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도도하고 귀여운 나의 와이프: Chapter 441 - Chapter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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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1화

"허허, 내가 너의 이 말을 들으니 좀 마음이 무겁구나, 순아, 우리 같은 오빠와 언니들은 모두 네가 잘 지내기를 바라고, 너희 집 운란 또한 잘 지낼 수 있기를 바래, 아무리 말해도 모두 자기 집 아이지만, 너도 우리의 말을 얼버무리지 마라."최금해는 최순의 태도와 말을 듣고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느낌을 받았다.최메이는 웃으며 말했다."순이는 그 쓸모없는 사위에게는 아주 잘합니다. 원래 나는 운란이 좋은 사람과 재혼하기 위해 준비했어요. 하지만 운란의 반대가 너무 심했고, 결국 순이는 분쟁을 피하기 위해 그들을 갈라놓을 계획이 전혀 없었죠. ”기회를 틈타 말썽을 일으킨 최메이는 말을 마치고 득의양양하게 미칠 것 같은 최순을 보고 자신이 잃어버린 체면을 마침내 되찾았다고 생각했다.최순은 두 손으로 주먹을 꽉 쥐고, 온몸을 심하게 떨며, 몸을 돌려 이강현에게 소리치기 시작했다.“이강현! 너 내가 그렇게 오지 말라고 했는데, 왜 기어이 따라온 거야, 모두 너만 보면 저렇게 화만 내는데, 네가 사람이야? 돼지를 기르면 고기라도 얻을 수 있지만 너 같은 폐물을 기르면서 도움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너 때문에 우리집 체면이 말이 아니야, 우리 집의 친척들을 봐, 누가 너를 기다리고 있는지, 누가 너를 폐물로 생각하지 않는지, 너는 언제까지 우리 운란에게 신세 질 거니? ”최순은 직접 폭발하여 모든 분노를 이강현에게 겨누었고 분노하여 주먹을 쥔 두 손은 이강현을 향해 날아갔다.이강현은 꼿꼿이 서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최순을 바라보며 최순이 주먹을 휘두르게 내버려 두었다.구건민은 눈꺼풀이 두 번 뛰더니 얼른 최순을 말렸다."화내지 마라. 이 폐물한테 뭐 하러 화를 내냐. 앞으로 이 폐물이 알아서 자생자멸할 것이다."“우우우, 나는 너무 후회돼, 왜 그때 얘네를 갈라놓지 않은거지, 만약 갈라놓았다면 운란도 이렇게 되지 않았을텐데, 우리도 이렇게 무시당하지 않았을 텐데.”최순은 고건민의 품에 안겨 엉엉 울었다. 최금산 등 사람들은 오늘 같은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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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2화

고운란이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많은 조롱을 받은 고운란이 마음속에 억울함이 가득했다. 그녀는 울고 싶었지만 이강현을 위해 참아야 했다."그 X끼때문에 할아버지가 많이 화나셨는데 당연히 못 들어가게 해야지. 그리고 어차피 너희 자리가 밖에 있어서 들어가지 마라."최 할아버지의 생신잔치는 집에서 하기 때문에 손님이 너무 많이 와서 두 구역으로 나누었다.최씨 집안 사람들, 그리고 중요한 손님들은 중당에서 식사를 하고, 일반 손님들은 정원에서 식사하고 있었다.사실 고운란은 외손녀로서 중당으로 들어갈 자격이 있다. 하지만 이강현 때문에 최씨 가문은 그녀의 자리를 정원으로 옮겼다.최종성은 경멸하게 웃으며 말했다."운란아, 네가 이 쓰레기를 내쫓으면 중당에 들어가도 상관 없어.""이 쓰레기가 중당에 들어가면 우리는 너무 쪽팔려."최종한과 최종성의 말을 듣고 고운란은 매우 화났다.그녀는 이강현을 끌고 나가려고 했다.최숙운도 불만스럽게 최종한과 최종성을 바라보았다."진짜 너무한 거 아니야? 나도 밖으로 나갈래.""숙운아, 네가 그들을 따라가서 뭐 하니? 그 X신이랑 같이 앉으면 얼마나 쪽팔려."