 기억하고 있었다. 전에 홍천산이 전화해서 부탁하지 않았다면 제때에 이선우 데리러 공항에 갈 수 있었다.

오늘 밤 양서안의 마음속에 가장 귀한 손님은 이선우다. 하지만 지금 최은영의 처지를 생각해서 그는 절대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선우한테 너무 깍듯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도 최은영이 떠나기 전에 그에게 특별히 당부한 것이다.

“아이고, 양 아저씨 걱정 마세요. 저희 그냥 친구도 사귀고 놀려고 그러는 거에요.”

“걱정 마세요. 막 나가지는 않을 겁니다. 양 아저씨도 연장자이신데 어떻게 제가 감히 여기서 사고룰 치겠습니까!”

“너희들이 한말 평생 잊지 말아라! 정 이사님이랑 그 일행들은 절대 건드려서는 안돼!”

“안 그러면 너네 누구도 봐주지 않을 거야!”

말이 끝나고 양서안은 양민우한테 말했다.

“얘네 딱 지켜봐! 절대 사고 못 치게해. 특히 민기준!”

“알겠습니다, 아버지. 근데 말 너무 심하게 하신거 아니에요?”

퍽!

양서안이 양민우의 뒤통수를 치며 말했다.

“네가 뭘 알어. 유명의의 제자, 백조 여신의 약혼자, 이선우 이 선생이 오늘 밤의 주인공이야!”

“뭐? 유명의의 제자? 백조 여신의 약혼자? 아버지, 이말 다 진짜에요?”

양민우는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그는 유동백을 알고 만난 적도 있기 때문이다.

유동백의 의술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가 제일 잘 알았고 그는 유동백을 매우 존경한다.

“낮게 얘기해. 이선우 씨 막 나대는 거 싫어해. 그러지만 않았어도 언녕 공항에 가서 모시고 와서 소문 다 냈지!”

“네 누나 이미 백조 여신 밑으로 들어가서 6성급 고수까지 봉했어.”

헉!

양민우가 진정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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