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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1화

겁에 질린 호태우를 대신해 피종하가 찾으러 떠났다.

10분 뒤. 진시우는 포대자루 같은 4개의 봉지에 가득 채우고 기쁜 마음으로 극락 지대를 떠났다.

얼굴이 하얗게 질린 피종하가 말했다.

“형님, 이 물건은 형님이 단 씨 어르신을 위해 준비해두신 거잖아요. 이제 어떡해요? 단 씨 어르신께...”

호태우의 안색은 점점 어두워지며 이를 악물고 말했다.

“보고합니다. 이 죽일 놈의 손여군이 먼저 저를 건드렸어요! 꼭 처벌을 받게 할 거예요!”

서이설은 자신의 사형들이 다치지 않았나 줄곧 걱정되어 문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당장이라도 달려가 상황을 지켜보고 싶기도 했다.

그때, 등에 포대자루 4개를 가득 짊어진 진시우가 들어왔다.

진시우를 발견한 서이설은 빠른 걸음으로 그에게 다가가 물었다.

“도적질을 한 거예요?”

진시우는 웃으며 말했다.

“아주 좋은 물건이에요. 지 선생님의 목숨이 안전해졌어요!”

서이설은 매우 기뻐했다.

“정말요?”

진시우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두 개의 나무 상자를 꺼냈다. 하나는 빨간 피로 물들인 것 같은 나뭇가지 모습이었으며 마치 영지와 흡사하며 뿌리는 사람의 척추 모양과도 같았다.

다른 하나는 용안육과 같은 크기에 매우 맑은 옥과 같았다.

그것들 중 하나는 용혈 골지였으며, 다른 하나는 영용담이었다.

영약이 모두 준비되었으니 진시우도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손을 썼다.

구의현에게 맞은 상처는 이미 다른 영약으로 치료를 했으나 완전히 깨어나지는 못했다.

이렇게 바쁜 상황이 되어서야 진시우는 조연희가 생각났다. 조연희가 있으면 그의 일손을 도왔을 것이다.

하룻밤을 꼬박 새워서야 진시우는 약을 만들어 냈다.

진시우는 지현수가 약을 다 먹은 것을 확인하고 서이설더러 그의 옆에서 지키라고 했다.

그는 큰 욕조에 천강과와 철심초를 작게 다져 넣었다.

약욕을 하여 연기를 다스리고 횡련종사의 단계에 도달하려는 것이다!

진시우는 쉬지 않고 강기를 다스리고 약물을 흡수하며 진기를 더욱 강화시켰다.

꼬박 하루가 지나고 욕조 안의 약들이 겨우 사라질 때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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