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부인은 대표님의 모든 챕터: 챕터 1121 - 챕터 1130

2266 챕터

제1121화

"이러면 재미 없지...!"한군예의 목소리에는 어느새 살기가 도사리고 있었다. 그는 이미 조연희에 대해 인내심을 모조리 잃어버린 상태였다.한군예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뒤에서는 무도종사 한명이 성큼성큼 걸어나오더니 조연희를 잡아가려 했다."지금 나를 공기취급 하는 겁니까?!"이때 진시우의 목소리가 주위를 차겁게 식혔다. 그는 조연희를 잡으려 하는 무도종사를 단번에 한손으로 제압해 버렸다.한군예는 이에 강경하게 외쳐댔다."저런 버러지같은 인간을 죽여버려!"그러나 진시우의 표정은 이미 차겁게 얼어있었다. 그는 제압하였던 무도종사의 뼈가 으스러지도록 손에 힘을 꽈악 쥐었다."아아악...!"순간 으드득 하는 소리와 함께 무도종사의 비명소리가 약만당을 가득 채웠다.조연희를 잡아가려 뻗어던 무도종사의 손목은 이미 진시우에 의해 거꾸로 90도 꺽여있었다. 그러니 이를 보는 한군예의 두눈에는 일말의 두려움이나 긴장을 찾아볼수 없었다. 마치도 이런일이 흔하다는듯."꺼져!"진시우는 낮고 굵직하게 무도종사를 향해 외쳤다. 이 외침속에는 금강사후공까지 첨가되여 강력한 위력을 발사혔다. 게다가 이미 숙련된 금강사후공은 목표를 집중하여 공격할수 있는지라 이 무도종사는 이내 가슴이 움푹패여들어가 한군예가 보는 앞에서 즉사해 버리고 말았다.쿵-한씨 가문의 무도종사는 진시우의 단 한방만으로 문밖으로 튕겨나가 아까 타고 온 벤쯔차에 맞았다! 벤쯔는 충격에 그대로 오그라 들어가 폭삭 주저앉고 말았다. 일행이 황급히 다가가 무도종사의 생사를 확인했을때 이미 목숨을 거둔 상태였다.진시우는 이내 조연희를 자신의 몸뒤로 숨겼다. 이와 동시에 한군예랑 같이 왔던 무도천인도 나서서 한군예를 보호하였다.한군예는 무도천인의 뒤에서 진시우를 송곳눈으로 쏘아보았다.'조연희 옆에 저런 고수가...?!'이때 한군예의 앞을 막아선 무도천인이 먼저 입을 열었다."이몸은 한씨 가문의 호위로 이름이 연서성이라 합니다, 그쪽은 어떻게 되죠?"진시우는 말이 없었다. 그냥 차거운 눈빛으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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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2장

연서성은 한군예의 명령을 듣고 표정이 더욱 굳어졌다. 그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발밑에서 현묘한 보법을 펼치며 잔상을 환화시켰다."하!"진시우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그한테는 신의 혼이 있었다. 신법, 특수보법은 그의 눈에는 다 훤히 비춰졌다.그는 직접 금강사자후공을 펼치며 잔상 중 하나를 휩쓸어 버렸고, 발사되는 무서운 음파는 마치 고압 가스칼처럼 곧장 분사되었다."대단하군!"연서성이 큰 소리로 외친고 삽시에 강력한 천지대세가 강림했다. 지금의 그는 마치 천지와 하나가 된 것 같았다. 일종의 웅장한 기세가 였다. 마치 눈사태와 흡사했다.진시우는 연서성의 손에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금색 광막이 손바닥을 감싸고 있는 것을 보아냈다. 꽤 신성한 그런 느낌이였다.땡!은은한 금빛을 띤 연서성의 손바닥까지 금강사호공으로 형성된 음파를 거세게 잡아쳤다.비록 손바닥은 허공에 잡혔지만, 마치 종이 세게 부딪히는 우르릉거리는 소리가 났다.연서성은 연신 뒤걸을질 치며 지면에 1센티미터가 넘는 발구덩이를 남겼다.그러나 놀랍게도 그의 두 손바닥은 가장 단단한 정강처럼 음파를 억지로 이어받아 아무런 상처도 없었다.진시우는 상황을 보고 미간을 약간 찌푸렸다. 그는 금강사후공은 단 한사람만 겨냥하여 사용한 만큼 위력은 아주 강력하였다. 또한 신무경까지 전력으로 폭발시키며 족히는 천인대고수 한명쯤은 쉽사리 죽여버릴수 있는 그런 위력이였다.그러나 연서성은 아무런 피해도 받지 않았다. 이에 진시우는 크게 놀랐다."철사장?" 진시우는 의심스럽게 한마디 했다.철사장이 아니더라도 같은 유형의 기술인 것이 뻔했다.그렇지 않으면 그의 금강사후공을 막아내기 어렵기 때문이다!"그래도 보는 눈은 있네요." 연서성의 표정은 더욱 굳어져 있었다.허나 맘속으로는 누구보다도 놀랬다. 왜냐하면 그는 비록 진시우의 금강사후공을 막았다고 하지만, 그는 천인대고수라는 것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즉 이런 실력차이를 감안해야 한다는 얘기다.진시우는 겨우 대종사의 절정에 불과하며 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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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3장

