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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Chapter 261 - Chapter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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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1화

종백송은 종명우와 함께 노래방으로 갔다.“아버지...”종명우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종백송의 표정은 많이 어두워 보였다.“다시는 진시우를 건드리지 마. 너와 내가 함부로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이번에는 운이 좋았어. 돈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 다음에는?”종명우는 이미 겁에 질릴 대로 질려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다음은 없어요 아버지!”종백송이 의자에 기대앉아 말했다.“정 씨 가문의 사람은 네가 사람을 시켜 처리하도록 해. 얼마를 가졌으면 그만큼 토해내야지.”“얌전하지 않으면 너 스스로 사람을 찾아 처리하고 알려줘.”“네!”노래방에 도착한 종명우는 부하에게 명령을 내렸다.그가 제일 먼저 찾을 사람은 바로 정 씨 가문 둘째 정인혁의 아들 정홍걸이다.정홍걸이 없었다면 그는 정유희가 있는 줄 알았을까?정홍걸이 하마터면 사람을 죽일 뻔하여 그가 제일 용서하지 못할 사람이다!그 시각, 정홍걸은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진시우가 그의 몸에 남겨둔 독이 천천히 퍼졌다. 그의 등은 이미 초록색으로 변했다.장진희가 그를 간호해 주고 있었다. 진시우가 그녀를 다치게 하지 않아 그녀는 입원할 필요가 없었다.장진희가 걱정 어린 시선으로 물었다.“아들, 종 씨 도련님이 뭐라고 말했어?”정홍걸은 원한이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종 씨 도련님은 절대 그 자식을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을 거예요. 엄마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종 씨 도련님이 꼭 저희를 대신해 복수해 줄 거예요!”진시우에 맞아 이빨이 나간 정홍걸은 너무 수치스러웠다.그는 퇴원으 하고 사람을 시켜 정유희를 해치워야겠다고 생각했다. 미친년이 자신에게 큰 해를 입혔어!그때, 갑자기 건장한 남자 몇 명이 병실 문을 열었다.정홍걸은 깜짝 놀라 물었다.“범 형님, 여긴 어쩐 일이세요?”이 사람은 노래방 보안 팀장. 호는 범 형님. 이미 알고 있는 사이다.범 형님의 눈빛이 어둡게 가라앉았다.“종 씨 도련님의 명이야. 앞으로 휠체어에서 생활하게 될 거야!”그의 말을 들은 정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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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2화

세 사람은 정유희의 집에 도착했다. 진시우가 소파에 엉덩이를 붙이기도 전에 담유의 전화를 받았다.그는 담유의 집에 빠른 속도로 도착했다.담유의 집 현관문에는 누군가 페인트를 뿌린 흔적이 있었고, 철 대문고 누군가에 의해 움푹 패어있었다.진시우가 미간을 찌푸리고 말했다.“담유 씨, 문 좀 열어보세요.”“시우 씨, 드디어 와줬군요!”담유의 겁에 질린 목소리가 집 내부에서 들려왔다.문이 열리고 진시우가 들어가자, 담유는 식칼을 들고 자신을 보호하고 있었다.“형은요?”담유가 말했다.“우리 오빠 회사에서 불러서 아침 일찍 집에서 나갔어요.”진시우가 고개를 끄덕거렸다.“문과 페인트는 어떻게 된 일이에요?”현관문 말을 하자 담유의 눈시울이 붉어졌다.“저... 제가 어제 제 친구에게 퇴사하겠다고 말을 했어요.”“그랬더니, 오늘 아침 이사께서 전화가 오셔서 제가 퇴사를 하면 책임을 져야 된다고 했어요.”진시우의 미간이 더욱 깊게 찌푸러졌다.“퇴사를 하는데 무슨 관계가 있어요? 무슨 막대 먹은 회사죠? 퇴사도 마음대로 못 하나요?”담유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그... 저에게 고백을 했는데 제가 찼어요.”“아!”