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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화 저 사람들 우리 죽이는 거 보고 겁먹은 거 아니지?

홍슬비의 화난 모습에 이선우는 아무렇지도 않았고, 더 이상 해명하고 싶지 않았지만 결국 입을 열었다.

“지금 홍 씨 가문 상황을 잘 압니다. 돈이 부족한 걸 아니가 정이사한테 빌리시면 됩니다. 그래도 금령과 양성에 가는 걸 추천해요. 그쪽은 지금 제 구역입니다. 홍 씨 가문이 지금 이곳에서 차지하는 몫에 비해 양성과 금령의 시장이 더 넓을 겁니다. 거기서 국물만 마시는 정도여도 여기서 버는 것보단 많을 겁니다. 제가 이곳을 다 장악하면 그때 다시 중심을 여기로 돌리세요. 저는 여기까지만 말할게요. 더 고려해 보시는 게 좋을겁니다.”

“아! 그리고 홍설련을 최대한 빨리 찾으시는 게 좋을 거예요. 아버님의 병은 더 이상 지체되면 안됩니다.”

홍슬비는 화나고 짜증 나지만 이선우의 건의가 그의 눈을 번쩍 뜨이게 했다.”

금령과 양성의 상황을 그녀도 이미 잘 장악하고 있다. 그쪽 시장이 매우 넓어 국물을 먹기만 해도 홍씨 가문의 곤경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제일 중요한 건 금령과 양성 모두 이선우가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는 누가 압박할 거라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홍슬비가 떠나고 이선우가 홀로 거리를 걸고 있자 전지현이 모습을 들어냈다.

“주상, 방금 온 소식으로는 상회 측에 지금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나머지 열다섯 진의 분회에서도 모두 소식을 접했다고 합니다!”

“내일 아침에 폭풍우가 몰아칠 것 같습니다.”

전지현이 금방 얻은 정보를 이선우한테 보고했다.

“모든 사람들을 다 불러, 이제 검을 꺼낼 때가 됐어.”

“네!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전지현도 피가 끓기 시작했고 이선우가 더 얘기했다.

“두 사람 시켜서 제독 총부 은밀이 보호하고 세 사람은 홍씨 가문을 보호하라고 지시해 줘.”

“주요하게 홍슬비 자매와 그들의 아버지를 보호해야 해.”

“네, 바로 지시하겠습니다.”

전지현이 떠나고 이선우도 자리를 떠났다. 떠나 자마 조호가 나타났다.

조호는 상한 몸을 하고 폰을 꺼내 위왕에게 전화를 걸었다.

“위왕 님, 어떤 사람이랑 싸웠는데 비겼습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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