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존 사위의 모든 챕터: 챕터 1201 - 챕터 1210

2323 챕터

제1201화

CY그룹.김예훈은 하은혜가 가져온 리카 제국 임씨 가문 관련 자료를 보고 있다.이때, 박인철 전화가 걸려 왔다.“총사령관님, 큰일 났습니다. 전남산 어르신께서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공항 쪽에서 계속 찾고 있는데 자취를 전혀 찾을 수가 없습니다.”전남산이 이전에 전장에서 많은 병사들을 치료해 주어 국방부 사람인 박인철은 전남산을 매우 존경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박인철은 몹시 흥분한 상태다.지금 전남산이 실종되어 국방부 사람들이 가장 많이 긴장하고 있다.김예훈 역시 좋지 않은 표정으로 말했다.“내가 분명 직접 공항에 모셔다드렸는데 사고가 났을 리가 없어. 내가 공항을 떠난 후에 누군가가 강제로 데리고 간 게 분명해! 당장 그 시간 CCTV를 싹 다 찾아봐. 작은 단서도 놓쳐서는 안 돼.”명령을 들은 박인철은 영상을 확인한 후 빠르게 소식을 전해 왔다.“총사령관님, 찾았습니다. 어떤 무리가 전남산 어르신을 토요타 알파드에 태워 갔습니다. 지금 성남시 경찰서 사람들과 해당 차가 어디로 갔는데 합동 조사 중입니다.김예훈이 고개를 끄덕이며 옷을 갈아입었다.곧이어 박인철에게 또 전화가 걸려 왔다.“총사령관님, 찾았습니다. 차는 성남대 병원에 주차되어 있고, 어떤 화교가 사람을 시켜 전남산 어르신을 공항에서 데리고 왔다고 합니다.”“화교?”김예훈은 눈썹을 찡그리더니 차갑게 말했다.“이 일은 내가 직접 나선다.”...같은 시각 병원 수술실.전남산은 임이반을 자세히 진찰한 후 인상을 쓰며 말했다.“임 선생, 아들 상황은 조금 특수하오. 아들이 원래 머리 쪽을 다쳤는데 병원에 입원한 후에 또 누군가가 약을 먹인 것 같소. 그 약 때문에, 뇌줄기에 심각한 손상을 입어서 지금 수술할 수 없소. 아. 그럼 이렇게 하겠나. 아들을 데리고 충주의 병원으로 가봅시다. 내가 옆에서 진료할 건데 기간이 이르면 삼 년 길면 오 년 정도 걸릴걸세. 그래도 정상적으로 돌아올지 안 올지는 나도 장담 못 하오. 깨어난다고 하더라도 지능이 서너 살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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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2화

협박이다!이건 대놓고 하는 협박이다!독불장군 같은 입재훈은 전남산에게 아들을 못 살리면 사람을 죽일 거라고 협박하고 있다.“당신...”전남산은 화가 머리끝까지 차올라 온몸을 떨었다. 국방부의 장군도 전남산한테 이런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조직의 보스도 전남산 앞에서는 예를 지킨다.그런데 임재훈은 지금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협박하는 것도 모자라 툭하면 조수를 때린다.그러나 문제는 전남산은 성남에 오래 머루를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 충주에 많은 환자가 전남산에게 수술받으려고 기다리고 있다.시간을 지체하면 할수록 충주 환자들의 병세는 더욱 악화한다.그리고 몇 년 뒤 임이반이 회복된 후 돌아가면 아마 살아 있는 사람은 몇 안 될 수도 있다.전남산은 한숨을 쉬며 냉정해지려 애썼다. 그러고는 충고했다.“임재훈 선생, 나는 한 말을 지키는 사람이오. 내가 아들을 치료해 준다고 했으니, 중간에 나 몰라라 하지 않을걸세. 아들을 나와 함께 충주로 보내는 게 어떻겠나.”임재훈 차갑게 웃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임재훈은 충주가 서울의 중심이기 때문에 명문 가족과 재단들이 모여 있어 아무리 당당하고 돈 많은 리카 제국 임씨 가문이라 하더라도 충주에 가면 본전도 못 뽑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만약 전남산이 성남시를 떠나 충주로 간다면 임재훈은 전남산에게 계속 돈으로 회유할 이유가 사라진다.잠시 생각을 한 뒤 임재훈은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전남산 선생, 기회를 줘도 걷어차면 어떡해. 지금 내가 잘해주니까 상황 파악이 안 되나 본데, 잘해줄 때 잘해. 그때 가서 살려달라고 빌지 말고.”전남산은 인상을 쓰며 말했다.“하지만...”팍!임재훈은 전남산 얼굴에 주먹을 날려 바닥에 쓰러뜨렸다.“말이 왜 이렇게 많아! 내가 방금 개인 병원 인수했으니까 내 아들 거기로 옮겨! 너도 같이 가고! 필요한 건 다 줄 테니까 내 아들 무조건 살려네!”이건 분명 전남산은 가두려는 것임을 안 전남산은 당황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성남대병원.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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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3화

