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57화 어떻게 이렇게 말도 안 될 정도로 강하죠?

셋째 장로가 바닥에 떨어지자마자 최은영이 그의 이마에 총을 겨누자 장로는 연신 뒤로 피하면서 경악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진작부터 최은영이 강하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말도 안 될 정도로 강할 줄은 상상도 못하였다.

그는 분명히 3품 현성 절정의 강자이고 최은영은 그보다 훨씬 낮은 경지의 수행자 아닌가? 그런데 이렇게 압도적으로 당하고 있다니.

치욕이다. 더할 나위 없는 치욕이다!

팍!

은용창이 어마어마한 기세를 뽐내며 장로에게 치명타를 날렸다. 최은영과 하나가 된 은용창은 셋째 장로가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공격을 가했고 장로는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막아낼 수가 없었다.

최은영이 공중에서 날린 세 번의 공격을 겨우 버텨냈지만 장로는 뒤로 백 미터 정도 튕겨져 나갔다.

“백조, 이젠 내 차례야.”

셋째 장로의 두 다리에 바닥에 닿은 채 두 손을 한데 모으더니 몸에서 어마어마한 검은색 기운이 폭발했고 이는 장로의 최강 필살기였다.

“이런 허접한 공격은 한 방으로 뚫어주지.”

최은영이 코웃음을 치더니 다리를 들어 바닥에 꽂힌 은용창을 공중으로 뻥 찼고 이와 동시에 몸을 날려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연한 금빛이 반짝이던 기운은 총의와 전의의 도움 하에 더욱 어마어마해졌다.

이 순간, 은용창에 생명이 부여되었다.

팍!

은용창은 장로가 뿜어낸 검은색 기운을 한 방에 뚫어버린 채 총 끝으로 그의 가슴을 겨눴다. 장로가 방어력이 강한 갑옷을 입지 않았다면 그는 지금쯤 가슴이 뚫렸을 것이다. 강한 충격에 장로는 천 미터 정도 튕겨져 나갔고 바닥에 떨어지자마자 새빨간 피를 와락 토했다.

장로가 몸을 일으키기도 전에 최은영이 그의 눈앞에 다가왔다.

푹!

최은영이 다시 은용창을 내리꽂았고 장로가 급하게 피하려고 했지만 최은영은 더 이상 그에게 그럴 기회를 주지 않았다. 발을 뻗어 장로의 머리를 강하게 내리친 뒤, 은용창으로 그의 복부를 찔러버렸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최은영이 은용창으로 장로를 번쩍 들어올려 허공에 매달았다.

“3품 현성 절정이 고작 이 정도밖에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