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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7화

최 어르신을 보면서 시끄러웠던 정원은 순식간에 조용해졌고, 모든 사람은 이강현을 바라보았고, 낮은 목소리로 의논하기 시작했다.

"이제 그 녀석이 뒤지겠네."

"최어르신은 오늘 생신인데, 이러다가 화나서 쇼크올 수도 있겠네."

"이제 좀 재밌겠네. 뒤에 따라오는 손님들을 봐봐, 다 실권자들이야."

최숙운과 고운란은 최 어르신을 보면서 얼른 일어났다.

"할아버지, 왜 오셨어요? 화내지 말고 빨리 앉으세요."

최숙운은 두근거리며 말했다.

"숙운아, 이리 와! 너 그 X끼랑 왜 같이 있어!"

최금해는 최숙운을 향해 소리치고 그녀를 옆으로 끌어당겼다.

"외할아버지, 제 말 좀 들어보세요……."

고운란은 변명하려 했지만 최 할아버지는 고운란의 말을 전혀 듣지 않았다.

그는 이강현을 노려보면서 지팡이를 들고 이강현을 때리려고 했다.

펑-

타격 소리가 나자 최할아버지는 이강현의 어깨를 심하게 때렸다.

이강현은 몸을 흔들더니 이를 악물고 소리를 내지 않았다.

"너 이 짐승X끼! 감히 내 손자를 때려? 백배 더 돌려주마!"

"내 생일잔치에서 이러다니! 너 일부러 날 화나게 하려고 했지!"

"너 이X끼! 우리 가문에 어떻게 너 같은 쓰레기가 있나! 넌 여기 올 자격도 없어!"

최할아버지는 소리를 지르며 한마디 할 때마다 지팡이로 이강현을 세게 때렸다.

펑펑펑-

이강현은 억지로 이를 악물고 참았다. 이때 이강현은 아무런 변명과 반항도 할 수 없었다. 이 사람은 고운란의 외할아버지였기 때문이다.

만약 변명하고 반항한다면 고운란은 난처해질 것이다. 이강현은 고운란을 위해 모든 고통을 참을 수 있다.

손님들은 아주 재밌게 구경하고 있다.

"최어르신이 아주 세게 때렸네. 근데 이 녀석도 참 대단하네, 소리도 안 내네."

"짖는 개는 물지 않고, 무는 개는 짖지 않는다. 이 녀석은 아마도 나중에 복수할 생각을 하고 있어."

"이 사람은 고 어르신의 외손사위인 것 같은데, 좀 너무한 거 아니야?’

이강현이 얻어맞는 것을 보고 최종한은 득의양양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올라가서 최 할아버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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