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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6화

강천은 장무사의 팀장으로 권위가 높고 무도인으로 그녀의 행적을 찾는데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그러니 그에게 맡기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 전화를 끊은 진시우는 방으로 들어와 휴식을 하며 소식을 기다렸다.

진시우는 강설아에게 침을 꽂으며 그녀가 고통을 덜 받게 했다.

진시우는 호태우에게 육현을 데려오라고 했다. 육현은 이미 겁에 질려 몸을 벌벌 떨었다.

“그동안 저지른 악행을 모두 말해 봐.”

진시우는 아무 감정이 담겨있지 않은 눈길로 육현을 쳐다보았다. 육현은 곁에 있는 호태우를 쳐다보았지만 호태우는 그의 눈길을 피했다.

죽음의 문턱에 닿은 육현은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만용회의 회장 호태우도 감히 어찌지 못하는 사람이다.

육현의 악행을 들은 진시우는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그를 데려가라고 했다.

“육현?” 경찰서에서 온 사람은 육현을 발견하고 미간을 찌푸렸다.

진시우가 담담하게 물었다.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제복을 입은 중년 남자가 말했다.

“비문태라고 합니다.”

비문태는 이 부근 관할의 부 팀장이다. 그의 안색은 그리 좋지 못하였다.

진시우는 녹음 파일을 그에게 들려주고 말했다.

“원칙대로 처리해 주세요.”

비문태의 안색이 삽시에 변하더니 말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진시우는 그가 자신의 말에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자 강천의 증명서를 제시했다. 비문태는 조금 당황하더니 바로 알겠다고 했다.

“네!”

진시우가 담담하게 말했다.

“무슨 문제가 생기면 당신을 찾아가겠어요.”

비문태는 흐르는 땀을 닦았다. 장무사가 이렇게 작은 일에도 신경을 쓴다고?

육현이 끌려 가고 호태우는 더욱 놀랐다. 비문태와 같이 일을 한 경험이 있는 그는 비문태의 성향을 잘 알고 있었다.

진시우가 증명서를 꺼내자 비문태는 더없이 긴장하고 무서워했다.

그때, 강천이 진시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찾았습니다. 태 씨 집안의 종사 두 명이 청양시에 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구미 시에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낙청영의 흔적도 아직 발견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구미 시에 있을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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