그러나 최숙운은 최종성을 무시하고 고운란에게 다가갔다.고운란과 이강현은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강현은 눈이 붉어진 고운란을 보면서 그녀가 매우 억울하다는 것을 알았다."운란아, 화내지 마라. 신경 쓸 필요가 없어."이강현은 고운란의 손을 잡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고운란은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괜찮아, 그들 한 말에 신경 쓰지 마.""운란 언니, 여기에 계시네요."최숙운은 고운란의 곁에서 앉았다.이강현은 의아하게 최숙운을 보았다. 그는 최숙운도 밖으로 오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숙운아, 너 왜 왔어? 외할아버지가 너를 좋아하시니까 얼른 돌아가. 우리는 괜찮아. "최숙운은 고개를 저으며 입을 삐죽거렸다."그들이 너무했어요. 저는 운란 언니를 지지해서 언니의 편을 들어요.”고운란은 어쩔 수 없이 웃었다. 최숙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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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3화

고운란은 최숙운과 잠시 한담을 나누면서 기분이 많이 좋아졌다.이강현은 주변을 돌아보았다. 주변 사람들의 옷차림은 다 평범하다. 아마도 최씨네의 이웃거나 먼 친척들이다.이때 최종한과 최종성이 갑자기 다가왔다.그들은 최숙운을 데리러 왔다. 그리고 이강현을 더 놀리려고 했다. 최종성이 먼저 다가와 실눈을 뜨고 이강현을 바라보며 손바닥으로 그의 어깨를 쳤다."거지 X끼야, 너 여기서 뭘 보고 있냐? 에휴, 네 꼬라지를 봐라. 내가 더 쪽팔린다! 운란아, 네가 어떻게 이런 쓰레기랑 결혼하냐?"최종한도 따라와서 말했다."X끼, 오늘 운이 참 좋네. 너 같은 X끼는 개밥을 먹어야 하는데.""좀 그만해라. 진짜 너무한 거 아니야?"최숙운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최종한은 경멸한 표정을 지었다."야, 너는 왜 이 쓰레기의 편을 드냐? 걔 같은 거지는 살아남을 가치도 없어!""종한형의 말이 맞네. 이런 쓰레기는 다른 사람에게 조롱받는 것 외에 더 이상 아무런 가치도 없어. 운란아, 그치? 너도 이 X끼를 놀리려고 걔랑 결혼한 거지?"최종성은 말하면서 이강현의 어깨와 등을 세게 두드렸고, 이강현은 이를 악물고 참았다.고운란은 화가 나서 이를 악물고 말했다."우리를 그만 괴롭혀라!""괴롭혔다니. 고운란 너도 이제 잘난 척하지 마. 네가 협약을 맺기 위해 다른 사람과 잤다고 들었어.""헛소리!"고운란은 울 뻔했다. 최숙운은 고운란을 부축하고 최종한을 노려보았다.이강현의 눈동자는 이미 빨개졌다. 자신이 아무리 조롱을 당하고 모욕을 당해도 상관없다. 그러나 고운란을 모욕하면 절대 안 된다!이강현은 일어서서 최종한의 곁으로 달려가 그의 뺨을 때렸다.퍽-따귀 소리가 나자 시끄러웠던 현장이 순식간에 조용해졌고 모두 멍하니 이강현과 최종한을 바라보았다.이강현을 아는 사람은 몇 명 없지만, 대부분 최종한을 알고 있었다. 최종한이 맞는 것을 보고 모든 사람은 매우 놀랐다."이게 누구야, 최씨 가문의 도련님을 때리다니."설마 최씨 가문의 원수인가?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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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4화

