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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오늘부터 재벌 2세: Chapter 1801 - Chapter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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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장

“…너희 둘 다 여기 있어. 내가 가서 확인하고 올게!” 자리에서 일어나며 도윤이 말했다. 그리고 그는 빈 유리잔을 들고 남자 네 명이 앉아있는 테이블로 향했다. 이 식당에서 물은 셀프였기에, 도윤은 물을 더 뜨러 가는 척을 하며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실수로’ 네 남자가 있는 테이블 옆에 유리잔을 떨어뜨렸다. 도윤의 실수로 유리잔의 물이 쏟아지며 남자들 몇 명 바지가 젖자, 도윤은 서둘러 유리잔으로 손을 뻗으며 ‘미안해하며’ 말했다. “어, 죄송합니다!”그러자, 남자 중 한 명이 떨어진 유리잔을 집고서 도윤에게 건네주며 말했다. “괜찮습니다. 조심하세요!”“네…!” 유리잔을 돌려주는 남자 손목에 있는 문신을 확인하며 도윤이 대답했다.그리고 도윤은 바로 식사 테이블로 돌아갔다. 하지만, 자리에 앉자, 그는 바로 얼굴을 찡그렸다. 그의 기분 변화를 감지한 주윤이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왜 그래, 도윤아? 뭐 알아낸 거라도 있어?”“…일단, 평범한 사람들은 아니야… 영혼 헌터 무리에서 온 것 같아!” 도윤이 귓속말로 속삭였다. “영혼 헌터 무리라고? 눈썹을 치켜 올리며 명오가 물었다. “…음… 정확히 영혼 헌터가 뭔데?”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혼 헌터들은 유령과 영혼을 잡아 죽이는 데 특화된 조직이다. 물론, 그들은 그런 존재들을 잡아내기 위해 특수 장치를 갖고 있기도 했다. 하지만 도윤은 명오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은 채 말했다. “….저 사람들도 악의 블러드 무리 영토를 찾고 있으니까, 분명 악의 블러드 증표를 쫓고 있을 거야…”만약 저 사람들이 증표를 손에 넣게 된다면, 그 결과는 상상하기도 싫었다… 어쨌든, 그렇게 된다면, 그들이 지구상 유령과 영혼 모두 통치할 수 있게 된다! 그러니, 반드시 그들에게 넘어가면 안 됐다! 그랬기에 도윤은 저 사람들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그렇구나… 그런데, 이제 우리 어떻게 해야 해? 저 사람들을 죽여야 하나?” 주윤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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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장

완벽하게 숨은 채로 이 모든 상황을 다 지켜보고 있던 도윤은 살짝 놀랐다. 이 망토를 두른 사람이 영혼 헌터 무리의 리더라니…. 현재 이 자리에 리더까지 있는 것으로 보아, 이번 그들의 임무는 상당히 규모가 큰 듯했다. 다시 말해, 영혼 헌터들이 주변에 더 많을 수 있다는 말이었다…망토를 두른 남자가 차갑게 명령하는 소리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췄다. “아직 너희 진짜 정체를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았지?”“저희가 정체를 숨기는 일에 대해선 걱정 마세요, 대장님!” 영혼 헌터 중 한 명이 대답했다. “그러는 게 좋을 거야. 그나저나, 새벽에 인광산으로 향해야 해. 내가 오늘 밤 먼저 가 있을 거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아무에게도 들켜선 안 돼!” 망토를 두른 남자가 명령했다. “알겠습니다, 대장님!” 영혼 헌터 네 명이 일제히 대답했다. 그들의 대답을 듣자, 망토를 두른 남자는 공기 중으로 높이 뛰어올랐고 순식간에 어두운 밤하늘 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이 모든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도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예상했던 대로, 악의 블러드 증표를 위해 영혼 헌터들이 이곳에 와 있었다. 영혼 헌터 무리의 대장이 강한 사람이라고 느껴졌기에 도윤은 기분이 더 편치 않았다. 그런데 도윤과 친구들도 새벽에 떠날 생각이었기에 인광산을 가는 도중에 영혼 헌터들을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평범한 상황이라면, 그 둘이 만난다고 할지라도, 서로 무시하면 그만이다. 어쨌거나 지배자와 영혼 헌터는 완전히 다른 배경을 가졌고 그 말은 두 파가 서로 얽히고설킬 이유는 없다는 말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양측이 같은 목표를 가졌기에 갈등은 불가피했다.이에 대해 생각한 후, 도윤은 인광산에 도착하기 전에 영혼 헌터 네 명을 처리하는 게 가장 좋은 전략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게 하면, 적어도 실제 장소에서 그들을 마주치더라도 적의 수를 줄일 수 있었다. 결심을 한 후, 도윤은 영혼 헌터 네 명이 떠나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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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장