진시우는 그제야 일의 순서를 알고 말했다.“그냥 회사에 남겨 두고 천천히 공략하겠다는 뜻 맞죠?”담유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아마도.... 하지만 저는 아무런 감정도 없어요!”“중요한 사실은.... 제가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저를 배신했다는 거예요. 어제 새벽에 말했는데 오늘 아침에 전화가 와서 저를 협박했어요.”진시우는 한참 생각하더니 물었다.“노래방이나 술집에 자주 가나요?”담유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아니요! 오빠가 그런 곳에 가지 말라고 했어요! 안전하지 않다고.”“어떻게 종명우의 눈에 띄게 된 거죠?”“저, 저도 잘...”진시우는 휴대폰으로 이시연에게 문자를 보내 종명우의 휴대폰 번호를 물어보았다.그리고 그 번호에 전화를 걸었다.“누구야?”전화를 받은 종명우의 태도에는 짜증이 섞여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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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3화

담유가 출근하는 회사는 의류 설계를 주로 하는 회사이다.하나의 중소기업인 회사에서 담유는 제일 말단 직원이다.그녀가 말하는 그녀의 친구 송효교도 팀 내에 있는 직원이다. 두 사람은 나이가 비슷해 빨리 친구가 되었다.그 시각, 설계 이사 사무실.“송효교, 이번 기획안 아주 좋았어.”이사의 성은 최, 이름은 기진.최기진은 회사에서 악명이 높기로 유명한 사람이다.회사의 여직원에게 성희롱을 한다는 소문이 있지만 아무도 증거를 제출하지 않았다.소문은 빠르게 사라져 그에게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업무능력이 훌륭해 회사 임원들이 그를 매우 아꼈다.송효교는 수수하게 생긴 얼굴에 완벽한 몸매를 갖고 있었다.최기진이 그녀를 마음에 들어 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했다.송효고가 애교 섞인 말투로 말했다.“최 이사님 칭찬 너무 고마워요. 이사님 마음에 들어서 다행이에요.”최기진은 그녀의 아부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그는 한껏 심취한 표정으로 말했다.“왜 퇴사하는지 알아봐야겠어.”“아니면 새로 취직한 회사가 어딘지로 알아봐. 나 최기진 작은 회사에 이사지만, 그래도 이 항업에서 아는 사람이 많아.”“내가 입만 열면, 어느 회사 면접에 붙었다고 해도 거절하게 만들어야겠어.”송효교가 말했다.“네, 꼭 임무를 완성하겠습니다!”최기진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띠었다.“6개월 뒤에 팀 인사발령이 있을 거야. 부 팀장은 네가 하면 되겠어. 너의 업무 능력도 아주 출중해. 네가 그 자리에 제격이야.”송효교는 그의 말을 듣고 아주 기뻤다.“네 최 이사님. 열심히 하겠습니다!”최기진의 말을 들은 송효교는 하늘을 나는 것 같았다. 자신의 자리로 돌아온 그녀는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그 시각, 진시우와 담유는 이미 회사 로비에 도착했다.담유는 화가 치밀어 올라 진시우와 함께 설계부에 도착했다.“송효교!”진시우와 함께 왔으니 담유는 조금도 무서울 게 없었다. 그녀는 사무실에서 소리를 질렀다.승진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한 송효교는 사무실에서 울리는 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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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4화

