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부인은 대표님의 모든 챕터: 챕터 441 - 챕터 450

2318 챕터

제441화

겁에 질린 호태우를 대신해 피종하가 찾으러 떠났다.10분 뒤. 진시우는 포대자루 같은 4개의 봉지에 가득 채우고 기쁜 마음으로 극락 지대를 떠났다.얼굴이 하얗게 질린 피종하가 말했다.“형님, 이 물건은 형님이 단 씨 어르신을 위해 준비해두신 거잖아요. 이제 어떡해요? 단 씨 어르신께...”호태우의 안색은 점점 어두워지며 이를 악물고 말했다.“보고합니다. 이 죽일 놈의 손여군이 먼저 저를 건드렸어요! 꼭 처벌을 받게 할 거예요!”서이설은 자신의 사형들이 다치지 않았나 줄곧 걱정되어 문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당장이라도 달려가 상황을 지켜보고 싶기도 했다.그때, 등에 포대자루 4개를 가득 짊어진 진시우가 들어왔다.진시우를 발견한 서이설은 빠른 걸음으로 그에게 다가가 물었다.“도적질을 한 거예요?”진시우는 웃으며 말했다.“아주 좋은 물건이에요. 지 선생님의 목숨이 안전해졌어요!”서이설은 매우 기뻐했다.“정말요?”진시우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두 개의 나무 상자를 꺼냈다. 하나는 빨간 피로 물들인 것 같은 나뭇가지 모습이었으며 마치 영지와 흡사하며 뿌리는 사람의 척추 모양과도 같았다.다른 하나는 용안육과 같은 크기에 매우 맑은 옥과 같았다.그것들 중 하나는 용혈 골지였으며, 다른 하나는 영용담이었다.영약이 모두 준비되었으니 진시우도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손을 썼다.구의현에게 맞은 상처는 이미 다른 영약으로 치료를 했으나 완전히 깨어나지는 못했다.이렇게 바쁜 상황이 되어서야 진시우는 조연희가 생각났다. 조연희가 있으면 그의 일손을 도왔을 것이다.하룻밤을 꼬박 새워서야 진시우는 약을 만들어 냈다.진시우는 지현수가 약을 다 먹은 것을 확인하고 서이설더러 그의 옆에서 지키라고 했다.그는 큰 욕조에 천강과와 철심초를 작게 다져 넣었다. 약욕을 하여 연기를 다스리고 횡련종사의 단계에 도달하려는 것이다!진시우는 쉬지 않고 강기를 다스리고 약물을 흡수하며 진기를 더욱 강화시켰다.꼬박 하루가 지나고 욕조 안의 약들이 겨우 사라질 때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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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2화

갑자기 날아오는 지현수의 주먹에 진시우는 깜짝 놀랐다. 하지만 지현수의 주먹에서 살기를 느끼지 못한 그는 금강권의 방어 실력을 확인하려고 했다.지현수도 종사 중기의 단계에 도달했다. 일반 종사였으면 그의 주먹을 맞고 쓰러졌을 것이다. 그만큼 그의 주먹은 아주 강했다.펑!진시우는 자리에서 꿈쩍도 하지 않았다. 기를 연마한 그의 피부는 마치 쇠동이처럼 단단했다. 종사는 눈앞의 사실을 믿지 못하였다.지현수의 표정이 조금 변하는 것 같더니 서이설이 실성한 것 같은 표정으로 소리를 질렀다.“금강권... 스승님의 금강권이에요!”진시우는 미간을 찌푸렸다.“진 선생님,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서이설이 진시우에게 다가가 물었다.“어떻게 진시우 씨가 금강권을 아시는 거죠? 어디서 배웠어요?”지현수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진 선생님, 금강원은 우리 스승님의 비법입니다. 몇 년 전, 누군가 우리 스승님의 금강권을 눈독 들이고 우리 스승님을 죽였습니다. 스승님은 저와 이설이를 보호하려고 저희에게 전수해 주지 않고 돌아가셨습니다.”“저희는 그렇게 금강권의 비법을 잃어버렸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천강진인이 금강권의 비법을 알고 수련을 했다는 소문을 들은 후에야 저희 스승님을 죽인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습니다.”서이설은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구미 시에서 우연히 천강 진인을 만났는데 저를 죽이겠다고 쫓아왔어요.”“저의 스승님 친구가 천강 진인을 말려 제가 간신히 도망칠 수 있었어요. 그렇게 북양 시까지 도망가게 된 거예요. 거기서 진시우 씨를 만나 겨우 목숨을 건졌어요.”진시우는 그제야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었다.“그렇군요...”서이설은 증오가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천강 진인을 죽이고 싶어요. 스승님을 죽이고 비법을 빼앗은 것도 모자라 저희마저 죽이려고 했어요.”지현수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진 선생님, 비록 저도 종사지만 복수할 가망이 없습니다.”“이제 겨우 회복해서 돈을 벌 수 있으니, 제가 돈을 많이 벌고 진 선생님께서 능력이 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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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3화