김예훈을 보자 뒤에 있던 임영빈이 그 누구보다 먼저 뛰어와 큰 소리로 말했다.“집사님, 제가 바로 김예훈입니다! 임이반 어르신을 식물인간으로 만든 사람입니다!”“우리 성남 임씨 가문도 저 녀석 때문이 지금 이지경이 됐습니다!”“임영운도 저 녀석이 때렸습니다. 집사님 빨리 저 쓰레기 같은 녀석을 처리해 주세요.”“저 녀석이 리카 제국 임씨 가문은 별것도 아니라고 나불거렸습니다! 정말이지 배은망덕한 녀석입니다!”임씨 가문 사람들이 모두 차갑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이들이 볼 때 김예훈은 죽은 목숨이다.꼿꼿하게 선 집사는 김예훈을 차갑게 응시하며 말했다.“네가 바로 임이반 작은 도련님을 식물인간으로 만든 녀석이니?”주위에 있던 흰색 삼베옷을 입은 경호원들도 모두 김예훈을 싸늘하게 쳐다봤다.“맞아. 내가 때렸어. 아 죽이지 못한 게 아쉽네. 다음에는 그냥 바로 죽여버려 줄게.”김예훈은 유감이라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그리고 전남산을 향해 웃으며 말했다.“전남산 어르신, 참지 않을 거지만 안심해도 됩니다. 여기서 그 누구도 한 발짝도 못 움직여요. 어르신에게 뭘 했든 몇백 배로 되갚아 주게 하겠습니다.”전남산은 눈썹을 찡그리며 김예훈에게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임재훈이 했던 행동들을 생각하고 한숨을 쉬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이것이 바로 악한 자는 다른 악한 자의 손에 생을 마감한다는 것이다.그리고 독불장군 같은 집사는 김예훈의 태도를 보고 참지 못했다.이렇게 감히 리카 제국 임씨 가문 앞에서 입을 나불거리는 사람은 처음 봤다.이런 행동은 분수를 모르고 지껄이는 것과 똑같은 것이다.이전에 성남 임씨 가문 사람들이 김예훈이 오만하고 사람 화나게 하는데 제주 있다고 했었는데 당시에는 이를 전혀 믿지 않았다.그러나 지금 이제 믿게 됐다.눈앞에 있는 김예훈은 성남 임씨 가문이 말한 것보다 더하면 더 했지, 덜하지 않았다.“잔님산 어르신 체면을 봐서 지금 꿇고 스스로 양팔을 자르면 죽이지는 않을게.”김예훈이 차갑게 말했다.“뭐? 꿇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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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4화

