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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1장

시우 동생은 대단한 배경도 없는데 장무사가 설마 정말 이것 때문에 녕씨 노인네를 죽인다고?진시우는 발로 노인네를 걷어차고 재빨리 뛰여올라 장보각으로 달려갔다.그러고는 문을 밀고 들어갔다.한 번 둘러 본 결과 모두 연기 공법과 무도 비적들이었다.하지만 그는 이런 것에 흥미가 없었다.그는 물속성 진기를 활용한 법문을 골랐다.그러고는 지침이 있는 투명 유리공을 바라보았다.한참 동안 자세히 보더니 그는 지침이 담긴 유리공을 들고 다락방을 나갔다.녕씨 노인이 차갑게 말했다."만족해?했으면 꺼져주지?"진시우는 기분이 매우 좋았는지 노인의 냉담한 말투에 상대하기 귀찮아하며 환하게 웃었다."나중에 내가 돈이 부족하면 다시 찾아올게."노인의 얼굴색이 순간 먹물처럼 어두웠다.온정솔이 진시우의 옆에 내려앉아 물었다."동생.우리 갈까요?"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녕씨 노인에게 말했다."녕씨 어르신보고 조심하라고 전해 줘.다음에 또 나를 건드렸다간 곱게 못 죽는다고.”온정솔은 마음속으로 호소했다.이봐요!적당히 하라고요.저 사람이 화를 겨우 참고 있는 게 안 보이세요?선천신경이 저런 인간을 거듭 도발해서 뭐하냐고요?진시우와 온정솔이 녕씨 가문을 떠난 후 노인은 콧방귀를 꾸었다.그러자 3미터 이내의 초목이 전부 잿더미로 사라지면서 공터가 원형을 이루었다."개눈으로 보물을 찾겠다고.보물각에 그렇게 많은 좋은 물건을 소장하고 있는데 하필 가장 가치가 없는 쓰레기를 골랐다니!"그 유리공 지침은 그가 이전에 손자에게 사 준 장난감일 뿐이지 아무 소용이 없다....온정솔은 진시우를 술집까지 호송했다."온 선배님,돌아가세요."온정솔이 고개를 끄덕였다."시우 동생도 스스로 조심해요.장무사의 순찰이 끝나면 녕씨 노인은 분명 가장 빠른 시간내에 자네를 찾으로 올 것이니.”말하면서 그는 노란 부지를 한 장을 건네주었다."녕씨 노인이 만약 진짜 나타나게 되면 이 종이를 태워요.그럼 내가 최대한 빨리 나타날게요."진시우가 물었다."온 선배님,이게 뭐예요?""이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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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2장

손호는 정말 놀랐지만 진시우가 전혀 대수롭지 않은 듯 위층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그도 따라서 마음을 가라앉혔다.그러나 손아는 여전히 멍해 있었다."오빠.3조면...얼마나 큰 방이 있어야 그 많은 돈들을 보관할 수 있어?"손호는 깊은 숨을 들이쉬었다."내가 어떻게 알아?나도 이렇게 많은 돈을 본 적이 없어!"손아의 표정이 더 슬퍼졌다.마음도 따라서 씁쓸했다."오빠.시우 씨 너무 대단해...."손호도 고개를 끄덕였다."시우 씨는 절대 보통 사람이 아니야.분명 너와 나 두 사람의 운명을 개변시킬거야.»"이렇게 보면 내가 선락거에서 벗어난 것이 결코 나쁜 일은 아닌 것 같다...아마도 전화위복이겠지."진시우가 위층으로 올라갔을 때 구효미는 구씨 노인을 돌보고 있었다."할아버지.몸은 어떠세요?" 진시우가 물었다.노인의 안색은 평소와 같았다."나는 이미 괜찮다네.모두 자네 덕분이야."진시우가 웃으며 말했다."저 때문에 일어난 일이니 저에게 감사할 필요가 없습니다."이에 노인도 더는 감사를 표하지 않고 호기심에 물었다."녕씨네 집에서 돌아오는 길인가?녕씨네 쪽...상황은 어떠한가?"진시우는 간단히 상황을 말해주었다.그러자 노인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자네 온선인을 알아?""온 선배님이 상처를 입었을 때 제가 치료해 드렸습니다."진시우가 의아해하며 물었다."어르신께서도 그분의 이름을 아십니까?"노인이 말했다."물론이지.정산검 온정솔은 검 한자루로 산하를 평정한 자로 크게 개합하는 광기 넘치는 검기로 유명하지.그의 검기는 다른 선인들의 부러움과 질투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웅장하다고도 한다네."