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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부인은 대표님의 모든 챕터: 챕터 1181 - 챕터 1190

2318 챕터

제1181화

장스님은 차겁게 냉소했다."헛소리를 잘도 지껄이시네요 죽으려고.!"말을 마친 장스님은 곧추 신념의 힘을 동용하기 시작했다 이내 장스님의 두 눈을 통해 강력하게 방출되였고 진시우의 정신을 순간적으로 침략했다."내 환경의 기술이 얼마나 강한지 직접 보여주도록 하죠!"그러나 진시우는 다만 그 곳에서 멀뚱히 서있을뿐 얼굴에는 아무런 표정변화도 없었다 이를 본 장스님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이정도 신념의 힘으로 나를 당해낼려고요? 참 우습네요."진시우는 담담하게 상대방을 보았다 이윽고 장스님을 능가하는 강력한 신념의 힘이 팽배하기 시작하며 장스님을 덮쳤다.순간적인 힘의 낙차에 장스님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더이상 두려움을 감출수 없었다.둘의 신념은 근본 동일 수평선상에 있지 않았다.장스님의 신념이 만약 개울가의 시내물이라면 진시우는 망망대해와 맞먹을 정도로 실력의 차이가 심했다 진시우의 망망대해는 삽시에 큰 파도를 일고와서 장스님을 와락 쳐냈다……!"이게 바로…… 선천신경?!"장스님은 이 말과 함께 쿵 하고 머리가 둔기에 맞힌거 마냥 피를 토하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이내 바닥에 쓰러져 경련을 일으키더니 다가가서 확인해 보았을때 이미 죽어있었다."흠…… 겨우 이 실력으로 큰소리 떵떵 친거였어……?"한편 정신을 차린 강임풍은 이 상황을 보고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그렇게도 떠들어대던 아까와는 사뭇 다른 기색이였다.'장스님이…… 지금…… 죽었어?!'점점 진시우가 당최 어떤 사람인지 가늠이 가기 시작하는 모양이였다."강 대표, 우리 왔수다……!"이때 밖에서 사람들의 소리가 들렸다 하나같이 이미 전투태세를 완료한듯 격앙된 어조들이였다.4명의 40대 정도 중년사람들이 우르르 호텔로 몰려들어왔다 바로 전에 강임풍이 연락했던 몇몇의 무도종사들이였다."빨…… 와서…… 도와……."아까 손호의 부하들한테 너무 두드려 맞은 탓일까 강임풍은 이젠 말도 바르게 하지 못했다 비록 아까 장스님이 어떻게 진시우한테 당했는지 두눈으로 친히 목격하기는 했으나 넷이나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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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2화

하지만 강임풍은 이내 생각을 접었다.'이럴 수가 없는데…… 겨우 20몇 돼보이는 저 녀석이 어떻게 대종사일수가 있냐 이말이야!'가임풍도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허나 대종사 일행의 행동거지나 말투를 보아하니 영락없이 유일한 진실만을 가리키고 있었다 바로 어쩌면 진시우가 진짜로 대종사라는 것!"진 대종사님, 보세요, 이건 순 오해라니깐요 그냥 이대로 넘어가는게 어때요?"진시우는 변덕이 유독 심한 순 종사를 언짢게 한번 보더니 혼을 휘릭 내저었다."그럼 어서 물러가세요."순 종사와 이를 선두로한 일행은 마치도 십년감수라도 한듯 몇번 굽신거리더니 한달음에 호텔을 빠져나갔다.낙청영은 이 모습에 멀뚱히 바라보고만 있었다."도대체 북양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에요……?"분명 무도종사까지나 되는 사람들인데 그 것도 초면인 사이에서 저렇게 긴장한다? 낙청영은 진시우의 위력에 감탄을 자아낼수 밖에 없었다."별거 아니에요 그냥 모든이가 보는 앞에서 대종사를 죽여버렸었어요 그냥 이뿐이라고요.""……."낙청영은 진시우의 가벼운 말투에 그만 말문이 막혀버렸다 한낱 길거리의 똘마니도 아니고 적으마치 대종사인 사람을 죽여버렸다고? 이런 말을 저렇게 가볍게 할수 있는 사람은 아마 진시우가 유일무이할 거다.한편 강임풍은 바닥에 누워 아까부터 미동도 없었다 그러다 진시우랑 눈빛이 마주치는 순간 몸을 일으켜 세우더니 무릎을 꿇고 앉았다 번마다 진시우는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이건 불변의 사실이였고 강임풍은 드디여 깨우치게 된 거다.당연 대종사를 죽여버렸다는 얘기가 유독 임팩트가 강하게 다가왔다.이런 고수는 정씨 가문에서조차 어찌할수 없는 그런 경지의 고수였다 진시우한테 걸린 이상 더이상 답은 없었다 그냥 무릎을 꿓고 사죄를 할뿐."죄…… 죄송합니다."강임풍은 급격하게 진시우를 존대하기 시작했다.쿵쿵쿵-그리고 연신 바닥에 머리를 조아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강임풍은 진시우한테 머리를 조아리고 그뒤 낙청영한테도 머리를 조아리며 말했다."청영아, 우리 대학교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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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3화

