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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1화

“꿇어!”

임영빈은 웃으며 아예 김예훈 앞으로 걸어와 김예훈의 어깨를 눌러 꿇게 하려 했다.

그러나 아무리 눌러도 눌러지지 않았다.

“빨리 무릎 꿇지 못해?”

지금, 이 모습은 임재훈 앞에서 창피한 일이다. 어떻게든 김예훈을 눌러 꿇려야 한다.

팍!

김예훈이 갑자기 한 손으로 임영빈의 뺨을 날렸다.

그리고 임영빈은 그대로 날아가 바닥에 떨어져 온몸이 덜덜 떨었다.

현장은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해졌다.

모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특히 임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얼어붙었다.

이들은 지금 어떤 지위인가?

그런데 김예훈 이 쓰레기 같은 녀석이 감히 뭘 믿고 임씨 가문을 때리는 건가?

팍!

임영빈이 막 몸을 일으키려 하자 김예훈이 다가가 한 발로 목을 짓눌렀다.

모든 사람은 숨을 죽이고 보며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임영빈...

죽은 건가?

김예훈의 행동을 보고 임재훈도 숨을 죽이며 자기도 모르게 뒤로 몇 걸음 질을 쳤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서는 임재훈의 표정은 일그러지며 화가 잔뜩 나 있었다.

임재훈은 리카 제국 임씨 가문의 셋째 어르신이다. 그런데 지금 일개 데릴사위한테 겁을 먹었다고?

그러나 김예훈은 임재훈의 행동을 의식하지 않고 연회장 중앙으로 가 주위를 한번 훑었다.

모두 김예훈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보고만 있다.

“내 부인과 처제 체면을 봐서 리카 제국 임씨 가문과 성남 임씨 가문한테 마지막 기회를 준다. 7일 후 모든 사람은 우리 집 대문에 와 무릎 꿇고 사과해! 모든 사람이라 했어. 여기에는 아직 리카 제국에 있는 임씨 가문도 포함이야! 칠 일 뒤에 만약 사과하지 않으면 결과는 간단해. 나라를 팔고 이득을 취하는 녀석들한테는 죽음만 있는 거야!”

김예훈의 목소리가 차가웠다.

지금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범상치 않은 것 같은 눈빛으로 김예훈을 쳐다봤다.

리카 제국 임씨 가문을 협박해?

그리고 리카 제국 임씨 가문 전부 와서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그리고 저들을 매국노라고 해?

이...

이 녀석 너무 도발하는 거 아니야?

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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