"응?!!!"연서성은 진시우가 방어할 자세를 취하지 않은것을 보고 냉소하였다.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한 젊은이가 이렇게 허무하게 그의 손아귀에서 죽어야 한다는 아쉬움가 과 같이 .쿵!연서성의 손바닥은 비할 데 없이 흉악하게 변하여 진시우의 몸을 세게 두드렸고, 진시우의 두 발도 10센티미터정도 지면에 빠졌다.약만당 전체의 지면은 마치 두 대지가 충돌하는 것 같았고 갈라진 곳이 위로 돌출된듯 했다."크으..."진시우는 가볍게 기침 소리를 내며 입가에 핏자국을 쓰윽 씆었다. 이런 진시우를 본연서성은 그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금강공?!"연서성의 마음속에는 경악감으로 도배되였다., 이건 조예가 엄청 깊은 금강공였던 거다!"선배님 손바닥, 정말 대단합니다. 제가 이중 방어를 했는데도 다쳤다니, 경의롭네요?"'쇄성장!'연서성은 놀라움에서 정신을 차리고 다소 믿을 수 없는 표정으로 진시우을 바라보았다."쇄성장... 대단해! 마침 나도 할줄 아는데 선배님도 한번 막아보세요!"진시우의 몸에서 갑자기 뜨거운 기운이 쏟아졌다. 연서성은 갑자기 무한한 위기감을느끼고 즉시 몸을 뒤로 빼서 후퇴했다.진시우는 불빛을 휘감은 손바닥이 곧장 터져 나왔다. 연서성도 별 방법이 없었다. 오로지 철사장으로 막아내고 강경하게 맞닥뜨릴 수밖에!펑!두 사람이 동시에 후퇴하자 연서성의 손바닥이 화염에 타서 칠흑 같은 흔적을 남겼다."끔찍한 폭발력이군!" 연서성성마저 고개를 숙이고 칠흑 같은 손바닥을 바라보며 등골이 서늘해 났다. 그가 철사장을 연마하지 않았더라면 방금 팔 전체가 없어졌을 것이다.진시우는 한숨을 내쉬었다."철사장은 확실히 대단하네요."한군예는 어두운 얼굴로 불만스러워하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연 어르신, 뭘 꾸물거리고 있습니까? 대 종사 절정 아니였나요? 빨리 저 녀석을 처단해 버리세요!""도련님, 이 사람은 강력이 아주 대단합니다. 경력의 강도만 따지면 이미 일반적인 무도천인보다도 약하지 않습니다."연서성마저 표정이 복잡해서 말했다. 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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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4장