“쓰레기 같은 것! 사람 한 명도 감시 못 해? 성남 임씨 가문은 아무 짝도 쓸모가 없잖아! 너희는 리카 제국 임씨 가문의 종이야! 주인을 위해 사람 한 명도 못 막아?”이때 집사는 임씨 가문 사람들을 가리키며 욕을 퍼부었다.욕을 하도 퍼부어 임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겁에 질려 얼굴이 창백해졌다.그러나 그 누구도 감히 반박할 수 없었다.왜냐하면 지금 임재훈의 표정이 일그러져 집사의 말에 반박하면 임재훈이 친척이고 뭐고 죽여버릴 수도 있을 것 같았다.지금 임재훈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주먹을 꽉 쥐고 있었다.임재훈은 젊은 시절에 권력과 세력을 다 잡아 많은 사람이 함부로 대하지 못했다.다시 말해 리카 제국 코라 정치계의 아버지다.그러나 지금 자기 아들을 식물인간으로 만든 김예훈이 자기 눈앞에서 사람을 데려갔다!?이건 모욕이다.아무리 봐도 모욕이다!그러나 임재훈은 일반 사람이 아니었다.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경호원들을 하나하나 살아 있는지 확인했다.조금 뒤 일어서 차갑게 말했다.“일개 일반인이 싸움을 조금 배운 것뿐이야. 고수를 만나면 별것도 아닌 녀석이야!”임재훈의 말을 듣고 성남 임씨 가문 사람은 알랑방귀를 뀌기 시작했다.“임재훈 어르신, 사람을 참 잘 보십니다. 김예훈은 싸움을 잠깐 배운 것뿐이고 성격이 조금 있어, 이렇게 막 나오는 것뿐입니다. 우리 성남 임씨 가문 사람들은 저 녀석 때문에 너무 많이 피해를 봤습니다. 우리 주인으로서 반드시 되갚아 주세요! 그리고 저 녀석이 우리 성남 임씨 가문을 때린 것도 모자라 어르신 체면도 구겨놨습니다!”이 말을 들은 임재훈은 미간을 찡그렸다.임재훈은 체면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했다.이런 데릴사위 때문에 체면이 깎이다니.이런 일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한숨을 쉬며 임재훈이 입을 열었다.“집사, 이 일 해결해! 두 시간 안에 김예훈과 전남산을 찾아 와! 그리고 싸움할 줄 아는 녀석이니까 권투 챔피언 두 명 데리고 가서 진짜 고수 앞에 그 정도 실력은 아무짝도 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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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5화

한편.김예훈은 이번에 전남산 어르신을 데리고 경기도 국방부로 갔다.원경훈은 일부 부대를 동원해 전남산을 충주까지 모셔갔다.전남산이 떠난 후에야 원경훈은 인상을 쓰며 말했다.“총사령관님, 이번에는 제 책임입니다. 우리 한국에서 이런 무례한 짓들을 하다니 정말 조만간 손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김예훈은 마른세수하고 담담하게 말했다.“원경훈, 지금 지위를 생각하면 나서기에 적절하지 않아. 만에 하나 잘못되면 양국 간의 무력전이 될 수도 있어. 비록 우리 한국은 다른 강국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전쟁이 일어나면 결국 피해는 국민들이 입게 돼. 그러니 최대한 충돌은 피해야 해.”원경훈이 대답했다.“그렇지만 리카 제국 녀석들이 너무 막무가내입니다. 이번 일 외에도 영국 제국, 미국, 일본, 인도, 중국의 대 가문과 재단들도 성남시를 노리고 들어 오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이번 기회에 한국 시장에 들어오려 합니다. 총사령관님, 지금, 이 상황을 우리는 지켜만 볼 수 없습니다!”김예훈이 고민 끝에 대답했다.“대통령께서 이전에 한국이 세계 제일 강국이 되려면 평화로운 발전이 필요하다고 한 적이 있어. 이전에 유라시아 전쟁이 막 종식된 지 3년이 채 안 됐을 때도 전쟁을 다시 일으키기 적절하지 않았지. 지금 양정국한테 가서 전해. 어디서 왔든 외국 세력들이 비즈니스 업계 규칙에 따라 우리 한국에 이득이 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식을 취한다면 우리는 환영한다고. 하지만 만약 시장을 독점하고 심지어 불법을 저지르면 내가 직접 처리한다고. 지금 내가 부대에서 공식적인 직위가 없으니 내가 나서는 게 가장 적절해.”“네! 알겠습니다!”원경훈은 경례로 대답했다.총사령관은 이미 퇴역했지만, 여전히 국가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다.한국에 총사령관이 있다면 국가는 평화롭고 국민은 행복하다!“맞다. 리카 제국 임씨 가문의 일을 기관이랑 경찰청에서 손 쓰지 말라고 전해. 누구든지 간에 한국에 왔으면 한국 법을 따르고 예를 지켜야 해! 내 친구와 가족을 건드리면 후회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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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6화