“너, 너 누구야! 감히 날 때려? 경호원! 경호원은!”화라락, 하는 소리와 함께 손에 몽둥이들 쥔 경호원들이 달려왔다.진시우는 경호원들을 보고 앞으로 다가가 걸상을 경호원들이 있는 방향에 뿌렸다. 그 걸상이 한 경호원의 몸에 내리 꽂히자 경호원은 피를 왈칵 뿜어냈다.경호원들은 깜짝 놀란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의 무술 실력에 깜짝 놀랐다.진시우가 말했다.“여긴 당신들을 환영하지 않아요. 여기서 가만히 기다려 주세요.”경호원 팀장은 진시우가 일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그를 지켜보았다.그가 자신의 뒤에 있는 부하직원들을 보호하며 말했다.“여긴 회사에요. 이렇게 일을 크게 벌이는 것도 안 좋지 않을까요?”진시우가 싱긋 웃었다.“아마도, 하지만 저를 막아 보세요.”경호 팀장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걸상 하나로 이미 그와 자신의 실력 차이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송효교는 경호원이 들어오지 않는 것을 보고 불쌍한 표정으로 눈물을 떨구며 말했다.“담유, 내가 너를 진짜 친 자매라고 생각했는데 너는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자매?담유는 화를 주체하지 못했다. 오빠와 진시우가 아는 사이가 아니라면 자신은 평생 다리 하나를 잃어야 한다.“모욕이 옳은지 아닌지는 네가 제일 잘 알 거야! 경찰에 신고할 거야!”송효교는 그녀의 말을 듣고 당황스러웠지만, 끝까지 아닌 척 연기를 했다.“그래, 신고해!”그 남자는 바로 송효교가 담유의 사진과 인적 사항이 있는 카드를 종명우에게 건넨 남자다.종명우도 머리가 빨리 돌아갔다. 그는 남자에게 빨리 진시우를 찾아가라고 했다.담유는 입술을 깨물고 물었다.“송효교, 왜 나를 배신했어?”“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담유가 말했다.“내가 퇴사하겠다는 말을 네가 최 이사에게 전달한 게 아니야?”송효교는 자신의 거짓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담유를 생각해 말했다고 했다.“너를 위해서 그랬어! 최 이사님께 잘 달래달라고 말했어!”담유는 그녀의 말을 전혀 믿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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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5화

진시우도 담유 혼자의 힘으로 회사에 나온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느꼈다.최진기, 진짜 질기네.오늘 최진기를 제거하고 담유를 이곳에서 데리고 나와야겠어.최진기가 물었다.“너 이 자식 누구야? 내가 내 직원을 관리한다는데 무슨 상관이야?”담유가 먼저 선수를 쳤다.“제 남자친구예요! 제 일이 바로 이 사람 일이에요!”“남자친구?”최진기는 그녀의 남자친구라는 말에 화가 났다. 자신이 그렇게 오랫동안 담유를 지켜봤는데 남자친구가 생겼다고?“송효교, 너 왜 담유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어? 감히 비밀을 만들어!”송효교는 깜짝 놀라 말했다.“아니에요, 이사님, 담유의 비밀을 그대로 전달했어요!”그녀의 말을 들은 동료들의 표정도 순식간에 변했다.송효교는 너무 많은 말을 했다. 담유의 말이 사실인 것 같다!진짜 담유를 배신했어!마음이 급한 송효교가 후회를 해도 이미 늦었다.동료들이 자신을 보는 눈길에 그녀는 마음이 떨렸다.진시우가 물었다.“담유, 퇴사만 하면 돼요?”“네!”진시우가 웃으며 최 이사의 등을 쳤다.“악!”최 이사는 비명을 지르고 온몸을 웅크리며 몸을 떨었다.“아파! 아파!!”진시우는 바로 그의 몸을 누르며 물었다.“담유 퇴사 신청할 수 있을까?”“네! 합니다!”최 이사는 너무 아파 견딜 수 없었다. 무수하게 많은 벌레가 그의 몸을 깨무는 것 같은 고통이었다.진시우가 그를 발로 걷어차자 최 이사는 순식간에 고통을 느끼지 못했다. 그는 진시우를 겁에 질린 표정으로 쳐다보았다.그의 눈빛에는 무서움, 두려움, 화남이 느껴졌다.진시우가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안내해. 빨리 담유에게 퇴사 수속을 해줘.”최기진도 더 이상 꼼수를 부리지 않았다. 아까와 같은 고통을 더는 느끼고 싶지 않았다.최진기가 방해를 하지 않고, 진시우가 옆에서 뚫어지게 쳐다보자 수속은 빨리 진행되었다....북양 시 찻집.진시우와 화해를 한 종백송은 친구와 함께 차를 마시고 있었다.그의 맞은편에 앉은 사람은 그와 나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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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6화