방안에서 진시우는 장스님을 깨웠다 알고보니 죽지 않았던 거다 다만 강한 충격에 거의 죽어버린듯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단 진시우가 마구 흔들어 대니 겨우 정신을 차렸다.장스님은 황천길을 절반 건너다 만거마냥 정신이 없어서 진시우를 쳐다보았다.아직 진시우가 보여줬던 실력의 높이가 얼마나 강한지 눈에 선하였기에 어느새 진시우한테 엄청난 공포가 심어져 있었다."뭐…… 뭘 할려고 이러는 겁니까?!"장스님의 두눈에는 공포가 가득 실려 있었다."긴장하지 말고, 내가 뭐 어쩝니까? 난 그냥 몇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어서 이러는 겁니다 군소리 말고 답해줘요, 구미에는 왜 왔습니까?"최면에 이정도로 능한 사람이 구미란 이 작은 도시에 온건 꼭 그만한 이유가 있었서 일 거다.설사 진정으로 강임풍을 보좌하려 했다고 해도 이보다 더 강한 무도종사를 파견했을건데 지금 장스님이 와 있는 거니 의아했다 비록 위에서 말했듯 최면에 능하기는 하나 그밖의 실력으로 따지자면 그냥 그럭저럭이였으니.장스님은 그냥 얼굴에 똥씹은 표정으로 있었다 솔직히 그도 이번 구미행이 이정도로 변고가 심할줄 몰랐다."비지니스 때문이죠."장스님이 차분하게 답했다."무슨 비지니스? 만양건설?!""네, 구미에서 개발 프로젝트 하나 필요해서 이렇게 되였습니다."그러나 되돌아 오는건 진시우의 냉소였다."웃기지 마요, 그게 가능하다 했각하나요?""난 거짓말한적이 없습니다 믿어 주세요……! 강 선생님은 구미에 오자마자 만양걸설 그쪽에 가서 담화를 나눴다고요."진시우는 그래도 장스님의 말을 믿을수 없었는지 음신까지 동용하여 장스님의 감정을 검측하고 있었다 설마 장스님이 감히 진시우앞에서 거짓말을 해댄다면 그 대가는 아주 엄중할 거다."최면술은 나도 할줄 압니다 다른 방법들도 많고요 하여튼 만약 내 앞에서 거짓말을 하는 정황이 조금이라도 포착되면…… 아시겠죠?"장스님은 진시우의 말에 더욱 긴장하였다 진시우의 실력을 몸소 실천해 보았으니 더더욱 감히 함부로 하지 못했다.이렇데 된 이상 발버둥을 쳐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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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4화