진시우도 온정솔의 검을 보았었는데 확실히 범상치 않았다."그분이 자네를 위해 세 번의 검을 내주겠다고 했으니 이건 대운이네.이렇게 되면 선인들이 감히 마음대로 자네에게 손을 쓸 수 없을 것이니."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어르신.두 분은 여기서 묵으세요.여기는 시내 중심가와 비교적 가까우니 효미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제가 쉽게 도착할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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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3장

현동초 약장.진시우는 처음 구미시에 왔을 때 전문 이곳에 와서 한 본 돌아본 적이 있었다.이 약장에는 기본 약초의 종류가 완비되어 있었다.중고등급의 특수 약초도 적지 않지만 최상품 종류의 약초는 보지 못했다.약장에 들어서자마자 진시우는 아주 짙은 약초 냄새를 맡았다.수납원은 예쁜 여자아이였다.갓 졸업한 학생으로 보이는 게 열정이 넘쳐 있었다."선생님 안녕하세요,뭐 필요한 거 있으세요? 말씀만 하시면 제가 찾아드릴게요."진시우가 말했다."막청암 씨를 찾습니다."수납원이 멍하니 서있는데 막청암이 위층에서 내려왔다."진 신의, 오셨습니까!"막청암은 매우 열정적이었다.진시우가 오는 것을 누구보다도 기뻐했다.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막청암과 함께 위층으로 올라갔다.수납원 혼자 멍하니 아래층에 남겨둔 채.막 선생께서...언제 남에게 저렇게 예의를 차렸었지?위층 응접실."진 선생 뭐 마실래요?""물이요.막 선생께서 말한 그 사람은 어디 있습니까?"막청암은 한숨을 쉬었다."그분은 집에 있습니다.부상이 매우 심해서 외출할 수 없어요.여러 해 동안 줄곧 타좌로 목숨을 이어가고 있었죠."진시우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그분 무자나 수도 진인이 아니신가요?그렇게 심하게 다쳤다고요?"그는 시내에 올라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각종 기괴한 부상을 당한 환자들을 많이 봤었다.심하게 다친 환자도 있었고 살짝만 다친 환자도 있었고.그러나 무도 행렬에서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다쳐 타좌로 목숨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환자는 처음이었다.다쳤지만 행동과 실력에 지장이 없거나.실력이 크게 떨어져 행동에도 영향을 주는 건 있어도."진 신의의 말이 맞아요.그분은 수도 진인입니다..."막청암이 잠깐 뜸 들이더니 다시 말을 이어갔다."육지 선인이에요."진시우는 아연실색하여 물었다."육지 선인이 그 지경까지 다칠 수 있다고요?"막청암은 고개를 끄덕이며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저희도 상상도 할 수 없지만 그분의 부상은 확실히 심각해요...."진시우도 좀 의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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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4장

막청암이 말했다."저 마침 진 신의와 함께 노 선배님 만나러 가려 했는데 오셨네요.수고스러운 대로 운전기사 노릇을 해주시죠?”소천경이 웃으며 말했다."제 영광입니다!"그 후 세 사람은 소천경이 운전한 차로 출발을 했다.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차는 한적한 교외의 산간 별장 지역으로 들어가 한 별장 문 앞에 멈춰 섰다.진시우는 별장에 실력이 아주 강력한 선인이 존재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막청암이 앞에서 길을 안내했다.그는 비밀번호를 알고 있어서 바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노 선배님!