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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6화

최 할아버지는 최금해를 노려보며 분노하게 말했다.

"지금은 이런 것을 말할 때가 아니야. 그 X끼를 잘 처리해야 해! 순아, 네 사위니까 어떻게 처리할래?"

최순은 매우 당황했다. 그녀는 이강현이 이런 짓 하는 것을 상상도 못 했다.

"아버지, 오빠, 이강현이 잘못했으니까 벌을 주십시오. 죽여도 상관없습니다."

최순은 이강현을 죽도록 원망했다. 심지어 이강현이 죽기를 바랐다.

최메이는 웃으며 말했다.

"종한이가 맞은 거랑 똑같이 이강현을 때리면 된 것 같아요. 게다가 더 세게 때려야 돼요."

최순은 고개를 숙이고 매우 창피했다.

"흥, 네 사위를 봐라! 정말 창피하네! 오지 말라고 해야되는데……에휴."

최어르신은 화가 나서 부들부들 떨며 지팡이를 들고 비틀거리며 밖으로 나갔다.

최금산은 최금해와 함께 그를 부축했다.

"아버지, 뭐 하러 가세요?"

"그 X끼를 죽이러! 감히 내 생일잔치에서 이런 짓을 하다니……반드시 죽여야 해!"

최할아버지는 화가 나서 밖으로 나갔다. 최금산과 최금해도 감히 그를 막지 못했다. 게다가 두 사람도 이강현을 싫어했다.

최종한은 눈물을 닦고 최 할아버지의 뒤를 따라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할아버지, 제가 잘못했습니다."

"종한아, 네가 잘못한 게 없어. 우리 최씨 가문은 예의를 잘 지키지만 짐승X끼한테는 예의를 지킬 필요 없다!"

최할아버지는 매우 화났다.

최종한은 눈물을 닦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할아버지. 앞으로 이런 비열한 사람을 만나면 더이상 참지 않겠습니다."

최종성은 이 말 듣고 입을 삐죽거렸다.

‘연기 개 잘하네.’

최 할아버지가 떠나는 뒷모습을 보고 최순은 몸을 돌려 눈물을 닦았다. 그녀의 마음이 너무 쓰렸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다.

"순아, 우리도 따라 나가보자. 아무래도 네 사위니까 너도 책임을 져야 해."

최메이는 최순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최순을 끌고 바로 밖으로 나갔다.

그녀는 고건민한테도 말했다.

"매부님도 오세요. 아무래도 사위니까 가서 보셔야죠."

고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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