진시우는 만도홍한테 전화를 걸어 호텔로 불렀다 그리고 장천우를 만도홍한테 넘겨준뒤 더이상은 관여하지 않았다.어차피 녹음을 증거로 갖고 있는한 그이상의 발버둥은 아무런 소용이 없을거니깐.그렇게 차차 땅거미가 지고 밤의 장막이 드리워졌다.진시우는 묘아연의 전화를 받고 호텔앞에서 그녀를 기다리였다.호텔에 도착한 묘아연은 진시우를 아래위로 훑더니 얘기했다."대낮에 이런데나 들락거리는 거에요?"그녀도 여기가 어떤곳인지 잘 알고있는듯 했다."이런데요? 그냥 내 친구가 여기에 있어서 그냥 친구보러 온 거에요." 역시 인간은 환경이 중요하다고 분명 그토록 순진한 진시우도 이런곳에 있으니 오해를 받을수 밖에 없었다.묘아연은 진시우의 대답에 그냥 "아…… 네."라고만 할뿐 더이상 토를 달지 않았다.묘아연이 진시우를 데리고 온 데는 진시우가 한번도 와보지 못한 곳이였다 환경이나 인테리어등을 보니 가격이 꽤 비싼 곳 같아 보였다.'법의의 급여가 이정도로 높지 않을텐데……? 예약하려고 해도 꽤 힘들텐데, 나한테 긴히 부탁할 일이라도 있나?'이렇게 생각한 진시우는 느긋하게 자리에 앉았다.얼핏 봐도 이 곳은 20~30만원 족히 하는 곳이였다 확실히 한끼 식사로 충당하기에는 꽤 큰 돈인 거다.묘아연은 워낙에 큰키에 하이힐까지 신어 더욱 커보였다 게다가 이런 큰키에 미니스커트를 입어 매끈한 다리가 드대로 밖에 노출되여 보는이로 하여금 절로 침을 흐르게 만들었다.진시우도 이런 그녀의 옷차림을 보고 애써 시선관리하였다.아마 예전에는 그냥 공적인 일로만 보다보니 묘아연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 그런 지금 다시 봐보니 은근 미인이였던 것이다 그렇게 오늘밤 진시우는 묘아연과의 식사를 즐기려 했다.웨이터의 안내에 따라 자리에 정식으로 착석하고 메뉴판을 집어들었다.묘아연은 농담조로 진시우한테 메뉴판을 전해주며 말했다."시우 씨가 봐봐요, 뭐 먹고싶은게 없는지 참고로 나 돈 많이 없으니깐 적당히 고르고요."진시우는 이에 재치있게 맞장구를 쳤다."에잇~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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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5화

"운강사람이였어요?"진시우는 두눈이 휘둥그래져서 물었다."그런데 왜 굳이 구미의 형사팀에서 재직하는 거죠?"비록 진시우는 형사팀에 관해 구체적으로는 몰랐으나 법의라는 직업이 어디가나 희귀한 직종이라는거 만큼은 자각하고 있었다 그래서도 훌륭한 법의일수록 더 수요가 급했다.다만 운강에서 구미까지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굳이 여기에 와서 재직하는 이유가 궁금하기는 했다.묘아연은 그 말에 하나도 흥분하지 않고 답했다."모든 사람이 다 자신의 고향에서 재직하길 원하는건 아니라고요."묘아연은 에둘러 말하면서 진시우의 물음을 피하였다 아마도 무슨 말못할 사정이 있는거 같았다."뭐 그렇긴 하죠."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구미나 운강이나 거의 엇비슷하니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묘아연은 살면서 누구한테 도움을 청한적이 없는지 엄청 어색한 어조로 말했다."그래서 도와줄 거에요…… 말 거에요?"진시우는 그런 묘아연을 보며 울지도 웃지도 못했다 저리도 도움을 청하는데 거절하기도 뭐 했다."네, 도와주는걸로 하죠.""진짜에요?"묘아연은 두눈을 반짝이며 고개를 들었다 어느새 묘아연의 눈에는 온통 진시우만 담겨져 있었다."당연히 진짜죠."때마침 운강에 한번 가서 정씨 가문한테 들어야 했다 당최 무슨 이유에서 령약제약을 픽했는지 영문을 알고 싶었다 다만 만양건설은 이제 몸집을 더 키운다음 임아름한테 전해줄 타산을 하고 있기에 만양은 그닥 중시하지 않았다.게다가 부동산개발에 대해 거의 백지인 진시우는 임아름하테 아무런 미련도 갖지 않아있었다.그러나 령약은 다소 달랐다 사람의 병을 치료하는 제약회사로 함부로 이상한 사람의 손에 들어가다가 큰 문제가 발생할수 있었다 진시우의 할아버지부터 이를 반대하는 사람이다."고마워요!"묘아연은 연신 감사인사를 했다."만 팀장님을 봐서도와주는 거에요 다만 도대체 무슨 이유에서 이러는지 한번 얘기해요."알고보니 운강에 묘씨 가문이라고 엄청 유명한 가문이 있었다 다만 묘아연은 이 가문의 핵심인물은 아닌지라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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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6화

