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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1화

"허허, 내가 너의 이 말을 들으니 좀 마음이 무겁구나, 순아, 우리 같은 오빠와 언니들은 모두 네가 잘 지내기를 바라고, 너희 집 운란 또한 잘 지낼 수 있기를 바래, 아무리 말해도 모두 자기 집 아이지만, 너도 우리의 말을 얼버무리지 마라."

최금해는 최순의 태도와 말을 듣고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느낌을 받았다.

최메이는 웃으며 말했다.

"순이는 그 쓸모없는 사위에게는 아주 잘합니다. 원래 나는 운란이 좋은 사람과 재혼하기 위해 준비했어요. 하지만 운란의 반대가 너무 심했고, 결국 순이는 분쟁을 피하기 위해 그들을 갈라놓을 계획이 전혀 없었죠. ”

기회를 틈타 말썽을 일으킨 최메이는 말을 마치고 득의양양하게 미칠 것 같은 최순을 보고 자신이 잃어버린 체면을 마침내 되찾았다고 생각했다.

최순은 두 손으로 주먹을 꽉 쥐고, 온몸을 심하게 떨며, 몸을 돌려 이강현에게 소리치기 시작했다.

“이강현! 너 내가 그렇게 오지 말라고 했는데, 왜 기어이 따라온 거야, 모두 너만 보면 저렇게 화만 내는데, 네가 사람이야? 돼지를 기르면 고기라도 얻을 수 있지만 너 같은 폐물을 기르면서 도움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너 때문에 우리집 체면이 말이 아니야, 우리 집의 친척들을 봐, 누가 너를 기다리고 있는지, 누가 너를 폐물로 생각하지 않는지, 너는 언제까지 우리 운란에게 신세 질 거니? ”

최순은 직접 폭발하여 모든 분노를 이강현에게 겨누었고 분노하여 주먹을 쥔 두 손은 이강현을 향해 날아갔다.

이강현은 꼿꼿이 서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최순을 바라보며 최순이 주먹을 휘두르게 내버려 두었다.

구건민은 눈꺼풀이 두 번 뛰더니 얼른 최순을 말렸다.

"화내지 마라. 이 폐물한테 뭐 하러 화를 내냐. 앞으로 이 폐물이 알아서 자생자멸할 것이다."

“우우우, 나는 너무 후회돼, 왜 그때 얘네를 갈라놓지 않은거지, 만약 갈라놓았다면 운란도 이렇게 되지 않았을텐데, 우리도 이렇게 무시당하지 않았을 텐데.”

최순은 고건민의 품에 안겨 엉엉 울었다. 최금산 등 사람들은 오늘 같은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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