화가 머리끝까지 난 임재훈을 보고 집사가 우물쭈물 말했다.“임재훈 어르신, 제가 들은 소식에 의하면 전남산은 이미 충주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데려오는 건 무리입니다.”임재훈이 한숨을 쉬며 냉정하게 말했다.“충주에서 사람을 데리고 와? 지금 나를 바보로 알아? 거기에 눈에 불을 켜고 우리를 기다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지금 데리고 간 사람이 누군지 빨리 알아 와! 분명 김예훈일 거야!”집사가 말했다.“김예훈이 직접 충주로 전남산을 데리고 갔다는 것 같습니다.”팍!임재훈은 손에 들고 있던 찻잔을 바닥에 던지며 소리 질렀다.“이 망할 놈! 이 망할 것! 내 아들을 식물인간으로 만든 것도 모자라서 전남산까지 데리고 가? 잡아 죽일 놈!”집사는 나지막이 말했다.“어르신, 김예훈이 CY그룹 김세자의 운전기사라고 합니다.”“CY그룹? 지금 경기도를 이끌고 있다는 CY그룹? 그리고 김세자는 이전에 김씨 가문의 그 세자야?”임재훈이 눈썹을 찡그리며 말했다.“맞습니다. 바로 그자입니다. 그래서 이번 일을 처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르신!”집사는 인상을 쓰고 있었다.임재훈이 차갑게 말했다.“그 일개 CY그룹이 얼마나 대단한지 먼저 알아 와! 그전에 먼저 우리 리카 제국 임씨 가문은 내일 밤 연회를 열 것이야! 성남시 세력들 말고도 다른 해외 세력 대표들도 전부 초청해! 사람들한테 내가 왔다고 알려야겠어! 연회는 임씨 가문 저택에서 치른다!”집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어르신! 염려 마십시오! 제가 완벽히 해 오겠습니다.”임씨 가문 사람은 모두 신이 났다.이때 임옥희가 앞으로 와서 말했다.“임재훈 어르신, 아직 말을 못 드린 얘기가 있습니다. 당도 부대 총사령관님이 내일 저희 저녁에 성남 임씨 가문으로 옵니다. 저희는 지금 그분을 저희 손녀사위로 눈여겨보고 있습니다.”임재훈은 당황했지만, 곧 냉정하게 말했다.“좋아! 총사령관은 이미 이전부터 들었네. 그자가 바로 한국에서 몇 없는 거물이라지? 만약 손녀사위로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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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7화

대표실.하은혜가 문서를 보고 있었는데 안내 데스크에서 급하게 사무실로 보고하러 들어 왔다.“하 비서님, 밖에서 누군가 초청장을 보내왔습니다. 그런데 초청장 내용이 조금 이상합니다. 한 번 봐보세요!”히은혜가 초청장을 열어 보자 인상을 구겼다.이건 정식적인 초청장이 아닌 협박을 가장한 안내문이다!내용은 간단했다. 김세자에게 내일 시간 맞춰 연회장에 오라는 내용이었다.이 초청장을 김예훈 책상으로 빠르게 가져다 놨다.초청장을 받은 김예훈은 웃었다.하은혜는 옆에서 이상한 듯 말을 했다.“대표님, 임재훈 어르신의 태도가 너무 별로입니다. 그런데 이 연회에 참석하실 예정인 겁니까?”김예훈이 담담하게 말했다.“가야지요. 왜 안갑니까? 여기에 만약 안 오면 외교 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적혀 있는 거 못 봤어요? 이런 사람들은 큰코다쳐 봐야 세상 무서운 줄 알아요.”...성남시 기관의 거물을 포함해 모두 초청장을 받았다.리카 제국 임씨 가문의 거물이 성남시에 발을 내디뎠다는 소문이 전부 퍼졌다.리카 제국의 거물을 다들 들어 봤다.이런 가문의 거물이 갑자기 나타나 모두 불안한 마음이 생겼다.특히 이번에 온 사람은 리카 제국 임씨 가문의 셋째 어르신인 임재훈이라는 소문이 퍼졌다.이 사람은 쉬운 상대가 절대 아니고 리카 제국 코라에서 유명한 세력과 불법 세력까지 다 손에 넣은 무시무시한 사람이다.그리고 이번에 온 건 성남에 와서 사업을 하겠다는 소리다.성남 시장을 눈여겨 본 사람들은 이번 초청이 협박하려는 목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리카 제국이 만약 정말로 손을 쓰면 많은 사람은 재기도 못 할 정도로 처참히 밟힐 것이다.물론 라벤더 재단 같이 해외에서 온 세력들은 모두 신이 나 웃고 있다.지금 이들의 최대 걸림돌은 바로 CY그룹이다.그러나 지금 리카 제국 임씨 가문에서 앞장서 CY그룹을 해결해 주려 하고 있다.따라서 이들은 그 근처에서 콩고물이라도 얻어먹을 수 있다.이와 별개로 또 작은 소문들이 퍼졌다.임재훈의 아들이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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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8화

