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45화

후당의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수많은 존귀한 사람들은 최 어르신과 즐겁게 이야기 나누고 있었다.

"어르신은 아주 젊어보이시네요. 60대 초반과 같습니다. 몸 관리를 아주 잘하시네요."

"제가 보기에는 최소 100살까지 살아가실 수 있습니다."

생신을 축하하러 온 사람들의 칭찬을 들으면서 최 어르신은 매우 기뻤다.

최금산, 최금해 등 최씨 가문의 사람들도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손님들과 관계를 맺으려고 했다.

이때 최종한은 얼굴을 가리고 슬프고 분개한 표정을 짓고 후당으로 들어왔다.

최종성은 그에 따라 후당에 들어서자 큰 소리로 외쳤다.

"할아버지, 큰아버지, 종한형이 이강현 저 X끼한테 맞았어요."

원래 즐겁고 평화로웠던 후당은 순식간에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고 모든 사람은 최종한을 바라보았다.

최종한은 이를 악물고 눈물을 머금고 얼굴을 가린 손을 내려 부은 뺨을 드러냈다.

최종한의 퉁퉁 부은 뺨을 보고 손님들은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

‘이강현이 누군지 모르지만 이강현이 감히 이런 날에 최종한을 때렸다니…….’

손님들은 다 조용해지고 구경하려고 했다.

최할아버지는 화가 나서 쓰러질 뻔했다.

"할아버지, 아버지, 저는 숙운이를 데리러 갔는데 이강현이 갑자기 저를 때렸어요!"

"운란이도 걔를 막지 않았고 그냥 구경만 하고 있었어요. 제가 보기엔 아마 일부러 그랬던 것 같아요! 할아버지의 생신 잔치를 망치려고요!"

“저 자식! 이 X끼가 감히 이럴 수가! 우리가 만만하냐!"

최할아버지는 화가 나서 책상을 두드렸다.

최금산의 표정이 아주 어두웠다. 이강현은 그의 아들을 때렸고 그의 체면도 구겼다.

최금산은 분노하며 소리쳤다.

"어르신의 생신 잔치에서 감히!"

최금해는 몰래 웃으며 분노한 최금산을 힐끗 보았다.

‘이게 내 기회일 수도 있어.’

최금해는 이렇게 생각하다가 최금산에게 말했다.

"형님, 아마도 너무 심하게 훈계해서 복수하려는 것입니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