제가 신의 한 분을 모시고 왔습니다!"막청암의 말이 막 떨어지기 바쁘게 잔영이 드리워졌다.용모가 겨우 40대에 불과한 중년이였다.그는 수련복을 입고 있었다.막청암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노 선배님...상처가?"중년의 이름은 노경지.기운을 단련하는 육지 선인의 수양이다.그는 웃음을 머금고 고개를 끄덕였다."어젯밤에 내 제자가 단약 하나를 보내왔는데 그걸 복용한 후 상처가 다 완치됐어."막청암은 기뻐하며 말했다."그럼 다행이네요.노 선배님.축하드립니다!"노경지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진시우를 바라보며 물었다."자네도 의술을 아는가?"진시우가 대답했다."후배는 진시우라고 합니다.의술은 껍데기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노경지는 태연하게 웃으며 말했다."자네가 와줘서 고맙지만...너무 젊었어.그런 나이에 뛰어난 의술을 가지고 있을 수 없지."말을 마친 그는 막청암에게 말했다."막 종사의 호의는 감사히 받겠네.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자네 이 젊은이에게 속았다는 거야."막청암은 놀라서 얼른 말했다."노 선배님,진 신의는 정말 의술이 뛰어난 분입니다.비록 젊지만 능력은 절대로 홀시해서는 안됩니다.저도 직접 보았는걸요.""아,그래?"노경지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그럼 확실히 능력이 있다고 치지.하지만 그걸 신기하다고 생각하는 자네는 아마도 식견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네."순간 선인의 오만함이 드러났다."노 선배님..."막청암이 다시 진시우의 편을 들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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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5장

세 사람은 현동초 약장으로 돌아왔다."진 신의.미안해요.억울함을 쓰게 했네요."돌아오는 길에 막청암은 이미 여러번 진시우에게 사과를 했다.소천경이 화를 내며 말했다."노 선배님도 너무 심했어요.아무리 그래도 저희 근 2년 동안 그분에게 적지 않은 약초를 제공했잖아요?"막청암은 고개를 저었다."선인은 그렇게 높은 자리에 앉아있는 분이신데 우리는 그분에게 있어서 그냥 땅개미와 같은 존재겠지.아마도 상대방이 보기에 그를 위해 일하는 것은 우리들의 가문의 영광과 같은 것일 거야."진시우가 들어가자 그 여자 수납원이 호기심에 그를 살펴보았다.이에 진시우는 그녀를 향해 웃은 후 두 사람을 따라 위층으로 올라가 응접실로 들어가 앉았다."막 어르신.소 대표님.화낼 필요 없어요.어차피 조금만 있으면 그가 와서 두 분께 부탁을 할건데 그때 가서 보복해도 안 늦잖아요."소천경은 믿을 수가 없었다."진 선생님,정말이세요?방금 그건 그냥 들으라고 한 소리 아니었어요?"진시우가 말했다."그냥 들으라고 하는 소리가 무슨 의미가 있는거죠?그의 상처는 확실히 잠시 좋아졌죠.다만 아쉽게도 그 단약은 그의 부상을 치료하는 단약이 아니예요."막청암은 크게 놀라 얼른 물었다."진 선생.그게 무슨 뜻이죠?단약은 분명 그분의 제자가 얻어온 것인데.설마 단약을 잘못 썼단 말입니까?"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의 제자가 단약을 잘못 사용한 것이 아닐 겁니다.저의 판단에 따르면 아주 큰 확률로 고의적으로 그 단약을 썼을 겁니다...."두 사람 모두 멍해졌다.그 뜻은 노경지의 제자가 고의적으로 그를 해치려 했다는 건가?진시우는 더 이상 말하지 않고 단지 그들에게 조용히 두세 시간을 기다리게 했다.노경지는 반좌하고 수련하기 시작했다.그는 몇 년간 부상 때문에 실력에 조금의 진보도 보이지 못했다.지금은 부상이 완쾌되었으니 반드시 분초를 다투어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원수가 찾아오기라도 하면 그는 저항할 힘조차 없을 것이니."흥.무식한 놈.내가 낫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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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6장