"그런데 부모님의 시체를 토막낸다는건 무슨 얘기에요?"진시우가 물었다."내 부모님은 사실 타살이에요 그래서도 내가 직접 시체를 부검하려 계획하고 있고요."진시우는 문뜩 않좋은 생각이 들었는지 급급히 대화를 마무리 지었다."아…… 미안해요.""아네요, 난 이미 습관되였어요 그냥 시우 씨가 이번일에 나서주기만 하면 돼요.""그래서 구체적으로 내가 뭘 하면 되죠?""보니깐 이씨 가문의 이현문이랑 친분이 있죠? 좀 그 신분을 빌려쓰고 싶은데 그냥 내 남자친구인척만 해주면 될거 같아요.""이래뵈도 묘씨 가문이 운강에서 규모가 꽤 작지 않아요 그러나 구미 이씨 가문도 결코 작은 가문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냥 이씨 가문의 사람인척만 하면 대충 알아서 놔줄거에요."진시우는 흥쾌히 답했다."아, 그렇군요 그건 간단하죠."그냥 이씨 가문의 신분을 빌어 묘씨 가문한테 보여주기식으로 연기하면 되는거니 진시우한테는 식은죽 먹기였다.묘아연은 일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자 안도의 한숨을 쉬었는데 순간 뒤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는 거였다."그래 내가 왜 가문의 제의를 그토록 기피하는지 했는데…… 이미 남자들이랑 엮겨서 놀고 있었네?"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보나마나 그 사람일 거다 묘지균……!묘지균은 청색의 양복을 빼입고 몇몇 수하들을 거느리며 걸어오고 있었다.묘아연은 이 목소리에 다시금 손에 땀을 쥐었다."뭐야…… 날 미행하고 있었던 거야?!"레스토랑은 금새 북적북적대며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다른 손님들은 모두 밥을 먹다 말고 목을 뺴들고 보고 있었다.웨이터들도 상황이 않좋음을 인식하고 긴장하고 있었고 이윽고 레스토랑의 대표까지 모습을 보였다 허나 묘지균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말했다."미행? 후훗…… 난 다만 너 차에다 재미있는 물건하나 달아주었을 뿐이야.""난 형사팀의 법의이고, 혹여나 나를 납치할 생각까지 갖고 있다면 오빠 지금 실수하는 거야!""하하하! 실수?! 너 어쩜 그런 천진난만한 말을 할수 있어? 사회가 어린애 놀음인줄 알아?!"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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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7화

얼떨결에 따귀를 맞은 묘아연은 눈물을 글썽이며 얼굴을 피했다 그러나 여전히 묘지균한테 찍소리도 못하는 묘아연이다.이처럼 가문에 의해 버림받은 사람은 더없는 냉대를 받는다 묘아연은 더 그랬다.진시우는 얼굴이 벌개져 있는 묘아연을 버더니 버럭 화를 내기 시작했다."내가 보는 앞에서 나의 여자친구한테 손지검을 하다니, 간덩이가 배밭으로 튀여 나왔군."진시우의 말이 차겁게 흘러나왔다."음~ 엄청 위협스레 느껴지는데? 그럼 어디 한번 해보지? 난또 어디 귀한집 도련님인줄 알았네."묘지균은 건성건성 대꾸했다."때리면 어쩔건데? 내가 말하는데, 오늘도 때릴거고 내일도 때릴수 있거든?!""너가 나 어떻게 할수 있지? 왜? 한번 맞짱이라도 뜨게?!""이 년한테나 먼저 물어보, 내가 어떤 사람인지!"묘아연은 묘지균이 어떤 사람인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에 덜컥 겁이 났다.항상 경호원을 여렇이나 차고 다니는 사람인지라 맘에 안든다 싶으면 주먹부터 날렸다.게다가 경호원들은 하나같이 다 무자출신들로 보이는데 그래서도 더욱 겁이 났던 거다.그는 단순 이씨 가문의 영향력을 빌어 일을 해소하고 싶었을뿐 진시우한테 피해가 가게 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그런 묘아연이 막 싸움이 일어날걸 예감했을때 급급히 말린였던 거다."묘지균……! 만약 오빠가 감히 시우 씨를 건드린다면 이씨 가문에서 결코 가만히 있지 않을 거에요!"묘지균은 묘아연의 말에 의구심이 들었다."이씨 가문? 혹시 구미의 이씨 가문?!"역시 자신의 가문을 등지고 의기양양해하는 사람들 답게 자신보다 낮은 사람은 물건취급하면서 막상 세력이 강한 사람들은 무서웠다 묘지균은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머뭇거리였다 이씨 가문이라면 확실히 함부로 건드릴수 없었기 때문이다.비록 묘씨 가문에도 이씨 가문 못지 않게 강한 무자들이 즐비하기는 했지만 가문의 천인대고수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동해의 주씨 가문에 허리를 굽힐수 밖에 없었던 것이였다."그래 왜 묘아연 이년이 이리도 대범할수 있나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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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8화

