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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2화

갑자기 날아오는 지현수의 주먹에 진시우는 깜짝 놀랐다. 하지만 지현수의 주먹에서 살기를 느끼지 못한 그는 금강권의 방어 실력을 확인하려고 했다.

지현수도 종사 중기의 단계에 도달했다. 일반 종사였으면 그의 주먹을 맞고 쓰러졌을 것이다. 그만큼 그의 주먹은 아주 강했다.

펑!

진시우는 자리에서 꿈쩍도 하지 않았다. 기를 연마한 그의 피부는 마치 쇠동이처럼 단단했다. 종사는 눈앞의 사실을 믿지 못하였다.

지현수의 표정이 조금 변하는 것 같더니 서이설이 실성한 것 같은 표정으로 소리를 질렀다.

“금강권... 스승님의 금강권이에요!”

진시우는 미간을 찌푸렸다.

“진 선생님,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서이설이 진시우에게 다가가 물었다.

“어떻게 진시우 씨가 금강권을 아시는 거죠? 어디서 배웠어요?”

지현수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진 선생님, 금강원은 우리 스승님의 비법입니다. 몇 년 전, 누군가 우리 스승님의 금강권을 눈독 들이고 우리 스승님을 죽였습니다. 스승님은 저와 이설이를 보호하려고 저희에게 전수해 주지 않고 돌아가셨습니다.”

“저희는 그렇게 금강권의 비법을 잃어버렸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천강진인이 금강권의 비법을 알고 수련을 했다는 소문을 들은 후에야 저희 스승님을 죽인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서이설은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구미 시에서 우연히 천강 진인을 만났는데 저를 죽이겠다고 쫓아왔어요.”

“저의 스승님 친구가 천강 진인을 말려 제가 간신히 도망칠 수 있었어요. 그렇게 북양 시까지 도망가게 된 거예요. 거기서 진시우 씨를 만나 겨우 목숨을 건졌어요.”

진시우는 그제야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었다.

“그렇군요...”

서이설은 증오가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천강 진인을 죽이고 싶어요. 스승님을 죽이고 비법을 빼앗은 것도 모자라 저희마저 죽이려고 했어요.”

지현수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진 선생님, 비록 저도 종사지만 복수할 가망이 없습니다.”

“이제 겨우 회복해서 돈을 벌 수 있으니, 제가 돈을 많이 벌고 진 선생님께서 능력이 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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