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209화

손님들이 거의 다 오고 연회 시작 시간이 다가왔다.

모두 정해진 자리에 앉은 후에 상석 자리가 비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저녁 8시가 되자 임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연회장 앞에 모여 큰 소리로 말했다.

“임재훈 셋째 어르신 축하드립니다!”

모든 사람의 기대 속에 임재훈이 뒷짐을 지고 문에서 걸어 나왔다.

청색의 삼베옷을 입은 임재훈은 평범해 보였지만 이를 드러낸 금색 용들이 자수로 박혀 있었다.

지금 임재훈은 오랫동안 지위가 높았던 윗사람이어서 기가 굉장히 셌다. 아무렇게나 하는 행동과 눈빛으로 인해 모든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일어났다.

특히 일부 거물들은 임재훈을 보고 마음속으로 탄식했다.

임재훈은 역시 임재훈이다, 이렇게 뿜어져 나오는 기와 분위기는 성남에서 견줄 사람이 없었다.

누구는 속으로 탄식까지 했다. 지금 임재훈이 나오는 순간부터 성남, 더 나아가 경기도 전체 시장은 임재훈의 것으로 암묵적으로 확정이 됐다.

그 누구도 임재훈과 경쟁할 자격이 없다.

임재훈은 연회장 전체를 한번 훑고 차갑게 말했다.

“CY그룹의 김세자는 어디에 있나? 빨리 나와!”

이 말을 듣자, 사람들은 모두 무서워 벌벌 떨었다.

임재훈이 방금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김세자를 불렀다!

김세자, 그는 경기도를 이끄는 인물이다!

김재훈은 오자마자 김세자를 겨냥했다. 이것이 바로 용과 호랑이의 싸움이다!

그러나 임재훈이 김세자를 밟는다면 앞으로 경기도는 임재훈의 것이 된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그 누구도 감히 움직이지 못하고 서로 얼굴만 쳐다보며 조용히 눈치만 봤다.

“김세자는? 온 거야?”

임재훈은 계속 말을 이었다.

“임재훈 어르신, CY그룹 사람들은 무서워서 오지도 못했습니다!”

“김세자는 분명 어르신이 무서워 오지 않은 겁니다!”

“맞아요! 분명히 그런 거예요!”

성남 임씨 가문 사람들이 이 기회를 틈타 알랑방귀를 뀌었다.

이 말을 듣고 난 후 임재훈은 더 화가 났다.

분명 협박을 해 오라고 했건만 기어코 오지 않았다!

이건 무시하는 행동이자 모욕이다!

“누가 C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