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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7화

차가운 비웃음 소리가 임씨 가문 저택에서 끊임없이 울렸다.

다른 사람들의 이마에는 식은땀이 가득 맺혔다.

임재훈은 마치 사람이 아닌 듯했다.

그는 리카 제국에서 온 악마 그 자체였다!

누가 감히 그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겠는가!

결국 양정국을 포함한 사람들은 몸이 불편한 선우건이를 모시고 자리를 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곧 떠났다. 그곳을 떠나자마자 사람들은 울렁거림을 참지 못하고 길가에서 구토를 했다. 오늘 먹은 것들을 전부 게워 낼 수밖에 없었다.

공포 때문이었다!

임재훈이 그들에게 심어준 공포심은 마치 트라우마처럼 그들의 머리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선우건이가 임재훈을 포함한 라벤더 재단 등 해외 세력을 선택하더라도 그들의 결과는 똑같을 것이다.

임재훈의 말 속에서 그들은 임재훈의 야망을 알 수 있었다. 그의 야망은 언젠가 선우 가문까지 집어삼킬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들에게 선택권이 없었다.

임재훈의 편에 서지 않는다면 더 빨리 죽을 것이었다.

오늘 밤, 성남시의 상류 사교계가 전부 놀랄 것이다.

곧 폭풍이 들이닥칠 테니.

폭풍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는 오로지 자신에게 달렸다.

사람들이 물러나는 것을 본 임재훈은 임옥희의 의자에 편히 앉아서 담담하게 얘기했다.

“얘기해 봐. 김세자의 부하가 어떤 사람들인지.”

여문성이 가슴 졸이며 임재훈의 앞으로 나서서 얘기했다.

“어르신, 저희 임씨 가문이 알아본 데 의하면 경기도 조직 두목 오정범, 조직 사이에서도 유명한 공진해와 도적 구자, 다 김세자의 사람들입니다.”

“조직 두목?”

임재훈은 잠시 고민하는 듯하더니 담담하게 얘기했다.

“그렇다면 일단 약한 놈부터 내보내야겠다. 집사, 오늘 밤에 두 챔피언을 데리고 가서 공진해와 도적 구자를 해치워라. 속전속결로 해결해라. 내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네!”

집사는 다른 말을 하지않았다. 왜냐하면 지금의 임재훈은 화가 끝까지 난 상태이기에 말대꾸라도 했다가는 어떻게 될지 몰랐다.

임재훈은 지금 김세자의 팔다리를 하나씩 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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