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경이 기뻐했다."정말요?진 선생님,감사합니다!"그는 매우 흥분했다.사실 그는 이미 절망에 빠졌었다.왜냐하면 청할 수 있는 명의는 모두 청했고 더는 청할 사람이 없었으니까.더 올라가면 교토 쪽 의사인데,그는 그쪽의 의사들을 청할 능력이 없었다.그는 그 의사들을 청할 수 있는 돈을 전혀 낼 수 없었다.게다가 일반 의사들이 쓸모가 있다면 원양제약회사에서 그들을 둘 필요도 없었겠지.그의 아버지는 의사로서 의약업에 종사한 적이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그보고 무엇을 하든 마음속에 저울이 있어야 한다고 가르쳤었다.한쪽에는 양심을 두고 다른 한쪽에는 이익을 둬라고.만약 이익이 양심보다 무거워진다면 그 장사는 할 필요가 없다고.그래서 그가 사회에 나온 이래로 번 돈은 매우 평온했다.큰 부자는 되지 못했지만 적당히 충분했다.이때에야 진시우는 현동초 약장에서의 모든 약초들이 왜 죄다 합격된 품질이고 불량품이라고는 하나도 없었는지 알 수 있었다.보아하니 소천경이 이 방면에서의 역할이 큰 듯했다.소천경이 감격하여 말했다."진 선생님,그럼 제가 안배한 후에 다시 선생님을 초대해도 되겠습니까?""좋아요."몇 사람의 문제가 모두 해결되었으니 참 좋은 일이었다.이때 소천경의 배가 꼬르륵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그는 머쓱해하며 시간을 보았다.이미 오후 2시가 넘었다.소천경이 이마를 두드렸다."내 정신 좀 봐,바빠서 밥 먹는 것도 잊어버렸네요!진선생,제가 반찬 몇 개를 배달시킬게요.금방이면 돼요!"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였다.그런데 이때 그의 휴대폰이 울렸다. 임아름의 이름이 떴다.그는 그제야 생각났다.이틀 전에 임호군이 그에게 전화가 와서는 요 며칠 사이에 임아름이 구미시에 올 것이라고 말했었는데.그는 전화를 받고는 “임 대표님”이라고 불렀다.임아름이 물었다."어디야?""아.나 구미시에 있지.""두 시간 후에 나 구미시 남역에 도착할 거야.저녁에 파티가 있으니 나와 함께 가.""그래."임아름과 전화를 끊은 후 진시우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희한하네.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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