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군은 이 기세에 놀랐다.남강 병사들이 보여준 에너지는 생사를 초월한다.그들은 분명히 남강 병사들이 숨만 붙어있는 것을 확인했다.그러나 죽어야 할 남강 병사들은 여전히 미친 듯이 달려들고 있다.“철수!”적군의 장군은 즉각 철수 명령을 내렸다.그들은 남강과 10년 동안 싸웠고 남강 병사들이 이러한 모습을 보였을 때 얼마나 무서운 힘을 자아내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하지만 그들은 두렵지 않다.궁지에 몰린 짐승이 싸울 뿐이다.그들이 참전한 이후로 이 승부는 이미 결정되었다.가만히 숨죽이고 기다리면 그들은 도마 위에 놓인 고기가 될것이다.지금은 죽기 전, 마지막 광기에 불과하다.“총사령관님의 명령 이십니다. 전군은 남강 전장에서 철수합니다!”체어스의 명령이 전해왔다.명을 듣자마자 다들 아연실색했다.“남강이 곧 뚫릴 것 같은데?”“뭐가 잘못된 거 아닙니까? 곧 남강을 점령할 수 있습니다!”“이럴 때 물러서면 어떡합니까? 4개국 X신들에게 공을 양보해야 합니까?”장군들은 분노하여 이를 갈았다.하지만 그들은 단지 말로만 할 뿐 체어스의 명령을 어길 용기는 없었다.장군들은 서로 바라보며 달갑지 않았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됐어, 철수해.”“전군은 명을 듣고 남강 전장에서 철수한다!”“철수...... .”체어스는 병사를 다스리는데 확실히 일가견이 있다.당장 승리의 열매를 딸 수 있음에도 적국 장병들은 군령이 전달되자 곧바로 철수하기 시작했다.이를 보고 있던 4개국 총사령관은 처음에는 어리둥절했지만, 나중에는 크게 기뻐했다.“하하하! 체어스 이놈 재미있네!”“좋아, 똑똑한 놈이야!”“잘 됐어! 자, 인제 우리가 승리의 열매를 딸 차례야!”“명을 듣거라! 전군은 마지막 돌격하여 남강을 멸망시키고 남방 4개 성을 죽이고 불태운다!”수백만 명의 피곤한 병사는 이 명령을 듣고 다시 한번 억지로 정신을 차리고 고함을 지르며 돌진했다.남강의 장병들은 하나같이 결연한 표정을 지었다.‘살아 돌아간다고?’‘그런 일은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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