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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9화

“공... 공명 대사..”

태우성의 얼굴은 하얗게 질렸다. 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한 공명대사가 죽었다!

두 종사도 숨을 쉬는 것 같지 않았다.

소파에 털썩 주저앉은 그의 안색이 매우 어두웠다.

파괴력이 강한 진기가 진시우의 몸에서 꿈틀거리자 진시우는 미간을 찌푸렸다.

공명대사의 수단은 확실히 아주 대단했다. 조금 전 공명대사의 진기를 금강권으로 막지 않았다면 그는 지금쯤 죽었을 지도 모른다.

왜 장무사가 운용사를 건드리기 싫어하였는지 알 것 같기도 했다.

진시우는 몸에 있는 진기를 풀며 태우성에게 다가갔다.

그가 물었다.

“낙청영은 어디 있어요?”

태우성은 어두운 안색으로 그에게 말했다.

“저는 태 씨 가문의 사람이예요. 저를 위해 힘써준다면 당신에게 무궁무진한 부를...”

진시우는 현뢰진기를 이용해 은침을 태우성의 어깨에 꽂았다.

빨간 피가 흘러나오며 태우성은 비명을 질렀다.

“태 씨 집안과 운용사에서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 거예요.”

진시우는 그런 그를 차갑게 내려다보며 주먹을 날렸다. 태 씨 집안의 실세는 그렇게 숨을 거두었다.

그는 태우성에게 온양 무도 협회 한천수의 파트너인지 물어보기조차 귀찮았다.

진시우는 신념으로 낙청영의 위치를 간단히 파악했다.

지하실의 문을 열고 들어간 진시우는 낙청영의 얼굴에 있는 상처를 발견했다.

“진.... 진신의..”

낙청영의 몸은 아주 허했으며 진시우를 발견한 그녀가 눈물을 왈칵 쏟았다.

진시우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낙장주님, 제가 늦었습니다.”

“아, 아니에요. 고맙습니다.”

긴장이 풀린 낙청영은 그대로 기절해버리고 말았다.

진시우는 하는 수 없이 그녀를 안고 지하실에서 나왔다.

운성과 그의 일행들은 눈앞의 광경에 깜짝 놀랐다.

진시우가 지하실에서 누군가를 안고 나타나자 정신을 차린 운성의 말투마저 변해있었다.

“진 선생님!”

다른 대원들도 덩달아 긴장했다. 대체 누구야. 너무 대단해!

진시우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강설아 씨, 남는 방이 있겠죠?”

강설아가 대답했다.

“네! 저를 따라오세요!”

낙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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