막청암은 약간 망설이는 기색을 보였다."그렇긴 한데.그분은 필경 선인이시잖아요..."소천경이 말했다."선인이 왜요?지금은 그가 진 선생에게 부탁을하는 것이지 진 선생이 부탁하는 것도 아니잖아요!""우리는 개의치 않는다고 해도 그가 진 선생에게 보인 태도도 같이 개의치 않아해야 되는겁니까?"막청암은 생각에 잠겼다.맞는 말인 듯했다.그래서 진시우를 바라보았다."진신의.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진시우가 말했다."두 분이 결정하면 됩니다.제가 오늘 여기에 오게 된 건 단지 제가 어르신을 위해 환자를 치료해 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니까요."막청암이 듣자마자 진시우의 뜻을 알아차렸다.그는 자신이 노경지의 앞에서도 허리를 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것이다!막청암은 마음속으로 감격해하며 그 여종업원을 바라보았다."그분 스스로 올라오게 해.”여직원은 당황한 말투로 말했다."그런데 그분이 기어서 들어왔는데요.두 다리가 부러진 것 같았습니다..."막청암과 소천경은 모두 놀랐다.정말 진시우의 말이 맞았다.게다가 매우 심각한 것 같았다!"괜찮아,그렇게 말해."막청암은 손을 흔들었다.사실 그도 속으로 매우 화가 났다.다만 상대방이 선인이라는 것에 감히 화를 내지 못했을 뿐이다.소천경은 마음이 격해져서 콧방귀를 뀌었다."앞으로 한 번만 더 날뛰어 보라지!"말을 마치고 그는 경외심으로 진시우를 쳐다보았다.2분 후,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노경지가 기어서 들어왔다.그는 이미 매우 허약해 보였다.진시우를 보자마자 그의 눈에서는 갑자기 빛이 나기 시작했다."진신의... 살려줘!"노경지는 바들바들 떨며 진시우의 앞으로 굴렀지만 진시우가 피했다.진시우는 평온하게 말했다."사람을 잘못 비셨습니다."노경지는 그제야 막청암과 소천경을 바라보았다.속으로는 불쾌했지만 용서를 빌었다."두 분,전에는 내가 잘못했네.""이 자리를 빌어 두 분께 사과드릴게.두 분이 과거의 원한을 따지지 않기를 바라네..."진시우가 말했다."이것도 사과라고 합니까?성의가 없으시네요."노경지의 표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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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7장

한시간 후 진시우는 여러가지 잡초를 뒤섞어 만든 알약같은 녹색약을 들고 돌아왔다.“침을 놓을 테니 상의를 벗으세요.”노경지는 감히 반항할 생각도 못하고 막청암의 도움으로 상체의 외투를 찢었다.그러자 진시우가 침으로 찔렀다.현뢰진기가 미친 듯이 쏘아오더니 그의 단전 위치를 향해 돌진했다.노경지는 크게 놀랐지만 막을 힘이 없어 갑자기 피를 크게 토했다.동시에 손톱 크기만 한 고깃덩이가 피와 뒤섞인 채 떨어져 나오면서 두 바퀴 굴렀다.물건을 토해내자마자 노경지의 얼굴색은 금방 평소와 같이 회복되였고 많이 편안해진 듯했다.노경지는 간담이 서늘해졌다."이게 뭐지?"진시우는 대답하지 않고 그의 알약을 꺼냈다."이 약초를 먹으면 경맥이 괜찮아질 겁니다."노경지는 진시우의 손에 있는 알약을 보았다.하지만 아무리 봐도 성의 없이 얼버무려진 게 그냥 길옆의 잡초들을 빻아서 뭉친 덩어리 같았다.그는 받아서 한 입에 삼켰다.지금의 그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니 진시우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응?!"알약이 몸속으로 들어가자마자 효과가 즉시 나타났다.노경지의 기세가 점차 회복되고 있었다.그는 미친 듯이 기뻐하며 말했다."회복되었어!"다행히 이번에 그는 득의양양하지 않고 진시우를 쳐다보았다.그는 엄숙한 표정으로 풍덩 하고 무릎을 꿇었다."진신의,전에는 내가 능력자를 알아보지 못하고 폭언을 부었네. 신의가 나를 용서해 줘!"