"말 조심하세요, 또 운란이를 모욕하면 더 맞을 거예요."이강현은 차갑게 말했다."X발! 너 오늘 뒤졌어!"최종한은 복수만 생각하고 주변을 쳐다보며 무기를 찾아 이강현을 직접 쓰러뜨리려 했다.최종성은 얼른 최종한을 붙잡고 말했다."종한형, 우리 먼저 돌아가요. 큰아버지가 처리하실 겁니다."최종한은 무기를 찾지 못한 데다 최종성의 말이 옳다고 생각했다.그는 이강현을 가리켰다."너 여기서 딱 기다려, 너 오늘 뒤졌어!"그는 말을 마치고 나갔다. 최종성도 매섭게 이강현을 노려보며 말했다."여기서 기다려라, 금방 올 테니까!""기다릴게요."이강현은 냉소하며 자리로 돌아가 다시 앉았다.고운란과 최숙운은 모두 정신을 차리고 두 사람은 함께 한숨을 쉬었다."이강현, 그들과 싸울 필요가 없잖아. 이러다가……."고운란은 이마를 비볐고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이러다가 욕먹고 사죄하고 심지어 쫓겨날 수도 있겠다.’"걱정하지 마라, 내가 있으니까."이강현이 진지하게 말했다.최숙운은 어이없는 표정을 짓고 바라보았다. ‘할아버지의 생신때 최종한을 때렸다니…….’그녀가 상상도 못 하는 일이다."이강현 씨, 저도 강현 씨를 이해하지만 이런 방법을 쓰는 게 좀 아닌 것 같아요. 운란언니를 더욱 곤란하게 했잖아요.""운란언니를 위해서더라도 빨리 가서 사죄하세요. 이러다가 큰일이 날지도 몰라요. 아무래도 최종현은 최씨 가문의 도련님이니까요.”이강현은 담담하게 웃으며 대답하지 않았다.‘최종한한테 사과하라니 말도 안 되는 소리네.’최숙운은 이강현의 모습을 보고 불쾌하게 입을 삐죽거리며 고운란을 끌어당겼다."운란언니, 빨리 가서 뭐라 하세요.""이따가 큰 아버지가 화나면 큰일이에요."고운란은 고개를 저었다."숙운아, 고맙지만 이강현은 잘못한 게 없어서 사과할 필요가 없어.”"만약 우리가 잘못했다면 반드시 사과하러 갈 건데 우리가 잘못한 게 없잖아?"고운란은 이강현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이었다면 최종한을 더욱 세게 때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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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5화

후당의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수많은 존귀한 사람들은 최 어르신과 즐겁게 이야기 나누고 있었다."어르신은 아주 젊어보이시네요. 60대 초반과 같습니다. 몸 관리를 아주 잘하시네요.""제가 보기에는 최소 100살까지 살아가실 수 있습니다."생신을 축하하러 온 사람들의 칭찬을 들으면서 최 어르신은 매우 기뻤다.최금산, 최금해 등 최씨 가문의 사람들도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손님들과 관계를 맺으려고 했다.이때 최종한은 얼굴을 가리고 슬프고 분개한 표정을 짓고 후당으로 들어왔다.최종성은 그에 따라 후당에 들어서자 큰 소리로 외쳤다."할아버지, 큰아버지, 종한형이 이강현 저 X끼한테 맞았어요."원래 즐겁고 평화로웠던 후당은 순식간에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고 모든 사람은 최종한을 바라보았다.최종한은 이를 악물고 눈물을 머금고 얼굴을 가린 손을 내려 부은 뺨을 드러냈다.최종한의 퉁퉁 부은 뺨을 보고 손님들은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이강현이 누군지 모르지만 이강현이 감히 이런 날에 최종한을 때렸다니…….’손님들은 다 조용해지고 구경하려고 했다.최할아버지는 화가 나서 쓰러질 뻔했다."할아버지, 아버지, 저는 숙운이를 데리러 갔는데 이강현이 갑자기 저를 때렸어요!""운란이도 걔를 막지 않았고 그냥 구경만 하고 있었어요. 제가 보기엔 아마 일부러 그랬던 것 같아요! 할아버지의 생신 잔치를 망치려고요!"“저 자식! 이 X끼가 감히 이럴 수가! 우리가 만만하냐!"최할아버지는 화가 나서 책상을 두드렸다.최금산의 표정이 아주 어두웠다. 이강현은 그의 아들을 때렸고 그의 체면도 구겼다.최금산은 분노하며 소리쳤다."어르신의 생신 잔치에서 감히!"최금해는 몰래 웃으며 분노한 최금산을 힐끗 보았다.‘이게 내 기회일 수도 있어.’ 최금해는 이렇게 생각하다가 최금산에게 말했다."형님, 아마도 너무 심하게 훈계해서 복수하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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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6화