“네!”지현수 바로 알겠다고 했다.서이설도 진시우와 동행하고 싶었지만 사형의 눈짓에 그만 입을 다물고 말았다.진시우가 떠난 후에야 지현수가 그녀에게 웃으며 말했다.“사형이 금방 괜찮아졌는데 사형을 버리겠다는 거야?”서이설은 빨개진 얼굴로 다급하게 부인했다.“아니에요. 사형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이에요!”지현수는 실소를 터뜨리며 고개를 저었다. 요 자그마한 것이 이제 나를 속이려고?“진 선생님은 미래가 무궁무진한 사람이다. 너의 마음을 잡지 못하면 불나방으로 변하는 것은 시간문제야. 그러니까 마음 단단히 먹어.”서이설은 당황한 얼굴로 자신의 등 뒤에 손을 감추었다.“사형, 지금 무슨 소릴 하는 거예요!”그녀는 다급하게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낙신산장에 도착한 진시우는 낙청영에게 허 씨 사람들의 행방을 함께 수소문하려고 했지만 낙신산장은 지금 불도저와 안전모를 쓴 공인들로 가득했다.낙신산장이 왜!진시우는 빠른 걸음으로 작업반장으로 되어 보이는 사람을 잡고 물었다.“누가 낙신산장을 무너뜨리라고 했어!”작업반장은 진시우를 아래위로 훑어보더니 그의 손을 쳐내며 눈을 부라렸다.“너 누구야! 꺼져!”진시우는 미간을 찌푸리고 그의 뺨을 쳤다.작업반장은 불같이 화를 내며 소리를 질렀다.“제기랄! 감히 날 때려? 여기! 도와줘!”한눈에 보아도 사나워 보이는 사람들이 그를 향해 다가왔다.얼마 지나지 않아 꼴이 말이 아니게 된 작업반장이 무릎을 꿇고 그를 향해 빌었다.“형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살려주세요!”“내 물음에 대답해.”역시 작업반장은 하나도 알지 못했다. 그는 HZ 그룹의 시공팀 작업반장이었다. 회사에서 낙신산장의 땅을 사들여 고급 아파트를 짓겠다고 했다.그들은 그저 윗사람들의 명을 받고 산장의 건물을 부수는 일을 한다고 했다.진시우는 그를 더 괴롭히지 않고 총책임자가 있는 곳을 묻고 총책임자를 찾아 나섰다.총 책임자는 근처의 한 호텔에 있다고 했다. 진시우가 그를 만나러 갔을 때, 그는 다급하게 옷을 추슬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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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4화