진시우는 젊음을 회복하고 신체가 탄탄해진 연서성을 지그시 바라보고 있었다."설사 폭근단을 써도 나를 죽일 수 없을 겁니다."연서성은 안색이 하얗게 변했다. 폭근단은 사용한후 확실히 기력이 정정하게 되였고 자신의 무도적 한계도 손쉽게 깨뜨릴수 있었다.그러나 득이 있으면 실도 있는 법. 특히 그와 같이 기색이 연약한 노인으로 말하자면말이다.정상적으로 말하면 천인무자는 기색이 아주 왕성해지고 수명이 다소 증가함과 동시에 전성기도 길어지게 된다.그러나 연서성이라는 을 보았을때 다소 약효가 잘 먹혀들어가지 않는지 효과가 그닥 좋지는 못한거 같았다.보아하니 이번이 첫번째는 아닌거 같았다. 예전에도 누차 곤경에 맞딱드리면 자주 사용했을 거다.그래서 지금 폭근단을 복용한 연서성은 약효를 크게 받지 못한 것이다."너무 건방지군요! 지금의 나라면 손바닥 하나만으로 족히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 수 있다고!"진시우는 부인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맞습니다, 확실히 그렇죠. 선배님의 현재 경력의 강도로 치면 확실히 강력해지기는 했습니다. 여기다 쇄성장까지 곁들어 공격해 대면 설사 두겹의 금강공으로 방어 한다 해도 무용지물이죠.""후훗... 만약 이 이치를 알고 있는 이상 얼른 비켜요. 그럼 아직 살 길이 있습니다!" 연서성은 어조가 아주 낮았다.허나 진시우는 고개를 저으며 탄식했다."하지만 나를 단 한방이라도 명중할 수 있을까요?"이건 도발이였다. 연서성의 얼굴과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분개하여 말했다."충고를 끝까지 듣지 않겠다는 말이군요!"쾅!그의 속도는 이전에 보법을 사용할 때보다 더 빨랐다. 눈 깜짝할 사이에 그는 이미 진시우 앞에 나타났다.그 후 평범해보이는 주먹으로도 이미 귀청이 터질 듯한 소리를 내며 허공을 뚫었다.진시우는 묵묵하게 온몸이 느슨하게 펴서 상대방의 주먹공격 경로를 똑똑히 느꼈다.쏴!진시우는 몸을 반쯤 쪼그리고 앉은 다음 상체를 뒤로 굽히자 연서성의 주먹까지 그의 콧등 위를 쓸어갔다.연서성의 동공이 심하게 수축되자 그의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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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5장

연서성에서 갑자기 비명소리를 내더니 피를 토해냈다..드디여 폭근단의 부작용이 시작된 거다.연서성의 기운은 급속히 쇠약해졌고 10초도 안 되어 그는 폭강단을 복용하기 전보다 더 늙고 근육도 위축되고 피부가 쭈글쭈글해졌다.진시우는 이 장면을 보고 연서성의 진정한 나이가 보기보다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거의 단정할 수 있었다.그러나 그의 기혈은 이미 많이 소모되였는데 이는 연서성이 이미 여러차례 폭강단을 복용하였음을 말해준다.폭근단의 부작용이 한 번에 한 번씩 더 커져서 생긴 사단이다!폭근단은 위기에서의 목숨을 건지는 용도로밖에 삼을 수밖에 없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차라리 죽을지언정 폭근단을 쓰고 싶지 않다고 하는 이가 있으니.한군예는 유난히 안색이 좋지 않았다. 그는 연서성이 이미 패배한 것을 보고 차갑게 한번 본 후 몸을 돌려 바깥의 벤쯔차를 향해 걸어갔다.진시우는 상황을 보고 이 대가문 출신의 도련님들은 정말 차갑고 무자비하다고 개탄할 수밖에 없었다."지금 어디를 가려고 하는 겁니까?!" 진시우는 입을 열고 도망치는 한군예를 불러 세웠다. 목소리는 크지 않았지만 차가운 기운을 내비쳤다.한군예는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나랑 끝장을 보자는 심산이군요?"진시우는 어이가 없었다."잠시 착각을 하신거 같은데 난 애당초 부터 그쪽한테 한번 손봐주고 싶었습니다. 다만 연서성이 가로 막아 나섰을 따름이죠."한군예 곁에서 대종사 고수가 뛰쳐 나와 굳은 표정으로 그를 주시하고 있다."비켜 비켜! 그렇지 않으면 내가 피해가 가도 신경쓰지 않아!"이를 듣는 진시우는 무표정한 얼굴로 그들 두 사람을 보고 있었다.무자에게 있어 죽음은 무서운 것은 아니지만, 만약 온 힘을 잃는다면, 때로는 정말 죽음보다 더 괴로울 때도 있었다. 즉 아무런 소용이 없는 인간 쓰레기로 전락된단는 건 지옥보다 사람을 더 괴롭히는 거다.그러나 한군예는 한씨 가문의 도련님이였다. 그들은 이때라도 나서지 않으면 이제 한씨 가문에게 책임을 물을수 있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나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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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6장

