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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1화

CY그룹.

김예훈은 하은혜가 가져온 리카 제국 임씨 가문 관련 자료를 보고 있다.

이때, 박인철 전화가 걸려 왔다.

“총사령관님, 큰일 났습니다. 전남산 어르신께서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공항 쪽에서 계속 찾고 있는데 자취를 전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전남산이 이전에 전장에서 많은 병사들을 치료해 주어 국방부 사람인 박인철은 전남산을 매우 존경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박인철은 몹시 흥분한 상태다.

지금 전남산이 실종되어 국방부 사람들이 가장 많이 긴장하고 있다.

김예훈 역시 좋지 않은 표정으로 말했다.

“내가 분명 직접 공항에 모셔다드렸는데 사고가 났을 리가 없어. 내가 공항을 떠난 후에 누군가가 강제로 데리고 간 게 분명해! 당장 그 시간 CCTV를 싹 다 찾아봐. 작은 단서도 놓쳐서는 안 돼.”

명령을 들은 박인철은 영상을 확인한 후 빠르게 소식을 전해 왔다.

“총사령관님, 찾았습니다. 어떤 무리가 전남산 어르신을 토요타 알파드에 태워 갔습니다. 지금 성남시 경찰서 사람들과 해당 차가 어디로 갔는데 합동 조사 중입니다.

김예훈이 고개를 끄덕이며 옷을 갈아입었다.

곧이어 박인철에게 또 전화가 걸려 왔다.

“총사령관님, 찾았습니다. 차는 성남대 병원에 주차되어 있고, 어떤 화교가 사람을 시켜 전남산 어르신을 공항에서 데리고 왔다고 합니다.”

“화교?”

김예훈은 눈썹을 찡그리더니 차갑게 말했다.

“이 일은 내가 직접 나선다.”

...

같은 시각 병원 수술실.

전남산은 임이반을 자세히 진찰한 후 인상을 쓰며 말했다.

“임 선생, 아들 상황은 조금 특수하오. 아들이 원래 머리 쪽을 다쳤는데 병원에 입원한 후에 또 누군가가 약을 먹인 것 같소. 그 약 때문에, 뇌줄기에 심각한 손상을 입어서 지금 수술할 수 없소. 아. 그럼 이렇게 하겠나. 아들을 데리고 충주의 병원으로 가봅시다. 내가 옆에서 진료할 건데 기간이 이르면 삼 년 길면 오 년 정도 걸릴걸세. 그래도 정상적으로 돌아올지 안 올지는 나도 장담 못 하오. 깨어난다고 하더라도 지능이 서너 살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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