한창 휴식을 하고 있던 피종하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를 질렀다.“절대 심기를 건드리면 안 돼. 아니면 너 부터 죽일 거야!”전화를 끊은 그는 다급하게 침대에서 일어나 휠체어를 움직여 호태우를 만나러 갔다.그의 두 다리는 진시우의 흔적으로 인해 아직 완전히 낫지 않았다.피종하가 다급하게 말했다.“형님, 큰일 났습니다. 진시우가 낙신산장에 있다고 합니다!”깜짝 놀란 호태우가 되물었다.“무슨 일이야? 왜 낙신산장에 있어? HZ에서 우리에게 일을 맡겼잖아?”피종하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낙신산장 주인과 아는 사이는 아닐까요?”호태우의 동공이 세차게 흔들렸다. 그는 더 이상 진시우와 만나고 싶지 않았다. 대종사인 자신은 진시우의 앞에만 서면 작은 아이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가자! 진시우에게 죄를 지으면 안 되니까!”두 사람은 부하에게 차를 가져오라고 말한 뒤 함께 진시우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호태우가 억지웃음을 지으며 다가갔다.“진 선생님, 여긴 어쩐 일이세요?”바닥에 무릎을 꿇은 최태기의 얼굴은 더욱 하얗게 질렸다. 호태우 형님과 피종하가 진짜 현장에 나타났어!최태기는 진시우에게 공손한 태도를 보인 두 사람을 보고 놀란 나머지 바지에 오줌을 지리며 쓰러졌다.진시우가 물었다.“낙신산장 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낙청영과 강설아는 어디 있어?”호태우는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았다. 역시 낙청영과 아는 사이였어. 진짜 큰일이야.“진 선생님, 낙청영의 행방은 저도 모릅니다. HZ 그룹의 사람이 데려갔습니다.”진시우는 미간을 찌푸렸다.“감히 낙신산장을 망쳐놓다니, 낙청영의 뒤에 있는 세력이 두렵지도 않아?”낙청영의 뒤에는 구미시에서 제일 세력이 강한 사람이 있다. 청양도 대단했지만 구미의 세력으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호태우가 억지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진 선생님, 자세한 사실은 저희도 모르니다. 저도 그저 소문으로 낙청영이 버림받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제 뒤에 세력이 없다고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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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5화

그의 말을 들은 육현은 얼굴을 찌푸렸다.“삼촌, 순서가 맞지 않잖아요. 저도 아직 안아보지 못했는데 삼촌이 뺏는 건 말이 안 되잖아요? 순서를 지킵시다.”호태우는 미간을 찌푸렸다. 이 자식 진짜 죽을라고!과연 진시우가 그의 앞에 다가가 뺨을 때렸다.“악! 삼촌, 이 사람이 날 때렸어!”육현은 부어오른 두 뺨을 만지며 소리를 질렀다.호태우는 한숨을 쉬고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육현, 사실대로 말해. 아니면 진 선생님께서 너를 죽일지도 몰라. 나도 말릴지 못해.”그의 말을 들은 육현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진시우를 쳐다보았다.진시우는 싸늘한 눈길로 그를 쳐다보았다.“강설아가 있는 곳으로 데려가 줘.”“너...”육현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욕설을 내뱉고 싶었지만 호태우가 먼저 소리를 질렀다.“빨리! 그러지 않으면 고자를 만들어 버릴 거야!”그제야 정신을 차린 육현은 다급하게 옷을 챙겨 입고 진시우를 지하실로 안내했다.몰골이 말이 아닌 강설아는 손과 발이 묶인 채로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그녀의 앞으로 가 맥을 짚어본 진시우는 한숨을 쉬었다.하루가 넘도록 밥을 먹지 않고 폭행을 당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강설아는 기가 아주 약해졌다.진시우가 호태우를 보며 말했다.“도망가지 않게 잘 지켜.”호태우는 속으로 짜증을 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하지만 그는 진시우의 말을 거역하지 못했다.진시우는 강설아를 안아들고 근처 다른 호텔로 향했다. 죽을 먹인 후에야 그녀는 잠에서 깨어났다.진시우를 발견한 강설아는 격동되는 마음을 참지 못하였다.“진 선생님, 저희 사장님 좀 구해주세요! 제발요!”진시우는 고개를 끄덕거렸다.“일단 뭐라도 먹고 천천히 말해요.”강설아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낙신산장을 맡지 못했을 것이다. 그녀는 바로 냉정함을 되찾고 음식을 먹은 뒤 진시우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다.사건의 시작은 낙신산장의 뒤에 있는 세력이 낙청영을 배신하고 사람을 시켜 그녀를 납치했다고 한다.진시우는 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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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6화