말이 떨어지자마자 그는 쿵쿵쿵 세 번 머리를 쪼았다.동작이 단숨에 이루어져 막으려 해도 막을 수가 없었다.옆에 있던 소천경과 막청암이 놀라 어안이 벙벙해졌다.이게 그높은 자리에 오만하게 앉아있던 선인이 맞는가?진시우도 상대방이 이렇게 깔끔하게 사과할 줄은 몰랐다.그래서정신을 차리고 말했다."노 선배님.일어나세요."노경지의 표정은 정중했다."진 신의는 나의 생명을 구하고 나의 수행을 보호했어.나에 베푼 은혜가 부모의 정보다 크지.""오늘 이후로 나의 목숨은 진 신의의 것이네.자네가 시키는 건 다 할게!"“...”진시우는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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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8장

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였다.막청암이 그를 데리고 노경지를 보러 갔을 때 그는 이미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챘다.노경지는 얼굴색이 어두워져서는 물었다."그럼 선인단이 무슨 소용이 있는 거지?"진시우가 말했다."육지 선인이 복용하면 어느 정도 공력이 성장할 수 있지만 효과가 그다지 좋다고는 할 수 없어요.""하지만 만약 선천신경이 복용한다면 육지 선인의 경지까지 돌파할 수 있습니다."노경지의 눈동자가 갑자기 움츠러들었다.너무 큰 충격이었다.그는 노여워했다."이런 짐승 자식.나는 그놈을 박대하지도 않았는데 나에게 이런 짓을 하다니!"그는 진시우와 막청암에게 더욱 감격했다.또한 전에 진시우 등들에 대한 자신의 태도에 막 부끄러워났다.진시우가 귀띔했다."만약 선배님의 제자가 정말 선배님을 희생시켜 육지 선인이 되고 싶어한다면 선배님이 몇 년 전에 입은 부상도 의외는 아닐겁니다.""물론 이건 선배님의 가정사입니다.저는 단지 제 생각대로 말했을 뿐이니 결정은 선배님께서 알아서 하세요."노경지의 눈빛은 존경으로 가득했다."진 신의의 당부 반드시 마음속에 기억하고 두 배로 조심할게."이때 소천경이 조마조마해하며 입을 열었다."진선생,저기, 제가도움을 청해도 될까요?"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였다."소 대표님 말씀하세요."소천경은 다소 쑥스러워하며 말했다."진선생은 구미시에서 가장 큰 제약집단이 어느 곳인지 아세요?”진시우가 의아해하자 소천경이 말했다."원양제약회사예요.그리고 저의 이 현동초 약장이 바로 원양제약회사 산하 중의 하나고요.""그렇군요...그럼 백이 꽤 크네요."소천경이 쓴웃음을 지었다."사실 얼마 전 원양제약회사의 한 고층 임원이 병이 났어요.그런데 시 병원에 가도 치료되지 않았다네요.심지어 여러 명의 명의께서 진료했지만 여전히 속수무책이었다고.""제가 서울에서 가장 큰 약장 가게를 관장하고 있잖아요.그래서 위에서 저에게 임무를 내렸는데..."진시우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설마 의사를 찾아 그분을 치료하라는 임무는 아니겠죠?"소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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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9장

소천경이 기뻐했다."정말요?진 선생님,감사합니다!"그는 매우 흥분했다.사실 그는 이미 절망에 빠졌었다.왜냐하면 청할 수 있는 명의는 모두 청했고 더는 청할 사람이 없었으니까.더 올라가면 교토 쪽 의사인데,그는 그쪽의 의사들을 청할 능력이 없었다.그는 그 의사들을 청할 수 있는 돈을 전혀 낼 수 없었다.게다가 일반 의사들이 쓸모가 있다면 원양제약회사에서 그들을 둘 필요도 없었겠지.그의 아버지는 의사로서 의약업에 종사한 적이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그보고 무엇을 하든 마음속에 저울이 있어야 한다고 가르쳤었다.한쪽에는 양심을 두고 다른 한쪽에는 이익을 둬라고.만약 이익이 양심보다 무거워진다면 그 장사는 할 필요가 없다고.그래서 그가 사회에 나온 이래로 번 돈은 매우 평온했다.