펑!차에서 내린 사람이 혼수상태에 빠져 피투성이가 된 노인을 끌고 있다.바로 조중양이였다."할아버지!"조연희는 눈물을 머금고 즉시 달려갔다. 그녀는 줄곧 명랑하고 락관적이였는데 오늘만큼은 울음보로 변해서 마냥 어린애같았다.그러나 지금 그녀의 눈에는 한 가닥의 원한이 나타났다.진시우도 힐끗 본 후에 곧장 한군예한테로 향했다.한군예는 여전히 귀공자의 도도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진시우는 그를 향해 걸어가는 것을 보더라도 여전히 무표정으로 대기하고 있었다.그는 죽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래서도 진시우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이번에 조연희를 데려가지 못하면 후에라도 꼭 다시 올겁니다. 정말 내만 철퇴하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죠?""한씨 가문은 당신이 상상할 수 없는 세력입니다. 그들이 정한 일은 모두가 확고히 집행하고 제대로 해야 할겁니다.”"목적만 달성되기만 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든 그들은 전혀 개의치 않을 것입니다. 당장 나를 죽이든 연서성을 죽이든 조연희의 결말을 바꿀 수 없는 것이죠.""가문 쪽에서 그녀를 동해로 가라고 하면, 그녀는 반드시 가야 하는 법입니다. 누구도 막을 생각은 꿈도 꾸지 마세요!""네." 진시우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담담하게 말했다."그럼 한씨 가문를 인간 세상에서 증발시키면 이런 번거로움이 없잖아요?"“...”한군예는 그 귀공자로서의 도도한 얼굴이 지금 순식간에 굳어졌다.'한씨 가문을 뭐 어쩌겠다고? 증발?!''이 사람은 분명 미쳤을 거야. 아니, 미친 게 아니라 태어났을 때 머리를 엄마 자궁에 두고 왔을 거야.'"진시우 씨, 우리 할아버지 좀 살려줘요!"조연희는 당황하여 진시우을 향해 울부짖었다."걱정하지 마세요, 조 할아버지는 괜찮을 거예요."진시우는 한마디 대답한 뒤 한군예의 어깨를 툭 치며 그윽하게 말했다."내가 조 할아버지를 치료하는 동안 뭐하나 가져온 물건이 있는데 한번 봐봐요."한군예는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진시우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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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7장

이런 사람은 자존심이 놀라울 정도로 강하였지만, 진시우는 아무리 도도한 사람이라 해도 일말의 체면을 봐주지 않았다.장청진기가 미친듯이 주입되여 조중양의 부상을 복구하고있다.조연희의 할아버지와 조연희 앞에서, 그는 오히려 숨길 필요가 없었다. 어차피 둘은 진시우의 말을 절대적으로 들어줄 것이다.조연희는 진시우가 단지 손바닥을 그녀의 할아버지의 가슴에 대고 치료하는 것을 보고 갑자기 마음이 몹시 초조해졌다."시우 씨..."조연희는 진시우가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고 소리를 내어 물었다."쉿-"진시우는 응석받이로 자란 조연희를 보고 가볍게 웃었다."마술쇼 하나를 보여 줄게요.""???"조연희는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지금이 무슨 상황이라고 마술을...?!"크큭..."갑자기 조중양은 의식을 회복한 후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할아버지!" 조연희는 충격을 받았다."깨어났어!""요녀석..." 조중양은 다소 피곤해 했다. 그는 약간 어리둥절해 하더니 말했다."나, 나 지금 어디야?"조연희는 감격하여 말했다."병원의 치료실이에요 할아버지, 안심하세요. 시우 씨가 우리를 구했습니다!""진시우...?” 조중양은 약간 탄식했다."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조 할아버지, 먼저 말하지 마세요. 내가 치료를 끝낼 때까지 기다리세요."조중양은 그뒤 조용해졌다. 10여분후 진시우의 체내의 진기는 모두 소모되였고 조중양의 부상도 거의 전부 회복되였다."어머나!" 조연희는 작은 입을 틀어막고 건강해진 할아버지를 보며 완전히 놀란 표정을 지었다. 10여분전, 할아버지는 여전히 식물인간상태였는데 말이다.그리고 십여분 후, 할아버지의 상처는 모두 사라지고, 바로 완쾌되었다!"시우 씨, 시우 씨는 신이에요?" 조연희는 어안이 벙벙하여 참지 못하고 진시우을 다시 훑어보았다.진시우는 울지도 웃지도 못했다."뭔 신이에요! 그냥 의술일 따름이라고요!"그러나 조연희는 진시우를 숭배하듯 말했다."나는 몰라요, 시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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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8장

