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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4화

진시우는 만도홍한테 전화를 걸어 호텔로 불렀다 그리고 장천우를 만도홍한테 넘겨준뒤 더이상은 관여하지 않았다.

어차피 녹음을 증거로 갖고 있는한 그이상의 발버둥은 아무런 소용이 없을거니깐.

그렇게 차차 땅거미가 지고 밤의 장막이 드리워졌다.

진시우는 묘아연의 전화를 받고 호텔앞에서 그녀를 기다리였다.

호텔에 도착한 묘아연은 진시우를 아래위로 훑더니 얘기했다.

"대낮에 이런데나 들락거리는 거에요?"

그녀도 여기가 어떤곳인지 잘 알고있는듯 했다.

"이런데요? 그냥 내 친구가 여기에 있어서 그냥 친구보러 온 거에요."

역시 인간은 환경이 중요하다고 분명 그토록 순진한 진시우도 이런곳에 있으니 오해를 받을수 밖에 없었다.

묘아연은 진시우의 대답에 그냥 "아…… 네."라고만 할뿐 더이상 토를 달지 않았다.

묘아연이 진시우를 데리고 온 데는 진시우가 한번도 와보지 못한 곳이였다 환경이나 인테리어등을 보니 가격이 꽤 비싼 곳 같아 보였다.

'법의의 급여가 이정도로 높지 않을텐데……? 예약하려고 해도 꽤 힘들텐데, 나한테 긴히 부탁할 일이라도 있나?'

이렇게 생각한 진시우는 느긋하게 자리에 앉았다.

얼핏 봐도 이 곳은 20~30만원 족히 하는 곳이였다 확실히 한끼 식사로 충당하기에는 꽤 큰 돈인 거다.

묘아연은 워낙에 큰키에 하이힐까지 신어 더욱 커보였다 게다가 이런 큰키에 미니스커트를 입어 매끈한 다리가 드대로 밖에 노출되여 보는이로 하여금 절로 침을 흐르게 만들었다.

진시우도 이런 그녀의 옷차림을 보고 애써 시선관리하였다.

아마 예전에는 그냥 공적인 일로만 보다보니 묘아연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 그런 지금 다시 봐보니 은근 미인이였던 것이다

그렇게 오늘밤 진시우는 묘아연과의 식사를 즐기려 했다.

웨이터의 안내에 따라 자리에 정식으로 착석하고 메뉴판을 집어들었다.

묘아연은 농담조로 진시우한테 메뉴판을 전해주며 말했다.

"시우 씨가 봐봐요, 뭐 먹고싶은게 없는지 참고로 나 돈 많이 없으니깐 적당히 고르고요."

진시우는 이에 재치있게 맞장구를 쳤다.

"에잇~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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