최 할아버지는 최금해를 노려보며 분노하게 말했다."지금은 이런 것을 말할 때가 아니야. 그 X끼를 잘 처리해야 해! 순아, 네 사위니까 어떻게 처리할래?"최순은 매우 당황했다. 그녀는 이강현이 이런 짓 하는 것을 상상도 못 했다."아버지, 오빠, 이강현이 잘못했으니까 벌을 주십시오. 죽여도 상관없습니다."최순은 이강현을 죽도록 원망했다. 심지어 이강현이 죽기를 바랐다.최메이는 웃으며 말했다."종한이가 맞은 거랑 똑같이 이강현을 때리면 된 것 같아요. 게다가 더 세게 때려야 돼요."최순은 고개를 숙이고 매우 창피했다."흥, 네 사위를 봐라! 정말 창피하네! 오지 말라고 해야되는데……에휴."최어르신은 화가 나서 부들부들 떨며 지팡이를 들고 비틀거리며 밖으로 나갔다.최금산은 최금해와 함께 그를 부축했다."아버지, 뭐 하러 가세요?""그 X끼를 죽이러! 감히 내 생일잔치에서 이런 짓을 하다니……반드시 죽여야 해!"최할아버지는 화가 나서 밖으로 나갔다. 최금산과 최금해도 감히 그를 막지 못했다. 게다가 두 사람도 이강현을 싫어했다.최종한은 눈물을 닦고 최 할아버지의 뒤를 따라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할아버지, 제가 잘못했습니다.""종한아, 네가 잘못한 게 없어. 우리 최씨 가문은 예의를 잘 지키지만 짐승X끼한테는 예의를 지킬 필요 없다!"최할아버지는 매우 화났다.최종한은 눈물을 닦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알겠습니다, 할아버지. 앞으로 이런 비열한 사람을 만나면 더이상 참지 않겠습니다."최종성은 이 말 듣고 입을 삐죽거렸다.‘연기 개 잘하네.’최 할아버지가 떠나는 뒷모습을 보고 최순은 몸을 돌려 눈물을 닦았다. 그녀의 마음이 너무 쓰렸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다."순아, 우리도 따라 나가보자. 아무래도 네 사위니까 너도 책임을 져야 해."최메이는 최순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최순을 끌고 바로 밖으로 나갔다.그녀는 고건민한테도 말했다."매부님도 오세요. 아무래도 사위니까 가서 보셔야죠."고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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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7화

최 어르신을 보면서 시끄러웠던 정원은 순식간에 조용해졌고, 모든 사람은 이강현을 바라보았고, 낮은 목소리로 의논하기 시작했다."이제 그 녀석이 뒤지겠네.""최어르신은 오늘 생신인데, 이러다가 화나서 쇼크올 수도 있겠네.""이제 좀 재밌겠네. 뒤에 따라오는 손님들을 봐봐, 다 실권자들이야."최숙운과 고운란은 최 어르신을 보면서 얼른 일어났다."할아버지, 왜 오셨어요? 화내지 말고 빨리 앉으세요."최숙운은 두근거리며 말했다."숙운아, 이리 와! 너 그 X끼랑 왜 같이 있어!"최금해는 최숙운을 향해 소리치고 그녀를 옆으로 끌어당겼다."외할아버지, 제 말 좀 들어보세요……."고운란은 변명하려 했지만 최 할아버지는 고운란의 말을 전혀 듣지 않았다. 그는 이강현을 노려보면서 지팡이를 들고 이강현을 때리려고 했다.펑-타격 소리가 나자 최할아버지는 이강현의 어깨를 심하게 때렸다.이강현은 몸을 흔들더니 이를 악물고 소리를 내지 않았다."너 이 짐승X끼! 감히 내 손자를 때려? 백배 더 돌려주마!""내 생일잔치에서 이러다니! 너 일부러 날 화나게 하려고 했지!""너 이X끼! 우리 가문에 어떻게 너 같은 쓰레기가 있나! 넌 여기 올 자격도 없어!"최할아버지는 소리를 지르며 한마디 할 때마다 지팡이로 이강현을 세게 때렸다.펑펑펑-이강현은 억지로 이를 악물고 참았다. 이때 이강현은 아무런 변명과 반항도 할 수 없었다. 이 사람은 고운란의 외할아버지였기 때문이다.만약 변명하고 반항한다면 고운란은 난처해질 것이다. 이강현은 고운란을 위해 모든 고통을 참을 수 있다.손님들은 아주 재밌게 구경하고 있다."