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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6화

화가 머리끝까지 난 임재훈을 보고 집사가 우물쭈물 말했다.

“임재훈 어르신, 제가 들은 소식에 의하면 전남산은 이미 충주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데려오는 건 무리입니다.”

임재훈이 한숨을 쉬며 냉정하게 말했다.

“충주에서 사람을 데리고 와? 지금 나를 바보로 알아? 거기에 눈에 불을 켜고 우리를 기다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지금 데리고 간 사람이 누군지 빨리 알아 와! 분명 김예훈일 거야!”

집사가 말했다.

“김예훈이 직접 충주로 전남산을 데리고 갔다는 것 같습니다.”

팍!

임재훈은 손에 들고 있던 찻잔을 바닥에 던지며 소리 질렀다.

“이 망할 놈! 이 망할 것! 내 아들을 식물인간으로 만든 것도 모자라서 전남산까지 데리고 가? 잡아 죽일 놈!”

집사는 나지막이 말했다.

“어르신, 김예훈이 CY그룹 김세자의 운전기사라고 합니다.”

“CY그룹? 지금 경기도를 이끌고 있다는 CY그룹? 그리고 김세자는 이전에 김씨 가문의 그 세자야?”

임재훈이 눈썹을 찡그리며 말했다.

“맞습니다. 바로 그자입니다. 그래서 이번 일을 처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르신!”

집사는 인상을 쓰고 있었다.

임재훈이 차갑게 말했다.

“그 일개 CY그룹이 얼마나 대단한지 먼저 알아 와! 그전에 먼저 우리 리카 제국 임씨 가문은 내일 밤 연회를 열 것이야! 성남시 세력들 말고도 다른 해외 세력 대표들도 전부 초청해! 사람들한테 내가 왔다고 알려야겠어! 연회는 임씨 가문 저택에서 치른다!”

집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어르신! 염려 마십시오! 제가 완벽히 해 오겠습니다.”

임씨 가문 사람은 모두 신이 났다.

이때 임옥희가 앞으로 와서 말했다.

“임재훈 어르신, 아직 말을 못 드린 얘기가 있습니다. 당도 부대 총사령관님이 내일 저희 저녁에 성남 임씨 가문으로 옵니다. 저희는 지금 그분을 저희 손녀사위로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임재훈은 당황했지만, 곧 냉정하게 말했다.

“좋아! 총사령관은 이미 이전부터 들었네. 그자가 바로 한국에서 몇 없는 거물이라지? 만약 손녀사위로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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