한군예는 이미 체력이 다 떨어졌기 때문에 긁는 힘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는 입으로 끙끙거리며 비명을 지를 힘도 없는 상태였다.진시우는 그를 발로 다시한번 걷어차자 한군예의 가려움증과 따끔거림이 모두 사라졌다.그는 힘겹게 눈을 뜨고 진시우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진시우가 말했다."200억 배상해요, 당장!"한군예는 목이 반쯤 쉬어 말했다."그... 그래요..."그는 아까 일을 겪고 진시우에 대해 약간의 경외심이 생긴 것 같았다.한군예는 옆에 있는 한씨 가문의 종사를 한번 보았다. 상대방은 즉시 알아차렸고 곧장 그의 핸드폰을 꺼내 번호를 눌렀다.그리고 진시우을 찾아 계좌번호를 입력한뒤 이어서 돈을 입금하게 했다.돈이 입금된 후, 진시우는 언짢은 기색으로 말했다."이만 다 꺼지세요!""돌아가서 한씨 가문에 알려요. 계속 조연희를 데려갈거면 그 대가를 치르게 할 거라고. 내가 살아있는한 절대 불가능하니 각오하세요."한군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의 종사 수하들은 그를 차에 태우고 도망치듯 차를 몰고 떠났다.연서성까지 포함해서 모조리 한달음에 달려나갔다.약만당은 단번에 조용해졌다.조연희는 밖으로 나와 진시우과 함께 엉망진창인 병원을 청소했다.조중헌도 목욕을 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었다."원래 오늘이 연희의 생일이었는데... 기뻐해야 하는데, 하필 이런 일을 당하다니..."조중헌은 한탄했다.조연희는 그의 팔을 붙잡았다."할아버지, 괜찮아요. 이제 괜찮지 않아요?""아니, 아직 일이 안 끝났구나..."라고 조중양이 씁쓸하게 말했다.조연희는 불만스럽게 중얼거렸다:"할아버지, 오늘 이런 속상한 얘기 안 하면 안 돼요? 케이크도 먹어야 하잖아요!"조중헌은 억지로 정신을 차리고 허허 웃으며 말했다."좋아, 할아버지는 말하지 않겠다. 네가 말하는 대로 하마!""흥, 그건 필수죠!"조연희는 흐뭇하게 고개를 들고 있지만, 눈길은 줄곧 진시우을 힐끗 보고 있다.진시우는 조연희와 함께 시장에 가서 신선한 식재료를 산 다음 돌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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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9장

