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214화

임재훈의 말을 듣고 양정국과 사람들은 모두 한숨을 쉬며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이들은 임재훈이 겁먹지 않고 심지어 성남에 발을 내디딘다고 강하게 말할 줄은 아무도 몰랐다.

심지어 자기 라인으로 줄을 서라고 큰소리치다니.

임재훈은 김세자와 반드시 끝장을 보겠다는 것이다!

한숨을 쉬고 양정국이 먼저 말을 했다.

“임재훈 어르신, 할 말은 이미 다 했습니다. 우리 기관 사람들은 비즈니스 경쟁을 규칙 안에서만 한다면 절대 끼어들지 않고 끼어들 수도 없습니다. 어르신도 이 점은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임재훈은 차가운 눈으로 양정국을 쳐다봤다. 그러나 기관 사람들을 강제로 할 수 없기 때문에 냉정하게 말했다.

“좋습니다. 그럼 다른 사람들은요?”

라벤더 재단을 필두로 한 세력들은 모두 서로 쳐다본 뒤 크게 소리쳤다.

“저는 임재훈 어르신 라인에 서겠습니다!”

이들은 비록 각자 세력에서 지위가 높지는 않지만 모두 성남 대표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권력이 없지는 않다.

더구나 임재훈도 해외 세력이기에 같은 처지이긴 하다.

자연스럽게 이들은 임재훈의 종이 됐다.

이들 중에는 일찍이 해외 세력과 결탁한 가문과 기업도 있었는데 이들인 어떤 선택을 할지는 이미 마음속으로 정해 두었다.

“저는 중립합니다. 이 일에 끼지 않겠습니다.”

이때 중립을 선택한 가문도 있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성남에서 세력이 세지 않은 이류 가문들이다.

이들은 이런 판에서 아무 라인이나 탔다가 큰코다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들은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알지 못해 중립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이들을 보며 임재훈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런 기회주의자 같으니라고!

리카 제국이 앞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만 한다면 이런 기회주의자들은 자연스럽게 리카 제국 라인에 설 것이다.

그래서 임재훈은 이런 쓰레기 같은 것들을 상대하지도 않았다.

임재훈은 마지막으로 선우건이를 보며 말했다.

“선우건이 어르신이 감정계에 최고 사부님이라는 것을 이전부터 들었지만, 기회가 없어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이번 기회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