송중군이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그런 일이 있었군요…”“그래요! 난 겨우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남았다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이 일로 중군 아우님을 만나서 속마음 좀 털어놓으려고 했죠.”송중군이 말했다.“백송 형님, 형님께서는 이번에 정말 운이 좋으셨습니다!”종백송이 그 말을 듣고 의아하여 물었다.“무슨 운이 좋았다는 겁니까?”송중군이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생각해 보십시오 형님, 비록 형님께서 진 고수님의 심기를 건드렸지만 이미 그분의 양해를 받지 않으셨습니까?”“그런데 왜 그 기회를 틈타 그분과 가까워지지 않으셨습니까? 돈을 써도 좋고 아부를 떨어도 좋았을 것을. 소해용이 북양시를 마음대로 누비고 다닐 수 있는 게 뭘 믿고 그러는 거겠습니까?”“바로 강력한 무공이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할 수 없었던 일들을 그는 식은 죽 먹기로 할 수 있지 않습니까!”송중군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만약 저한테 기회만 주어진다면 어떻게든 진 고수님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도록 노력할 것입니다!”종백송은 그 말을 듣고 그제야 송중군의 말 뜻을 알 것 같았다. 그는 눈이 번쩍 뜨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 왜 자신은 그 수를 생각지 못했을까?그는 오직 그분의 화를 가라앉혀야겠다는 생각만으로 가득 차 그의 비위를 맞출 생각은 전혀 못하고 있었다!역시나 제삼자가 당사자보다 뭐든지 더 바르게 볼 수 있었다!“중군 아우님 말이 참으로 일리가 있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만약 내가 진 고수님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게 되면 이후 꼭 아우님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송중군이 기쁨의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좋습니다! 그럼 저는 형님께서 다리를 놔주기만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한창 대화의 열을 올리고 있을 때 송중군의 휴대폰 벨 소리가 울렸다.“여보세요?”“송 회장님, 내 조카 최기진이 웬 놈한테 폭행을 당했어요. 혹시 저를 위해 나서주실 수 있으신가요?”송중군이 물었다.“무슨 일입니까 최 대표님?”전화기 너머에 있는 사람은 송중군의 명의로 된 회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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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7화

담유와 진시우는 함께 회사 사무실에 앉았다.최진기는 진시우에게 잘 보이려고 온갖 아부를 떨며 공손하게 진시우의 컵에 차를 따랐다.20분이 지나고, 배불뚝이 중년 남자가 안경을 끼고 나타났다.“삼촌!”최진기는 다급하게 다가갔다. 그의 눈에는 아직도 원한이 가득했다. 원한은 진시우에게 있는 것일 것이다.“음.”최 대표은 고개를 끄덕이며 최진기를 훑어보았다.“너는 괜찮아?”최진기가 말했다.“네.”최 대표는 진시우의 앞에 다가가 물었다.“네가 내 조카를 괴롭혔어?”담유는 조금 무서운 느낌을 받았다. 이 사람은 바로 회사에서 제일 큰 임원이기 때문이다!매 사람마다 같을 것이다. 학교에서는 선생님을 무서워하고 회사에서는 상사를 두려워하는 모습.진시우가 말했다.“먼저 조카가 어떤 일을 저질렀는지 아셔야 될 거예요.”최 대표가 으스대며 말했다.“내 조카가 아무리 큰 죄를 저질렀다고 해도 네가 나설 차례는 아닌 것 같아. 네가 누군데?”그의 말을 들은 진시우는 그저 한껏 움츠린 최진기를 보며 웃었다.“왜 이렇게 작은 이사 나부랭이가 그렇게 대단한 소리를 하는지 이제 알겠어.”“한 가족이 아니면 이 대문으로 들어오지 말라는 말이 딱 지금 이 상황이네요.”진시우의 비아냥거림에 최 대표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도 젊었을 때 한 주먹 한 사람이다.자신과 맞먹는 사람들은 모두 반신불수를 만들어 놓아야 됐다.