강천은 장무사의 팀장으로 권위가 높고 무도인으로 그녀의 행적을 찾는데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그러니 그에게 맡기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 전화를 끊은 진시우는 방으로 들어와 휴식을 하며 소식을 기다렸다.진시우는 강설아에게 침을 꽂으며 그녀가 고통을 덜 받게 했다.진시우는 호태우에게 육현을 데려오라고 했다. 육현은 이미 겁에 질려 몸을 벌벌 떨었다.“그동안 저지른 악행을 모두 말해 봐.”진시우는 아무 감정이 담겨있지 않은 눈길로 육현을 쳐다보았다. 육현은 곁에 있는 호태우를 쳐다보았지만 호태우는 그의 눈길을 피했다.죽음의 문턱에 닿은 육현은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만용회의 회장 호태우도 감히 어찌지 못하는 사람이다.육현의 악행을 들은 진시우는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그를 데려가라고 했다.“육현?” 경찰서에서 온 사람은 육현을 발견하고 미간을 찌푸렸다.진시우가 담담하게 물었다.“성함이 어떻게 되시죠?”제복을 입은 중년 남자가 말했다.“비문태라고 합니다.”비문태는 이 부근 관할의 부 팀장이다. 그의 안색은 그리 좋지 못하였다.진시우는 녹음 파일을 그에게 들려주고 말했다.“원칙대로 처리해 주세요.”비문태의 안색이 삽시에 변하더니 말했다.“굳이 말하지 않아도...”진시우는 그가 자신의 말에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자 강천의 증명서를 제시했다. 비문태는 조금 당황하더니 바로 알겠다고 했다.“네!”진시우가 담담하게 말했다.“무슨 문제가 생기면 당신을 찾아가겠어요.”비문태는 흐르는 땀을 닦았다. 장무사가 이렇게 작은 일에도 신경을 쓴다고?육현이 끌려 가고 호태우는 더욱 놀랐다. 비문태와 같이 일을 한 경험이 있는 그는 비문태의 성향을 잘 알고 있었다.진시우가 증명서를 꺼내자 비문태는 더없이 긴장하고 무서워했다.그때, 강천이 진시우에게 전화를 걸었다.“찾았습니다. 태 씨 집안의 종사 두 명이 청양시에 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구미 시에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낙청영의 흔적도 아직 발견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구미 시에 있을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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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7화

진시우는 의아한 표정으로 운성을 바라보았다. 운성은 이미 장무사의 높은 계급의 팀장이다. 그마저도 처리하지 못하는 일이 있다고?“어떻게 말이죠?”운성이 정중하게 말했다.“낙청영을 납치한 사람은 구미의 태 씨 가문의 태우성이라고 합니다. 이 사람은 태 씨 가문에서 넘버 3에 있습니다. 지위가 아주 높단 말이죠.”“구미시 태 씨 가문의 실세이기도 하죠. 이 사람은 운용사의 대사와 사이가 아주 기밀합니다.”한편에 있는 강설아의 표정이 미세하게 변했다. 진시우는 그녀의 기운이 순식간에 긴장하게 변한 것을 느꼈다.“운용사는 어떤 곳이죠?”강설아의 안색이 더욱 어두워졌다.“서울의 천년 고찰 중 하나입니다. 그곳에는 대종사보다 강한 무도자가 있다고 합니다.”“장주가 예전에 저에게 했던 말이 있습니다. 운용사는 서울에서 제일 건드리지 말아야 하는 세력 중 하나라고 했습니다. 누구도 운용사의 진정한 실력을 모르기 때문이죠.”운성이 더욱 짙은 눈빛으로 말했다.“태 씨 어르신의 곁에 운용사의 고승이 있고 두 명의 종사를 합치면...”“진 선생님, 저희 장무사도 운용사와 마주치기 어렵습니다.”진시우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말했다.“알겠습니다. 길을 안내해 주세요.”운성은 멍한 표정으로 진시우를 쳐다보았다. 그는 자신이 잘못 들은 것이라고 생각했다.“진 선생님, 방금 뭐라고요?”“길을 안내해 주세요.”운성의 안색은 더욱 어두워졌다. 자신의 말을 듣지 못한 것인가?“팀장님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진시우는 고개를 끄덕거렸다.“가는 길에 전화하겠습니다. 길을 안내해 주세요.”운성은 진시우를 설득하기를 포기했다. 이렇게까지 말하였는데 왜 아직도 신경을 쓰지 않는 거지?강설아가 걱정되어 물었다.“진 선생님, 운용사가 무섭지도 않으세요?”진시우가 그런 그녀를 의문스럽게 쳐다보았다.“무서운 감정이 중요한 가요? 우리 두 사람이 낙청영이 죽는 것을 보고만 있자는 건가요?”강설아는 천천히 심호흡을 했다. 그녀의 눈길에는 온통 감격으로 가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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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8화

