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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4화

“쓰레기 같은 것! 사람 한 명도 감시 못 해? 성남 임씨 가문은 아무 짝도 쓸모가 없잖아! 너희는 리카 제국 임씨 가문의 종이야! 주인을 위해 사람 한 명도 못 막아?”

이때 집사는 임씨 가문 사람들을 가리키며 욕을 퍼부었다.

욕을 하도 퍼부어 임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겁에 질려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러나 그 누구도 감히 반박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지금 임재훈의 표정이 일그러져 집사의 말에 반박하면 임재훈이 친척이고 뭐고 죽여버릴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지금 임재훈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주먹을 꽉 쥐고 있었다.

임재훈은 젊은 시절에 권력과 세력을 다 잡아 많은 사람이 함부로 대하지 못했다.

다시 말해 리카 제국 코라 정치계의 아버지다.

그러나 지금 자기 아들을 식물인간으로 만든 김예훈이 자기 눈앞에서 사람을 데려갔다!?

이건 모욕이다.

아무리 봐도 모욕이다!

그러나 임재훈은 일반 사람이 아니었다.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경호원들을 하나하나 살아 있는지 확인했다.

조금 뒤 일어서 차갑게 말했다.

“일개 일반인이 싸움을 조금 배운 것뿐이야. 고수를 만나면 별것도 아닌 녀석이야!”

임재훈의 말을 듣고 성남 임씨 가문 사람은 알랑방귀를 뀌기 시작했다.

“임재훈 어르신, 사람을 참 잘 보십니다. 김예훈은 싸움을 잠깐 배운 것뿐이고 성격이 조금 있어, 이렇게 막 나오는 것뿐입니다. 우리 성남 임씨 가문 사람들은 저 녀석 때문에 너무 많이 피해를 봤습니다. 우리 주인으로서 반드시 되갚아 주세요! 그리고 저 녀석이 우리 성남 임씨 가문을 때린 것도 모자라 어르신 체면도 구겨놨습니다!”

이 말을 들은 임재훈은 미간을 찡그렸다.

임재훈은 체면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했다.

이런 데릴사위 때문에 체면이 깎이다니.

이런 일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한숨을 쉬며 임재훈이 입을 열었다.

“집사, 이 일 해결해! 두 시간 안에 김예훈과 전남산을 찾아 와! 그리고 싸움할 줄 아는 녀석이니까 권투 챔피언 두 명 데리고 가서 진짜 고수 앞에 그 정도 실력은 아무짝도 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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