최어르신이 아주 세게 때렸네. 근데 이 녀석도 참 대단하네, 소리도 안 내네.""짖는 개는 물지 않고, 무는 개는 짖지 않는다. 이 녀석은 아마도 나중에 복수할 생각을 하고 있어.""이 사람은 고 어르신의 외손사위인 것 같은데, 좀 너무한 거 아니야?’이강현이 얻어맞는 것을 보고 최종한은 득의양양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올라가서 최 할아버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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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8화

“아이고야, 우리 아버지가 얼마나 화났는데, 앞으로 조심 좀 해."최메이가 최순에게 차갑게 말했다.최 할아버지는 몇 대 후려치고, 힘들어서 숨이 찼다."이 X신아, 종한이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해, 오늘 너한테 예의를 가르쳐 주겠어. 빨리 꿇어!”이강현은 차분한 표정을 짓고 최 어르신을 바라보았다.때리든 욕하든 다 괜찮지만 이강현은 최종한에게 무릎을 꿇을 수 없다.최 할아버지는 다시 손에 든 용머리 지팡이를 들었다."내 말 못 알아듣냐! 죽을래?"최 할아버지는 화가 나서 소리쳤다.고운란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녀는 이강현의 앞에 서서 최 어르신을 막았다."외할아버지, 종한 오빠가 이강현을 모욕할 때 이강현은 그냥 참았어요. 종한 오빠가 저한테 욕해서 이강현이 종한 오빠를 때린거예요.""저희도 잘못한 게 있지만 종한 오빠도 잘못했잖아요. 사과해야 하지만 무릎 꿇을 필요가 없잖아요.""너! 너는 아직도 이 쓰레기의 편을 드냐!"최할아버지는 화가 나서 소리쳤다:"너는 내 외손녀가 아니야. 저리 꺼져라, 나는 오늘 이 X끼를 때려죽일 거야!""외할아버지, 이러시면 안 돼요……."고운란도 화가 났다.최종한은 앞으로 나가 고운란을 밀고 말했다."고운란, 너 일부러 할아버지 화나게 하려고 했지!""종한아, 잘 봐라. 할아버지가 이 쓰레기를 어떻게 치우는지 잘 봐. 내가 반드시 복수해 줄게."최 할아버지는 이강현을 노려보며 바닥을 가리키며 말했다."무릎을 꿇어라! 종한이에게 사과해라!"이강현은 침묵하며 말하지 않았다.최순은 이강현을 보고 화가 나서 얼굴이 붉어졌다.그녀는 이강현의 앞으로 달려가 이강현의 멱살 잡고 소리쳤다."이강현! 너 말을 못 알아듣니? 빨리 무릎 꿇어라!”이강현은 여전히 침묵하고 고개를 숙였다.최금산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정말 뻔뻔스럽네!운란이가 어떻게 이런 남자랑 결혼하니!""걔 눈빛 봐라! 우리를 죽이고 싶은 거잖아! 운란아, 너 어떻게 이런 쓰레기랑 결혼하냐!"최금해는 눈을 부릅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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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9화

고운란은 억울해서 울 뻔했다.최어르신의 말을 듣고 고운란은 눈가를 닦고 말하지 않았다.고운란이 말하지 않는 것을 보고 최할아버지는 갑자기 화가 나서 지팡이를 들어 고운란을 향해 소리 질렀다:"너는 아직도 이 쓰레기의 편을 드니!""운란아! 너는 어떻게 이런 쓰레기의 편을 드니!"최금산도 따라서 그녀를 비난했다.다들 고운란을 비난한 것을 보고 이강현은 가슴이 매우 아팠다,그는 침묵하며 최종한에게 다가갔다."미안해요, 내가 잘못했어요. 용서해 줘요."이강현이 말했다.최종한은 차갑게 이강현을 바라보며 이강현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라고 하고 싶었다.그러나 이러다가 최 할아버지가 화가 나서 쓰러질 수도 있다. "이제야 사과하네, 지금 더 때려봐?"그는 거만한 표정을 지으며 손을 내밀어 이강현의 뺨을 가볍게 두드렸다. "미안해요."이강현은 이를 악물고 말했다."허허, 너 정말 쓸모없는 놈이구나. 