태우성의 얼굴에는 짜증이 가득 묻어났다. 반항하는 여자일수록 그는 더욱 정복하고 싶어 했다.운용사에 만병통치약이 있으니 그는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했다.그때, 공명대사가 눈을 번쩍 뜨더니 대문을 쳐다보며 말했다.“사람이 왔어요.”말이 끝나기 무섭게 50kg가 넘는 철대문이 누군가의 힘에 의해 열리더니 그들을 향해 날아왔다.두 명의 종사가 함께 문을 막았다.쿵!두 사람이 동시에 힘을 합쳐야만 문을 막을 수 있었다.진시우는 홀로 저택에 들어섰다.태우성이 사나운 표정으로 그를 보며 물었다.“누구십니까?”진시우가 그를 보며 물었다.“낙청영은 어디 있어요?”태우성은 잠시 멈칫하더니 미간을 찌푸렸다.“낙청영을 찾으러 왔다고요? 낙청영과 무슨 사이죠?”그는 결벽증이 심한 사람이다. 만약 낙청영이 이미 다른 사람과 몸을 섞었다면 그는 지금 당장 사람을 죽일 수 있을 것 같은 화가 치밀 것이다.진시우가 말했다.“친구예요.”태우성은 화를 내며 말했다.“낙청영 이 천한 것이 나를 배신하다니! 너희 둘 당장 저 사람을 죽여!”“네!”두 명의 종사가 살기를 가득 내뿜으며 진시우에게 다가갔다.진시우는 피하지 않고 그들의 공격을 몸으로 받아냈다.두 명의 종사 공격에도 진시우의 몸은 조금도 떨리지 않았다.그때, 공명대사의 눈빛이 번떡이더니 다급하게 말했다.“물러서!”하지만, 이미 늦었다.진시우는 빨간 불빛으로 감싼 두 주먹을 종사들에게 내리쳤다.퍽퍽하는 소리와 함께 두 종사의 가슴은 완전히 타버렸고 뜨거운 열기가 그들의 몸을 집어삼켰다.“윽!”두 종사는 빨간 피를 뿜으며 뒤에 있는 아름다운 조각상에 부딪쳤다. 두 사람은 진시우를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쳐다보았다!공명대사가 진시우의 앞을 가로막았다.“어린 나이에 금강권을 익히셨군요. 소년 종사라고 불러도 되겠어요!”진시우가 그를 보며 말했다.“이번 사건은 운용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니 대사님은 그만 비켜주세요. 그러지 않으면 저도 참지 않겠습니다!”공명대사는 합장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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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9화