말이 끝나자 묘지균 뒤에서 대기하던 무자들은 성큼성큼 걸어 나왔다 그리고는 진시우를 향해 힘껏 펀치를 날렸다.펀치에는 눈에 보일만큼 경력의 형상이 선하게 띄였다 바람을 가르는 펀치는 진시우를 향해 날아갔고 진시우는 결코 피하지 않았다."피하지 않고 뭐해요……?"묘아연은 놀라서 소리쳤다.묘지균은 다만 흥미진진하게 상황을 구경할 따름이였다.'피하기는 어디를 피해? 어떻게 피할건데? 이건 적으마치 무도종사의 펀치야!'그러나 종사 경호원들의 펀치가 진시우의 흉통에 닿는 그 순간 괴이한 일이 일어났다 분명 뒤로 튕겨나야할 진시우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아까까지 득이양양해서 승리를 확정짖던 묘지균은 이 관경에 입이 떡 벌어지였다."꺼져!"진시우의 목구멍에서는 나즈막하지만 강렬하게 사자울음소리가 터져나왔다 맹수의 울음소리는 순간 현장에 있는 경호원들의 귀청을 거세게 때렸다.삽시에 무자들은 피를 토하며 도미노마냥 뒤로 쓰러졌다.묘지균은 이에 낯색이 하얗게 질리며 뒤걸음질 쳤다."아니…… 종사님들……?""도대체 뭘 한 거야?!"이윽고 묘지균은 진시우를 보며 소리쳤다 그러나 진시우는 여전히 미동도 없이 담담하게 얘기했다."경호원들 좀 좋은 분들로 써야지? 이거봐…… 단번에 다 쓰러졌잖아?"묘지균은 차거운 시선으로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진시우를 보며 가슴깊이 새여나오는 공포를 서서히 느끼끼 시작했다 거금을 들이고 모집한 경호원들인데 이렇게 볼품없이 진시우의 공격에 쓰러질거라고 과연 어떻게 생각할수 있을가.'어쩌면 저 녀석 진짜 대종사의 실력을 갖고 있는거 아닐가…… 근데 대종사라고 해도 이런 실력이…….'그러나 이런 생각도 잠시 묘지균은 발빠르게 레스토랑에서 빠져나가려고 했다.그냥 묘아연을 능욕하고 싶었을뿐 이러다 본인도 당하게 생겼는데 당연 삼십육계 줄행랑을 펼칠수 밖에."그래, 이번은 이런걸로 하고, 다음에 보자."싸움도 상황을 봐가면서 싸우는 법, 지금은 묘지균한테 절대 유리하지 않았다 비록 지금이 아니더라도 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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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9화