“…이 힘은… 너 무슨 괴물이라도 되는 거야?! 그리고, 우린 너랑 아무 관련 없는 사람들이야! 왜 우릴 죽이려는 거지?!” 영혼 헌터 중 한 명이 물었다. 어쨌든 그의 말이 맞았다. 도윤은 뜬금없이 그들을 공격한 것이었다! 확실히 그들의 입장에선 당황스러울 것이다. “하하! 내가 너희에게 설명 따위 해줄 필요는 없지!” 도윤이 쏘아붙였다. 그들에게 그의 정체나 행동에 대한 이유를 일일이 말해주는 것도 우습다고 생각했다. 그럴 필요 없었다!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윤은 다음 행동을 취했다… 눈 깜짝할 새, 남은 세 영혼 헌터들도 죽였다. 죽기 직전까지 도윤의 정체도 모르고 죽다니…이제 네 사람이 모두 죽었기에 도윤은 그들의 몸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영혼 헌터의 증표를 발견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이들의 증표는 영혼 헌터 무리에서 그들의 지위를 나타냈고 조직 내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증표를 받을 수 있다. 증표를 손에 넣고서 증표를 챙기고 도윤은 신속하게 현장을 빠져나왔다….시체 네 구는 다음 날 누군가가 발견할 것이지만, 용의선상에 오르는 일에 대해선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어쨌거나, 그는 아바타 형태로 공격했고 그 말은 도윤이 무엇을 하든 물리적 증거가 남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뭐가 됐든, 이제 도윤은 증표 네 개를 얻게 되었기에 친구들과 인광산에 들어가는 것이 훨씬 더 수월해졌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우연히 다른 영혼 헌터들을 마주친다고 하더라도 바로 그들의 표적이 되지 않을 것이다. 비록 다소 정당하지 않은 방법이었지만, 사랑과 전쟁에 있어 정당한 건 없다. 악의 블러드 증표를 손에 넣을 수만 있다면, 도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도윤은 돌아오는 길에 서둘러 자기의 진짜 몸으로 돌아왔고 오자마자 잠에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세 사람은 비교적 일찍 일어났고 체크아웃을 한 후에 차로 향했다. 차에 타자마자 도윤이 “자, 이것 받아!”라는 소리에 주윤과 명오가 고개를 들었다.눈썹을 약간 치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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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장

음식을 주문한 후, 명오는 속삭이며 물었다. “밖에 있는 인광석 봤어? 진짜 말도 안 되게 많던데!”“당연한 일이야. 내가 듣기론 지역 주민들이 추가 수입을 얻으려고 인광석을 판다고 해. 그리고 재밌는 사실은 인광석은 거의 무한하다는 거야. 한 지역에서 완전히 발굴된다고 할지라도 시간이 흐르면 또다시 생긴대! 완전 마법 같지?” 도윤이 설명했다. “정말로! 그런데, 진짜 그 말이 사실이라면, 그 무한히 증식하는 인광석에 의존하면 우리도 부자가 될 수 있는 거 아니야?” 명오가 말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과 주윤은 그저 고개를 가로저었다. 보아하니, 명오는 단지 돈만 생각하고 있었다. “명오야, 넌 외부인이라는 거 명심해. 감히 인광석을 만지기라도 했다간, 분명 지역민들에게 얻어맞을 거야!” 도윤이 대답했다. 지역민들은 합법적으로 인광석의 소유주였고 인광석으로 부를 창출하고 있었기에 아마 아무런 대가 없이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가 인광석을 가져가는 것을 본다면,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그냥 한 말이야!” 명오가 껄껄 웃으며 대답한 후 말이 없어졌다. 도윤은 돈에 큰 관심이 없었다. 거의 무한한 부를 가진 사람이었기에 돈은 그에게 아무런 것도 아니었다. 게다가, 애초에 돈 때문에 이곳에 온 것도 아니었다. 그들의 목표는 악의 블러드 증표를 얻는 것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 무리가 식당에 들어왔다… 그들을 보자, 세 사람은 잔뜩 경계 태세를 취했다. 방금 들어온 남자들은 영혼 헌터들을 연상케 하는 문신을 하고 있었다. “…저 문신으로 보아하니… 도윤아, 저 사람들 영혼 헌터들 맞지…?” 명오가 속삭였다. 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이 말했다. “맞아. 내가 보기에 저 문신으로 사람들을 겁주려고 하는 걸 꺼야…”뭐가 됐든, 이곳에서 영혼 헌터들을 마주칠 줄이야. 운도 없었다!“일단 진정해. 저 사람들이 우릴 의심하게 하지 마.” 도윤이 덧붙여 말했다. 그 말을 듣자, 명오와 주윤은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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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장