“공... 공명 대사..”태우성의 얼굴은 하얗게 질렸다. 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한 공명대사가 죽었다!두 종사도 숨을 쉬는 것 같지 않았다.소파에 털썩 주저앉은 그의 안색이 매우 어두웠다.파괴력이 강한 진기가 진시우의 몸에서 꿈틀거리자 진시우는 미간을 찌푸렸다.공명대사의 수단은 확실히 아주 대단했다. 조금 전 공명대사의 진기를 금강권으로 막지 않았다면 그는 지금쯤 죽었을 지도 모른다.왜 장무사가 운용사를 건드리기 싫어하였는지 알 것 같기도 했다. 진시우는 몸에 있는 진기를 풀며 태우성에게 다가갔다.그가 물었다.“낙청영은 어디 있어요?”태우성은 어두운 안색으로 그에게 말했다.“저는 태 씨 가문의 사람이예요. 저를 위해 힘써준다면 당신에게 무궁무진한 부를...”진시우는 현뢰진기를 이용해 은침을 태우성의 어깨에 꽂았다.빨간 피가 흘러나오며 태우성은 비명을 질렀다.“태 씨 집안과 운용사에서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 거예요.”진시우는 그런 그를 차갑게 내려다보며 주먹을 날렸다. 태 씨 집안의 실세는 그렇게 숨을 거두었다.그는 태우성에게 온양 무도 협회 한천수의 파트너인지 물어보기조차 귀찮았다.진시우는 신념으로 낙청영의 위치를 간단히 파악했다.지하실의 문을 열고 들어간 진시우는 낙청영의 얼굴에 있는 상처를 발견했다.“진.... 진신의..”낙청영의 몸은 아주 허했으며 진시우를 발견한 그녀가 눈물을 왈칵 쏟았다.진시우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낙장주님, 제가 늦었습니다.”“아, 아니에요. 고맙습니다.”긴장이 풀린 낙청영은 그대로 기절해버리고 말았다.진시우는 하는 수 없이 그녀를 안고 지하실에서 나왔다.운성과 그의 일행들은 눈앞의 광경에 깜짝 놀랐다.진시우가 지하실에서 누군가를 안고 나타나자 정신을 차린 운성의 말투마저 변해있었다.“진 선생님!”다른 대원들도 덩달아 긴장했다. 대체 누구야. 너무 대단해!진시우는 고개를 끄덕거렸다.“강설아 씨, 남는 방이 있겠죠?”강설아가 대답했다.“네! 저를 따라오세요!”낙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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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0화

....강설아는 진시우를 낙청영의 집에 데려왔다.오는 길에 진시우는 필요한 약재를 모두 사들였다.강설아는 자신의 친자매와 같은 낙청영의 얼굴에 칼자국을 발견하고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너무 걱정하지 마요. 낙장주의 얼굴에 상처하나 없게 만들게요.”그의 말을 들은 강설아는 감격하며 말했다.“진 신의만 믿겠습니다!”“낙장주가 좋아하는 음식들로 부탁할게요. 저의 허락 없이는 이곳에 들어오지 마세요.”“네!”강설아가 방을 나선 후에야 진시우는 낙청영의 몸을 치료했다.낙청영은 밖에 보이는 상처뿐만 아니라 몸에 있는 모든 장기가 손상 되었다.조금 전, 호태우의 손에서 옥수연을 가져오지 않았다면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다.낙청영의 옷을 벗긴 진시우는 그녀의 몸에 침을 꽂으며 옥수연이 들어갈 자리를 만들었다.그의 현뢰진기가 낙청영의 몸에 들어가 그녀의 급소를 연결해 주며 단련시켰다.하지만 태우성이 그녀의 몸에 너무 심한 상처를 남겨 진시우가 급소를 연결시켜도 원래의 급소는 아니게 된다. 낙청영은 무도의 경계에 도달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다.진시우가 몇 시간을 바삐 돌아치고 낙청영에게 다시 옷을 입혔다.낙청영의 얼굴에 붙인 약을 떼어내니 신생아기 같은 피부가 나타났다.낙청영은 천천히 눈을 뜨고 허약한 목소리로 말했다.“진 신의 님.... 감사합니다!”“푹 쉬어요. 강설아 씨 들어오라고 할게요.”진시우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체력 소모를 많이 한 그도 이제 회복을 해야 한다. 공명대사의 진기가 아직 그의 몸에 남아있기 때문이다.얼마 지나지 않아 운성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진시우는 자신이 있는 위치를 그에게 알려주었다.운성과 함께 돌아온 그의 일행들은 진시우를 더욱 존경하게 되었다.“진 선생님, 별장은 이미 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태 씨 가문의 종사들은 역시나 많은 죄를 지어 보고드렸습니다.”“공명 대사의 시체는 저희가 어떻게 처리할 방법이 없어 형사팀에 맡겼습니다.”진시우는 고개를 끄덕거렸다.“운 팀장님, 감사합니다.”운성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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