형사팀의 법의로서 문 시장이라면 절대 모르는 사람이 아니였다.여기에서 유일하게 정서가 온정한 사람은 오로지 진시우밖에 없었다.'겨우 문장붕의 아들로서 뭔 호들갑이댜, 다들.'이렇게 생각한 진시우는 별거 없다는듯 큰소리로 말했다."문우명을 부르든지 말든지 설사 문잔붕이 여기에 온다 해도 달라질거는 하나도 없으니! 누구한테서도 보호받을 궁리 하지 않는게 좋아!"묘지균은 철저히 동노했다 묘씨 가문의 도련님으로서 이렇게 많은 사람앞에서 이런 수모를 당해야 한다니 그만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그래, 그럼 문우명이 와도 과연 이렇게 큰소리 칠수 있는지 보지!"묘아연도 진시우의 기세높은 태도가 아이러니 했다."내가 오빠 하자는 대로 다 하겠다는데 굳이 이렇게 까지 해야 겠어?!""도대체 내가 뭐야? 난 그냥 당신네들 놀이감이야?!"진시우 때문에 이미 화가 머리끝까지 난 묘지균은 미아연의 한소리에 더욱 노발대발했다."우리 가문의 사람인거 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복받은 거야! 그기에서 뭘더 바래?!""빌어먹을 년이, 난 너한테 이미 기회를 족히 주었다 가문에서 이미 전화를 여러번 줬었고 나도 친히 이렇게 와주었지! 그런데 넌? 저 미친놈을 곁에 끼고 나를 이렇게 욕보인건 너야!""사람들은 이런 기회가 없어서 난리야, 너한테는 이미 차고 넘친 거라고 그런데 그걸 박찬건 다름아닌 너고!""넌 그냥 너 부모님이랑 똑 같아! 천한 년놈들……!"눈물을 보이며 울부짖던 묘아연은 부모님의 얘기에 순간 표정이 급변했다 다른건 몰라도 부모님 얘기라면 어김없이 정색하던 그녀이기에 절대로 그냥 넘어갈수 없었다 절대로 참을숭 없었다!퍽-이때 진시우는 묘지균한테로 성큼성큼 걸어가서 그의 팔을 꾹 눌렀다 우지직 하는 소리와 함께 뼈 부러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는 묘지균의 멱살을 잡고 연거퍼 따귀를 날렸다."뭔 입이 이리 더러워? 넌 부모님 없어? 고인 능욕도 유분수지, 밑도 끝도 없구나, 넌?!""아아아!!! 내 팔!!! 너…… 너…… 문우명이 오는족족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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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0화

"아연 씨 사촌오빠 되는 사람 아무리 봐도 너무 맘에 안드네요 이제 기회봐서 없애버려야 겠어요."그러나 묘아연은 손사래를 치며 진시우의 생각을 부정했다."진짜로 그런다면 삼촌께서 아마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시우 씨를 쫓아 다닐거에요 그렇게 되면 시우 씨는 아마 평생 도망다니며 살아야 할거에요 그러니 그런 생각은 삼가해 줘요."그러나 진시우른 아무런 두려움도 없이 얘기했다."고작 묘씨 가문인데 두려울 것도 없어요."진시우의 이 발언은 현장에 있는 모든 묘씨 가문의 인원들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그러나 진시우가 무서웠는지 입도 뻥긋하지 못하고 그냥 문 도련님이 오기만을 눈이 빠지게 기다렸다 일단 문 도련님이 오기만 한다면 곧장 게임오버를 외칠수 있다고 생각한 거였다.40여분뒤.묘지균과 또래의 남성이 호텔앞에 도착했다 그는 표정이 어두워서 성큼성큼 걸어들어왔다 진시우는 이내 피식하고 웃고 말았다 묘지균이 그렇게도 언급하던 문우명이였다."문 도련님, 나 여기에 있어!"묘지균은 문우명을 보자 얼굴에 화색이 돌면서 연신 손을 저어 자신을 알렸다.문우명은 이미 벌겋게 달아올라 있는 묘지균의 얼굴을 보더니 얼굴이 더 어두워졌다."누구야? 누가 내 친구를 이 지경으로 때려놓았어? ""여기를 봐, 여기에 있어."진시우는 자랑스러운 표정을 하며 나섰다 문우명은 진시우를 아니꼬운 눈으로 흘겨보더니 말했다."사죄해 어서 무릎 꿇고 머리도 박아.""아니면…… 내가 가만히 두지 않을거야."이때 묘지균이 묘아연한테 삿대질을 해대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저년을 봐, 저년은 우리 묘씨 가문의 년인데 지금 구미의 형사팀에서 재직하고 있다 하더라고.""방법대서 짤라버려! 가문에서 지시가 내려왔거든, 저년을 데려오라고."이에 문우명은 고개를 돌려 묘지균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으로 눈길을 돌렸다 그리고 그 손가락의 끝에는 웬걸 미인이 서있는 거였다.비록 한순간 멍해서 묘아연을 바라보기는 했으나 문우명은 이내 정신을 차리고 말을 이어나갔다."그래? 이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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