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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화 만남

3품 현성의 강자는 그렇게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가 되버리고 말았다.

“쿨럭… 백조 여신, 정말 대단하네. 우리가 너를 만만하게 생각했어. 이렇게 빠른 속도로 실력이 향상된 걸 보면 수라 지존의 전수가 있었던 거야. 맞지? 내가 죽기전에 수라 지존이 대체 어디 있는지 알려주면 안 돼? 정말 그 사람이 전설속의 그 경계까지 돌파한 거야?”

“넌 알 자격이 없어.”

말을 하던 최은영이 허공을 향해 손바닥을 뻗자 은용창이 공포스러운 총소리를 내더니 3품 현성 강자의 몸이 그대로 폭파해버렸고 공중에서는 빨간 피들이 흘러 내리기 시작했다.

그 순간, 은용창은 다시 최은영 손에 돌아왔고 그녀는 창을 들고 계속 앞으로 걸어갔다.

한참 뒤, 한 마을에 도착한 최은영은 술집에 들어갔다.

술집 안에는 손님 몇 명이 앉아있었고 화로에는 불이 활활 타올랐기에 공기가 너무도 따듯했다.

“사장님, 여기 벗꽃 소주 하나랑 스테이크 하나 주세요!”

최은영은 창가 쪽에 자리를 잡았고 이내 한 아주머니가 소주와 스테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손가락에 끼고 있던 반지를 빼서 테이블에 놓은 최은영은 손으로 스테이크를 뜯어먹기 시작했고 돌아서서 떠나려던 아주머니는 그 반지를 발견한 순간, 멍하니 자리에 서있었다.

술집의 주인 아주머니는 다름아닌 조민아의 모친 장혜란이었다.

‘엥? 저 반지가 아주 낯이 익은데.. 대체 어디서 봤지?’

장혜란은 테이블에 놓인 반지를 보며 속으로 의문이 들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이 반지가 그녀의 딸이 끼고 있던 반지와 똑같다는 걸 발견하게 되었다.

‘이 여자한테 어떻게 이 반지가 있지? 설마 우리 딸 반지를 훔친 건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던 장혜란이 입을 열려고 하는 순간, 최은영이 먼저 말을 걸었다.

“아주머니, 더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아닙니다, 아닙니다! 맛있게 드세요!”

장혜란이 얼른 돌아서서 떠났고 바로 이때, 오토바이 한 대가 빠르게 달려와 술집 앞에 멈췄다.

오토바이에서 내린 조민아는 싣고 있던 소 반 마리를 어깨에 얹은 채 그대로 주방으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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