오늘 할아버지 생신이라서 그냥 봐줄게. 다음에 또 이러면 뒤질 줄 알아!"이강현은 고개를 숙이고 말을 하지 않았다.최종한은 말을 마치고 이강현의 얼굴을 세게 때렸다."잘 기억해라. 앞으로 얌전히 있어라."최할아버지의 기분이 이미 많이 가라앉았고, 주위 사람들이 모두 구경하는 것을 보고 매우 창피했다."흥! 화가 나 죽겠다. 돌아가자, 이 X끼만 보면 짜증 나네!""퉤!"최금산은 이강현의 발밑에 가래를 뱉은 후 최 할아버지를 부축하여 후당으로 갔다.최씨네 사람들은 모두 최할아버지를 따라 돌아갔고 고건민은 최순을 부축하여 뒤따라 후당으로 돌아갔다.식구들이 후당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고 고운란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멀지 않은 화장실로 뛰어갔다.고운란이 울면서 뛰쳐나가는 것을 보고 이강현은 걱정이 되어 얼른 따라갔다.화장실 입구에 서자 이강현은 고운란이 억누르고 있는 울음소리를 듣고 갑자기 가슴이 아팠다.화장실 문을 열고 이강현은 고운란에게 다가갔다.이강현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고운란은 당황하여 눈물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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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0화

고운란의 걱정스러운 표정을 보면서 이강현은 매우 감동했다.두 사람은 눈이 마주치자 순간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서로를 걱정하고 배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억눌린 마음이 순식간에 풀렸다.사랑의 불꽃은 눈빛에서 튀어나와 두 사람의 마음을 불태웠다.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체온이 상승하면서 호르몬의 기운도 느껴진다.이강현의 오른손은 고운란을 안고 고개를 천천히 숙여 고운란의 이마에 닿았다.거리가 가까워지자 시선이 모호해져 두 사람은 서로의 호흡도 느낄 수 있다.이강현은 갑자기 고개를 숙이고 고운란의 붉은 입술에 키스했다. 동시에 두 손은 고운란을 꼭 안았다.억눌린 정서가 호르몬으로 바뀌어 방출되고 있다.삐걱-화장실의 문이 열리자 최숙운은 키스하고 있는 고운란과 이강현을 보고 깜짝 놀랐다."언니!"고운란은 이강현을 가볍게 밀고 재빨리 물러섰다.그녀는 얼굴이 빨개졌고 아주 창피했다.이강현은 어색하게 최숙운을 바라보며 부끄럽게 말했다."여기로……"“잔치가 곧 시작하니까 찾으러 왔어요. 남한테 보이면 큰일이니 돌아가신 것도 나쁘지 않네요."최숙운은 조금 어이없었다.‘이러할 기분도 있냐? 이해 못 하겠네.’"역시 사랑을 잘 모르네."이강현은 낮은 소리로 중얼거렸다."뭐라고요?"최숙운은 이강현의 말을 듣고 화가 났다."알아서 하세요!"말을 마치고 최숙운은 몸을 돌려 가버렸다.고운란은 이강현의 손을 잡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고 이강현을 바라보았다."우리 그냥 돌아가자.""이미 왔는데, 축하는 하고 가야지."이강현은 웃으면서 말했다."그런데, 우리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잖아. 설령 준비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조롱당할거야."고운란은 매우 걱정했다.이강현은 조금도 걱정하지 않고 고운란을 끌고 밖으로 나갔다."걱정할 필요 없어. 잘 될 거야."고운란은 쓴웃음을 지으며 이강현을 따라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자리로 돌아가 앉자 고운란은 이강현과 함께 중당을 바라보았다.손님들은 이미 후당에서 나와 중당에 줄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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