그는 지금 당장 진수를 죽이고 싶었다.“진 대사님, 이 자식이 무릎을 꿇고 저와 말하게 해주세요!”최 대표의 명령에 오십이 넘어 보이는 백발 남자가 나타났다.하지만 그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진시우를 가만히 쳐다보기만 했다.그는 진시우가 강한 무도자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 경거망동하지 못했다.이렇게 젊은 사람이 강한 무도자라고 해도 얼마나 강하겠어?힘도 제대로 쓰지 못할 거야!진시우는 진 대사라는 사람을 보며 말했다.“내기가 이미 형성되어 종사와 한 발작 거리가 있습니다.”“당신의 무도 인생을 망치고 싶지 않으니,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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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8화

친구? 퇴사?그는 진시우의 곁에 있는 담유를 힐끗 쳐다보았다. 정확하게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는 몰겠지만 조금은 알 것 같았다.종백송은 북양 시에서 알아주는 인물이다.그가 진시우에게 공손한 태도로 말한다는 것을 본 최진기와 최 대표는 깜짝 놀랐다.하지만 제일 크게 놀란 사람은 그 두 사람이 아니라 바로 송중군이다. 깜짝 놀랐을 뿐만 아니라 무섭기도 했다.자신의 회사에서 일을 벌인 사람이 바로 소해용을 죽인 진시우라니!“송 회장님...”최 대표가 고자질을 하려고 하자, 송중군의 표정이 순식간에 일그러졌다.“최군식, 너는 이제 이사회 자리 박탈이야!”최 대표의 표정이 순식간에 일그러졌다. 그는 믿기지 않는다는 말투로 물었다.“송중군, 뭐라고?”송중군은 콧방귀를 뀌며 최진기의 코를 가리키며 말했다.“너, 최진기. 이제부터 우리 회사 직원이 아니야. 삼촌과 함께 꺼져!”최진기는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송중군의 확고한 모습에 그는 마음이 심란해졌다.그리고, 송중군이 진시우의 앞에 다가가 허리를 굽혀 사과를 했다.“진 종사님. 회사에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는 것은 회장인 제 책임이 큽니다.”“제가 잘 마무리를 짓겠습니다. 여자친구와 종사님의 마음에 쏙 들 겁니다!”진시우는 송중군이 왜 이렇게 공손한 태도인 것에 대해 의심을 품었다. 두 사람은 오늘 처음 만나는 것 같았지만 그는 이미 자신을 알고 있는 것 같았다.진시우는 고개를 끄덕거렸다.“네, 송 회장님만 믿겠습니다.”최 대표와 최진기는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들은 전 대사를 보고 다시 공손한 얼굴로 진시우를쳐다보았다.그제야 자신들이 얼마나 큰 사고를 쳤는지 눈치챘다!최군식은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다. 최진기 이 개자식, 이렇게 큰 인물을 건드리다니!최진기도 다리가 후들거려 자리에 서지도 못했다.송중군은 담유를 보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담유 아가씨, 퇴사하겠다고요? 저희 회사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나요?”담유는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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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9화

진시우의 동의하에 담유는 송중군의 ‘선물’을 받았다.그리고, 송중군이 굳이 식사를 대접하겠다는 말에 진시우는 하는 수없이 알겠다고 했다.종백송은 몇 마디 하지 않고 진시우와 가까워진 송중군을 보며 감탄했다.똑같게 진시우에게 결례를 범한 사이인데 왜 자신은 항상 조금 늦은 것일까?송 회장은 자신보다 사업도 크게 늘일 것 같았다.“백송 형님, 제가 아직 회사 업무가 남아 형님이 먼저 진 선생님과 함께 호텔로 가는 건 어때요. 트리바고 호텔 제일 좋은 룸으로!”종백송은 알겠다고 했다.“그래요. 제가 먼저 가볼게요.”진시우의 일행들이 사무실을 나서자 송중군의 표정에 순식간에 폭우가 내릴 것 같았다.그는 최군식을 노려보며 차갑게 말했다.“최군식, 빨리 주식 내놔. 버드 패션에도 너의 자리는 없어!”최군식은 우물쭈물하며 말했다.“송중군, 나 죽어도 이유는 알아야겠어. 