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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2화

고운란이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많은 조롱을 받은 고운란이 마음속에 억울함이 가득했다.

그녀는 울고 싶었지만 이강현을 위해 참아야 했다.

"그 X끼때문에 할아버지가 많이 화나셨는데 당연히 못 들어가게 해야지. 그리고 어차피 너희 자리가 밖에 있어서 들어가지 마라."

최 할아버지의 생신잔치는 집에서 하기 때문에 손님이 너무 많이 와서 두 구역으로 나누었다.

최씨 집안 사람들, 그리고 중요한 손님들은 중당에서 식사를 하고, 일반 손님들은 정원에서 식사하고 있었다.

사실 고운란은 외손녀로서 중당으로 들어갈 자격이 있다. 하지만 이강현 때문에 최씨 가문은 그녀의 자리를 정원으로 옮겼다.

최종성은 경멸하게 웃으며 말했다.

"운란아, 네가 이 쓰레기를 내쫓으면 중당에 들어가도 상관 없어."

"이 쓰레기가 중당에 들어가면 우리는 너무 쪽팔려."

최종한과 최종성의 말을 듣고 고운란은 매우 화났다.

그녀는 이강현을 끌고 나가려고 했다.

최숙운도 불만스럽게 최종한과 최종성을 바라보았다.

"진짜 너무한 거 아니야? 나도 밖으로 나갈래."

"숙운아, 네가 그들을 따라가서 뭐 하니? 그 X신이랑 같이 앉으면 얼마나 쪽팔려."

그러나 최숙운은 최종성을 무시하고 고운란에게 다가갔다.

고운란과 이강현은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강현은 눈이 붉어진 고운란을 보면서 그녀가 매우 억울하다는 것을 알았다.

"운란아, 화내지 마라. 신경 쓸 필요가 없어."

이강현은 고운란의 손을 잡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고운란은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괜찮아, 그들 한 말에 신경 쓰지 마."

"운란 언니, 여기에 계시네요."

최숙운은 고운란의 곁에서 앉았다.

이강현은 의아하게 최숙운을 보았다.

그는 최숙운도 밖으로 오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

"숙운아, 너 왜 왔어? 외할아버지가 너를 좋아하시니까 얼른 돌아가. 우리는 괜찮아. "

최숙운은 고개를 저으며 입을 삐죽거렸다.

"그들이 너무했어요. 저는 운란 언니를 지지해서 언니의 편을 들어요.”

고운란은 어쩔 수 없이 웃었다. 최숙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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