임옥희는 뿌듯했다.성남 임씨 가문이 언제 이렇게 위풍당당한 적이 있었을까. 임경훈이 있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당시 임씨 가문은 기관에서 지위가 높을 뿐이었지만 자산이 많지 않아 다른 가문이 무시했었다.하지만 지금 모든 것이 바뀌었다.리카 제국 임씨 가문이 뒷배가 되어 주니 무서울 게 하나도 없었다.손님들을 마중하는 임영빈의 표정은 자만에 차 있었다. 이전에 자기를 무시하던 거물 자제들이 지금 공손하게 태도가 바뀌었다.일부 가문 딸들은 먼저 번호를 주며 앞으로 더 관계가 깊어지길 원했다.이 모든 것들은 임영빈이 꿈꾸던 것들이다.그리고 임효는 모든 사람의 부러움을 샀다. 이들이 보기에 임효는 곧 총사령관의 여자가 될 사람이다.반드시 임효와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나중에 가면 다리 붙잡고 애원해도 얻을 수 있는 게 없다.사람들이 안으로 들어가 밖이 조용해지자, 임효는 신이 나 말했다.“우리 임씨 가문에 이런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네. 너무 좋잖아!”임영빈도 웃으며 말했다.“내 말이! 저 가문들 내가 유학했을 때 마주치면 본 척도 안 했었는데. 지금은 내 바짓가랑이라도 붙잡을 기세야!”임효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임씨 가문 사람이라는 게 정말 행운이야!”임영빈은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효야! 너는 우리 임씨 가문의 보물이야! 오늘 밤이 지나면 넌 한국에서 가장 권력이 센 여자가 되는 거야! 그때가 되면 이 오빠 잊으면 안 된다! 무슨 일 있으면 다 말해 어떻게든 해결해 줄게!”임효는 부끄러운 듯 웃으며 말했다.“누가 뭐래도 우리는 사촌이야! 한 가족이 두말하겠어? 내가 있는 한 오빠 지위는 내가 보장해!”기뻐하는 임영빈은 순간 무언가가 생각난 듯 조용히 말했다.“효야, 임영운은 국내에서 커서 우리랑은 조금 달라. 만약 내가 임씨 가문의 세자가 되고 대표가 되면 앞으로 성남 임씨 가문은 너의 손에 있는 거나 마찬가지야!”임영빈은 야심이 가득한 사람이어서 임씨 가문 세자가 될 생각을 벌써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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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9화