큰 부자는 되지 못했지만 적당히 충분했다.이때에야 진시우는 현동초 약장에서의 모든 약초들이 왜 죄다 합격된 품질이고 불량품이라고는 하나도 없었는지 알 수 있었다.보아하니 소천경이 이 방면에서의 역할이 큰 듯했다.소천경이 감격하여 말했다."진 선생님,그럼 제가 안배한 후에 다시 선생님을 초대해도 되겠습니까?""좋아요."몇 사람의 문제가 모두 해결되었으니 참 좋은 일이었다.이때 소천경의 배가 꼬르륵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그는 머쓱해하며 시간을 보았다.이미 오후 2시가 넘었다.소천경이 이마를 두드렸다."내 정신 좀 봐,바빠서 밥 먹는 것도 잊어버렸네요!진선생,제가 반찬 몇 개를 배달시킬게요.금방이면 돼요!"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였다.그런데 이때 그의 휴대폰이 울렸다. 임아름의 이름이 떴다.그는 그제야 생각났다.이틀 전에 임호군이 그에게 전화가 와서는 요 며칠 사이에 임아름이 구미시에 올 것이라고 말했었는데.그는 전화를 받고는 “임 대표님”이라고 불렀다.임아름이 물었다."어디야?""아.나 구미시에 있지.""두 시간 후에 나 구미시 남역에 도착할 거야.저녁에 파티가 있으니 나와 함께 가.""그래."임아름과 전화를 끊은 후 진시우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희한하네.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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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0장

"구미시쪽 임씨네 가문에서 나에게 손을 쓸지 모르겠네...""하지만 네가 그나마 싸울 수 있으니 나와 함께 여기에서 묵도록 해.2층 오른쪽의 두 번째 방이 네거야."이곳은 주민하의 집에서도 멀지 않아 진시우는 오히려 괜찮다고 생각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임아름은 트렁크를 가져갔다."나 목욕하고 나와서 같이 옷사러 가."날 데리고 간다고?진시우의 얼굴에는 의아함이 묻어났다.임아름은 더 이상 말하지 않고 위층으로 올라가 목욕하기 시작했다.진시우는 아래층에서 기다리고.10여분 후 초인종이 울리자 진시우는 문을 열어주었다.임아름이 구미시에 있을 때의 조수 이희주였다.진시우를 본 이희주는 놀라움에 입이 'O'형으로 벌어졌고 눈에는 경악이 가득했다.진시우는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눈치 챘다...일시에 두 사람은 눈을 마주친 채 진시우는 침묵했고 이희주는 놀라움에 빠졌다.그러던 중 진시우가 먼저 침묵을 깼다."이 보좌님,들어와서 좀 앉으세요."이희주는 정신을 차리고 다소 더듬거리며 말했다."진, 진 대장님 안녕하세요..."그러고는 조심스럽게 진시우의 곁을 지나 불안하게 소파에 앉았다.한 시간 후 옷을 갈아입고 옅은 화장을 한 임아름이 방에서 나왔다.아래층의 이희주를 본 그녀는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왠지 모르게 마음이 긴장되기 시작했다.이희주는 급히 일어섰다."임 대표님!"임아름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내가 도움이 필요하다 해서 진 대장이 여기 있는 거야."이희주는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저도 알아요!압니다!"“...”임아름은 미간을 짚더니 치료를 포기한 듯 무기력하게 말했다."남한텐 말하지 마..."이희주는 사장의 큰 비밀을 간파한 작은 직원처럼 급히 충성심을 표했다."절대 말하지 않을 겁니다!입을 꾹 다물고 있겠으니 제발 저를 죽이지 말아 주세요!저 말을 아주 잘 들어요!"임아름은 조수의 말에 웃었다.사람을 죽이다니...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차 키만 남겨두고 먼저 돌아가.나중에 계열 회사가 설립되면 내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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