마침 손바닥으로 덮을 수 있는 다이아몬드 구슬이 눈에 들어왔다. 조연희는 멍하니 바라보았다. 두 눈에 몽땅 담길만큼 그 크기가 어마어마 했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큰 다이아몬드는 뭐에요? 지금 나 주는 거에요?!"조연희는 약간 현기증이 나는거 같았다. 돈으로 환산하면 아마 10억? 아니면 20억은 족히 돼 보이는 크기였다.조중헌도 혀를 내둘렀다. 이정도로 손이 크다니...!그의 마음은 분명하게 말할 수 없는 느낌이였다. 진시우... 혹시 진짜로 손녀한테 관심이 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이 많은 돈을 써서 다이아몬드 선물을 할 수 있겠는가?진시우도 지금 조중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몰랐다. 그냥 기뻐하는 둘의 모습을 흐믓하게 볼뿐 만약 조중헌이 이런 생각을 하는지 알았다면 필시 자초지종을 설명했을 것이다. 이건 강천한테서 전해 받은 것이라고."별로에요?"진시우가 물었다."네?" 조연희는 갑자기 몸을 돌려 다이아몬드를 품에 꼭 안았다.그녀는 부끄러워 얼굴을 붉히며 작은 소리로 말했다."어느 여자가 다이아몬드를 싫어하겠어요..."단 몇 캐럿만으로도 수 많은 여자들을 황홀하게 하는데 이정도라면 가히 밤잠도 설치게 만들 정도였다."좋아하면 됐어요." 진시우은 고개를 끄덕이며 케이크를 자르기 시작했다....한군예는 잠시 숙소에 머물러 있었다. 그는 전문적인 의사의 치료를 받으며 생각에 잠겼다.그러나 한군예의 가려움증과 따끔함은 의사들도 어떻게 된 일인지 몰랐다.한군예는 기운을 회복하여 분노하여 물건을 마구 부쉈다!정서가 안정된후 그는 냉정한 감정으로 그의 아버지 한근신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아빠, 조연희를 만났어요."한근신은 간단히 응답하고 더 구체적으로 물었다."그래서 사람 데리고 왔어?""아니요... 이 천한 년 곁에 아주 대단한 남자가 있어요. 나이는 우리와 많이 다르지만 실력은 강하더라고요.""연 어르신이 도와 않주더냐?"한군예는 숨을 약간 들이마셨다."폭근단까지 사용했는데...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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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0장

동해 한씨 가문은 동해를 제패한 대호문 중의 하나이다.조연희의 체내에는 확실히 일반 한씨 가문의 피가 흐르고 있다. 다만 안타깝게도 그녀는 한씨 가문의 눈에는 천한 사람으로 정식적인 가문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유야 간단했다.조연희의 아버지 조문무는 평범한 사람일 뿐 강대한 무력도 강대한 배경도 없는 사람이였다.예로부터 귀한 집의 딸이 가난한 남자한테 시집을 가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조연희의 부모도 마찬가지로 이 도리를 면하기 어려웠던거다.아버지인 조문무는 한때 대학시절 조연희의 어머니랑 연애할때부터도 이미 어머니의 가세가 얼마나 뚜렷한지 잘 알고 있었다.그래서 조문무는 하루도 노력에 게을리하지 못했다. 대학교 1학기부터 조문무의 성적은 줄곧 전 학과 3위권이었다.대학교 2학년 다음학기에 그는 의약업의 풍구를 찾아 창업하였는데 후에 줄곧 상장하여 대학교 4학년을 졸업할 때 그의 회사는 이미 시가가 100억을 초과하였았다.조문무는 2년 정도의 시간을 들여 일개 한푼 없는 소년에서 수억 원의 몸값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개천의 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그는 이렇게 하면 동해 한씨 가문에서 더 이상 한연월과 결혼할 자격이 생긴다고 착각했던 것이다.그러나 그러 그렇게도 자부하던 시가 100억의 회사에 큰 문제가 생겼었다.그와 함께 창업하던 친구가 뜻밖에도 몰래 동해의 한씨 가문이랑 연계하고 조문무의 뒤통수를 거쎄게 쳤던 것이다.조문무는 자연스레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버렸다. 둘도 없는 형제와 같은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하루아침에 궁지로 내몰리게 될거라 상상도 하지 못했다.그러나 상대방이 한씨 가문 가문이랑 연합하는데 아무리 조문무라 해도 더이상은 무리였던 거다.그렇게 병원까지 나들고 조문무는 천당과 지옥을 넘나들며 고통에 허덕이고 있었으니.결국은 동해에서 앞순위권을 차지하지 않은 이상 한씨 가문에서는 죽어도 그를 거들떠 보지 않을거란걸 뼈저리게 느끼게 되였다.이때 한연월은 마침 임신을 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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