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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8화

임옥희는 뿌듯했다.

성남 임씨 가문이 언제 이렇게 위풍당당한 적이 있었을까. 임경훈이 있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당시 임씨 가문은 기관에서 지위가 높을 뿐이었지만 자산이 많지 않아 다른 가문이 무시했었다.

하지만 지금 모든 것이 바뀌었다.

리카 제국 임씨 가문이 뒷배가 되어 주니 무서울 게 하나도 없었다.

손님들을 마중하는 임영빈의 표정은 자만에 차 있었다. 이전에 자기를 무시하던 거물 자제들이 지금 공손하게 태도가 바뀌었다.

일부 가문 딸들은 먼저 번호를 주며 앞으로 더 관계가 깊어지길 원했다.

이 모든 것들은 임영빈이 꿈꾸던 것들이다.

그리고 임효는 모든 사람의 부러움을 샀다. 이들이 보기에 임효는 곧 총사령관의 여자가 될 사람이다.

반드시 임효와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나중에 가면 다리 붙잡고 애원해도 얻을 수 있는 게 없다.

사람들이 안으로 들어가 밖이 조용해지자, 임효는 신이 나 말했다.

“우리 임씨 가문에 이런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네. 너무 좋잖아!”

임영빈도 웃으며 말했다.

“내 말이! 저 가문들 내가 유학했을 때 마주치면 본 척도 안 했었는데. 지금은 내 바짓가랑이라도 붙잡을 기세야!”

임효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임씨 가문 사람이라는 게 정말 행운이야!”

임영빈은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효야! 너는 우리 임씨 가문의 보물이야! 오늘 밤이 지나면 넌 한국에서 가장 권력이 센 여자가 되는 거야! 그때가 되면 이 오빠 잊으면 안 된다! 무슨 일 있으면 다 말해 어떻게든 해결해 줄게!”

임효는 부끄러운 듯 웃으며 말했다.

“누가 뭐래도 우리는 사촌이야! 한 가족이 두말하겠어? 내가 있는 한 오빠 지위는 내가 보장해!”

기뻐하는 임영빈은 순간 무언가가 생각난 듯 조용히 말했다.

“효야, 임영운은 국내에서 커서 우리랑은 조금 달라. 만약 내가 임씨 가문의 세자가 되고 대표가 되면 앞으로 성남 임씨 가문은 너의 손에 있는 거나 마찬가지야!”

임영빈은 야심이 가득한 사람이어서 임씨 가문 세자가 될 생각을 벌써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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