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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0화

"아연 씨 사촌오빠 되는 사람 아무리 봐도 너무 맘에 안드네요 이제 기회봐서 없애버려야 겠어요."

그러나 묘아연은 손사래를 치며 진시우의 생각을 부정했다.

"진짜로 그런다면 삼촌께서 아마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시우 씨를 쫓아 다닐거에요 그렇게 되면 시우 씨는 아마 평생 도망다니며 살아야 할거에요 그러니 그런 생각은 삼가해 줘요."

그러나 진시우른 아무런 두려움도 없이 얘기했다.

"고작 묘씨 가문인데 두려울 것도 없어요."

진시우의 이 발언은 현장에 있는 모든 묘씨 가문의 인원들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진시우가 무서웠는지 입도 뻥긋하지 못하고 그냥 문 도련님이 오기만을 눈이 빠지게 기다렸다 일단 문 도련님이 오기만 한다면 곧장 게임오버를 외칠수 있다고 생각한 거였다.

40여분뒤.

묘지균과 또래의 남성이 호텔앞에 도착했다 그는 표정이 어두워서 성큼성큼 걸어들어왔다 진시우는 이내 피식하고 웃고 말았다 묘지균이 그렇게도 언급하던 문우명이였다.

"문 도련님, 나 여기에 있어!"

묘지균은 문우명을 보자 얼굴에 화색이 돌면서 연신 손을 저어 자신을 알렸다.

문우명은 이미 벌겋게 달아올라 있는 묘지균의 얼굴을 보더니 얼굴이 더 어두워졌다.

"누구야? 누가 내 친구를 이 지경으로 때려놓았어? "

"여기를 봐, 여기에 있어."

진시우는 자랑스러운 표정을 하며 나섰다 문우명은 진시우를 아니꼬운 눈으로 흘겨보더니 말했다.

"사죄해 어서 무릎 꿇고 머리도 박아."

"아니면…… 내가 가만히 두지 않을거야."

이때 묘지균이 묘아연한테 삿대질을 해대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저년을 봐, 저년은 우리 묘씨 가문의 년인데 지금 구미의 형사팀에서 재직하고 있다 하더라고."

"방법대서 짤라버려! 가문에서 지시가 내려왔거든, 저년을 데려오라고."

이에 문우명은 고개를 돌려 묘지균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으로 눈길을 돌렸다 그리고 그 손가락의 끝에는 웬걸 미인이 서있는 거였다.

비록 한순간 멍해서 묘아연을 바라보기는 했으나 문우명은 이내 정신을 차리고 말을 이어나갔다.

"그래? 이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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