손님들이 거의 다 오고 연회 시작 시간이 다가왔다.모두 정해진 자리에 앉은 후에 상석 자리가 비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저녁 8시가 되자 임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연회장 앞에 모여 큰 소리로 말했다.“임재훈 셋째 어르신 축하드립니다!”모든 사람의 기대 속에 임재훈이 뒷짐을 지고 문에서 걸어 나왔다.청색의 삼베옷을 입은 임재훈은 평범해 보였지만 이를 드러낸 금색 용들이 자수로 박혀 있었다.지금 임재훈은 오랫동안 지위가 높았던 윗사람이어서 기가 굉장히 셌다. 아무렇게나 하는 행동과 눈빛으로 인해 모든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일어났다.특히 일부 거물들은 임재훈을 보고 마음속으로 탄식했다.임재훈은 역시 임재훈이다, 이렇게 뿜어져 나오는 기와 분위기는 성남에서 견줄 사람이 없었다.누구는 속으로 탄식까지 했다. 지금 임재훈이 나오는 순간부터 성남, 더 나아가 경기도 전체 시장은 임재훈의 것으로 암묵적으로 확정이 됐다.그 누구도 임재훈과 경쟁할 자격이 없다.임재훈은 연회장 전체를 한번 훑고 차갑게 말했다.“CY그룹의 김세자는 어디에 있나? 빨리 나와!”이 말을 듣자, 사람들은 모두 무서워 벌벌 떨었다.임재훈이 방금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김세자를 불렀다!김세자, 그는 경기도를 이끄는 인물이다!김재훈은 오자마자 김세자를 겨냥했다. 이것이 바로 용과 호랑이의 싸움이다!그러나 임재훈이 김세자를 밟는다면 앞으로 경기도는 임재훈의 것이 된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다.그러나 지금 그 누구도 감히 움직이지 못하고 서로 얼굴만 쳐다보며 조용히 눈치만 봤다.“김세자는? 온 거야?”임재훈은 계속 말을 이었다.“임재훈 어르신, CY그룹 사람들은 무서워서 오지도 못했습니다!”“김세자는 분명 어르신이 무서워 오지 않은 겁니다!”“맞아요! 분명히 그런 거예요!”성남 임씨 가문 사람들이 이 기회를 틈타 알랑방귀를 뀌었다.이 말을 듣고 난 후 임재훈은 더 화가 났다.분명 협박을 해 오라고 했건만 기어코 오지 않았다!이건 무시하는 행동이자 모욕이다!“누가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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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0화

임옥희는 화가나 몸을 바들바들 떨며 소리쳤다.“쓰레기 같은 놈이! 네가 뭘 안다고 지껄여! 우리 성남 임씨 가문과 리카 제국 임씨 가문은 원래부터 한 가족이었어! 계속 그렇게 우리 성남 임씨 가문을 모욕하면 네 다리를 다 분질러버릴 거야!”김예훈이 담담하게 말했다.“리카 제국 임씨 가문이 그쪽들을 사람으로 보긴 해요? 이미 알고 있을 것 같은데 제가 다시 한번 말해줘야 알아요?”이 말을 하자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이상한 듯 쳐다봤다.이 데릴사위가 하는 말이 사실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성남 임씨 가문은 리카 제국 임씨 가문 눈에 발등의 때만도 못하는 건 맞는 말이다!이때 임영빈이 일어나 김예훈을 가리키며 소리쳤다.“김예훈! 우리 임씨 가문에 올 면목이 아직도 남아 있어? 네가 여기 올 수 있다고 생각해?”김예훈이 담담하게 말했다.“이곳이 무슨 대단한 곳도 아니고, 그냥 개새끼들 몰려 있는 집일 뿐인데. 오고 가는 건 내 마음이지.”“부인 등골이나 빼먹고 집에서 쉬는 데릴사위 주제에! 우리 임씨 가문이 일찍 이 네 쓰레기 같은 부인과 연을 끊었는데 네가 뭔데 여길 기어 와! 지금 바로 내 눈앞에서 꺼져! 임재훈 어르신을 뵐 자격도 없어 넌!”임영빈이 김예훈을 가리키며 흥분해 소리쳤다.“지금 다시 돌아온 건 뭐 하자는 거야?”“아. 우리가 리카 제국 임씨 가문 라인을 탄 걸 알고 너도 타고 싶어서 염치 불고하고 온 거야?”“내가 똑똑히 말하겠는데! 넌 자격 박탈이야!”임씨 가문 사람들은 김예훈이 이득 보려고 온 거로 생각했다.그렇기 때문에 김예훈이 들떠있는 것도 이해됐다.임재훈 앞에서 당당하게 있으면 이득을 볼 때도 많기 때문이다.김예훈은 임영빈을 정신병자 보듯 쳐다봤다.이때 임영빈은 또 무언가가 생각이나 김예훈 앞으로 걸어가 노려보며 말했다.“너 지금 돌아온 거 임재훈 어르신 말고도 다른 이유가 있지? 총사령관님 뵈려고 온 거잖아! 지금 우리 임씨 가문이 리카 제국 임씨 가문 라인도 타고 총사령관님이 우리 손녀사위가 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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