진시우 대체 누구야?”송중군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누구냐고? 소해용이 그의 손에 죽었어. 됐지?”“뭐?”최군식의 표정이 순식간에 변했다. 소해용, 그는 북양 시에서 제일 대단한 고수로 백 씨 가문의 말만 듣는 사람이다.최군식은 그대로 철퍼덕 바닥에 쓰러져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최군식은 아무런 희망도 훔지 않았다. 그 자리에서 주식양도 계약을 하고 남은 주식도 모두 송준군에게 양도했다.돈을 달라는 말도 꺼내지 못했다.최군식은 송중군의 눈앞에서 최진기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말했다.“송 회장님. 우리 두 사람 사이의 정을 생각해서 제 조카의 다리를 부러뜨리는 것으로 사과드립니다.”최군식은 아무런 요구도 말하지 못하고 최진기를 끌고 회사를 나섰다.회사에 있는 직원들은 그 모습을 보고 놀라 몸을 벌벌 떨었다. 그들은 담유가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두 사람을 제거한 송준군은 설계 부서 직원을 불러 자초지종을 들었다.그는 초점이 없는 송효교를 짚으며 소리를 질렀다.“너, 당장 꺼져! 앞으로 이 업계에서 발도 붙이지 못할 거야!”“송 회장님, 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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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0화

서진은 천천히 허리를 굽히며 말했다.“진 대표님, 제가 자리를 안내해 드릴까요?”진시우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의 안내하에 그들은 제일 좋은 룸에 도착했다.세 사람이 자리에 앉자, 종백송이 대화를 이끌어 가며 호텔 관리 경영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진시우도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진시우도 다음에 회사를 차려야 하기 때문이다.담유는 유독 그의 말을 열심히 들었다. 이다음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 잘 기억해 두었다 정리를 하고 싶었다.한창 대화에 열중하고 있을 때, 송중군이 도착했다.송중군은 간단하게 최군식 최진기 두 사람을 처리했다고 했다. 진시우는 전혀 관심없는 것 같았다. 그는 담유의 의견을 물어보았다.담유의 표정이 복잡해 보였다. 그녀는 융통성이 많은 사람이다.최진기가 자신의 생활을 건드리지 않으면 그녀도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다.“송 회장님, 송효교... 어떻게 하셨어요?”예전에 자신이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생각나자 그녀는 마음이 복잡했다. 왜 자신에게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송중군이 말했다.“잘랐습니다! 저희 업계에 완전히 발을 붙이지 못하게 했어요! 북양 시에서는 그럴 거예요!”“이렇게 막무가내인 사람이 있다니?”담유의 눈에는 참을 수 없는 빛이 스쳤으나, 끝내 지난 일을 따지지 않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송중군은 휴대폰 메모에 타자를 하고 종백송의 눈앞에 가져갔다.3초 후, 종백송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그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담유를 황송한 표정을 쳐다보았다.“담유 아가씨, 제가 자식을 잘못 키웠습니다. 용서해 주세요!”그는 자리에 털썩 무릎을 꿇으려고 했다. 그는 자신의 못난 아들이 이렇게 큰 죄를 저질렀을 줄 꿈에도 몰랐다.그는 종명우가 진시우에게 죄를 지었다는 사실만 알고, 담유에게 추파를 던졌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진시우가 말했다.“담유 씨도 이제 괜찮다고 했어요. 종 대표님 그러실 필요 없어요.”“하지만...”진시우는 그가 더 말을 하려고 하는 것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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