“그냥 사소하게 볼 일이 좀 있어서 왔어요!” 주윤이 도와 달라는 눈짓을 보내자, 도윤이 일어나서 살짝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그러자, 영혼 헌터는 당황한 표정으로, 도윤을 바라보며 거만하게 쏘아붙였다. “넌 뭔데? 내가 이 아가씨한테 말 건 거 안 보여? 네가 뭔데 끼어들어?”그 말을 듣자, 도윤은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영혼 흡입자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도윤의 힘으로 인해 뒤로 날아간 후였다. 그 광경을 보고 다른 영혼 흡입자들이 도윤을 노려보며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도윤이 이렇게 반응할 줄은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물론, 이렇게 강한 줄도 몰랐다. “평범한 사람들이 아니야! 분명 여기 온 이유가 있을 거야! 당장 잡아!” 영혼 헌터 중 한 명이 소리쳤다. 그러자, 다른 영혼 헌터들이 도윤 일행에게 달려들었다!그런데도 도윤은 하나도 걱정하지 않았다. 다른 손바닥 힘을 이용해 도윤은 상대편에게 에너지파를 보냈고 그들 모두 넘어지고 말았다!이제 도망칠 기회를 엿보고, 도윤은 바로 명오와 주윤의 팔을 잡아끌며 소리쳤다. “도망쳐!”그리고 셋은 식당을 뛰쳐나왔고 밥값을 낼 시간조차 없었다.영혼 흡입자들이 다시 일어나 식당을 서둘러 나왔을 때, 이미 도윤 일행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성공적으로 도망쳤다! “이 개자식들! 정말 평범한 애들이 아니야! 서둘러 대장님께 보고해!” 무리에 있던 리더가 소리쳤다. 본격적으로 시작도 하기 전에 도윤 일행들은 너무 많은 일들을 들켜버렸다!뭐가 됐든, 조금 전에 죽을 만큼 무서웠던 명오는 한참을 숨을 헐떡이던 끝에 이제야 진정이 되었다. 도윤이 이렇게 바로 상대방에게 싸움을 걸 줄은 몰랐다…이제 마음이 다시 차분해지자, 명오가 뒤를 돌아 도윤에게 감탄하며 말했다. “도윤아, 넌 정말 특별해! 한 방에 그 많은 사람을 뒤로 날려 보내다니… 완전 액션 영화에 한 장면 같았어!”“칭찬은 고맙지만… 앞으로는 좀 더 차분하게 행동해 줘…” 도윤이 명오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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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장

그 말을 듣자, 망토를 두른 남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물었다. “그리고 또 아는 게 있어?”방금 전 대답했던 같은 영혼 헌터가 대답했다.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보기에, 그 애들도 악의 블러드 증표를 찾으러 온 것 같습니다!”“그렇군… 이제부터 그 애들한테 각별히 신경 써. 그 세 명을 발견하면, 당장 보고하고! 그리고 우리 일을 방해한다면, 그 자리에서 죽여!” 망토 두른 남자가 명령했다. “알겠습니다, 대장님!” 영혼 헌터들이 일제히 대답하며 기지를 나왔다…빠르게 밤이 되었고 도윤 무리는 평평한 땅을 찾은 후 텐트를 설치하는 중이었다. 텐트를 설치한 후, 그들은 불을 지피고 주위에 둘러앉았다. 잠시 후, 명오는 도윤에게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기에 텐트를 친 이유라도 있어, 도윤아…? 왜 호텔 방을 예약하지 않고…?”명오를 보며 도윤이 대답했다. “영혼 헌터 무리가 우리를 쫓고 있는 거 잊었어? 호텔 방에 있으면 무방비 상태에서 당하고 말 거야!”그 말을 듣자, 명오는 도윤의 말뜻을 바로 이해했다. 어쨌거나, 영혼 헌터 무리에서 온 사람들 모두가 이곳에 와 있었고 호텔에서 묵으면 분명 발각될 가능성이 더 높았다. 그렇게 되면, 그들은 정말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잠시 후, 명오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음… 화장실 좀 갔다 올게!”그리고 명오는 빠른 걸음으로 덤불 속으로 들어갔다. 그들은 황무지에 있었기 때문에 편하게 일을 볼 수도 없었다. 명오가 자리를 뜨는 모습을 보며 주윤이 물었다. “도윤아, 영혼 헌터 무리랑 다시 마주치게 된다면, 피비린내 나는 결투는 불가피할 거야…”도윤도 당연히 알고 있었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러게. 하지만, 우리에겐 선택권이 없어. 어쨌거나 영혼 헌터들이 증표를 얻게 된다면, 모든 일이 허사가 되니까!”뭐가 됐든, 악의 블러드 증표로 세계에 있는 모든 유령을 다스릴 수 있었다. 만약 영혼 헌터들 손에 증표가 넘어간다면, 그들은 분명 유령들을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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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장

떨리는 목소리로 명오가 “너…너무 끔찍했어… 도윤아!”라고 말하자, 그 둘의 관심이 명오에게 쏠렸다. 겁에 질린 명오를 바라보며 도윤은 살짝 인상 쓴 채로 물었다. “무슨 일이야? 뭘 본 거야?”“아니,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 도윤만큼 당황한 주윤이 말을 중얼거렸다.그런데도 둘은 명오를 놀라게 한 것은 뭐가 됐든 유령이 아니라는 것은 확신했다. 어쨌거나 둘은 주변에 유령의 존재를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나…나도 잘 모르겠어… 하지만, 볼일을 보고 일어났을 때, 갑자기 싸늘한 한기가 날 스치고 지나갔어… 그리고… 그리고…” 명오는 말도 제대로 끝마치지 못할 정도로 몸을 떨고 있었다. “…그리고?” 도윤이 물었다. “내…내가 주변을 둘러보고 위를 올려다보았는데… 한 쌍의 충혈된 눈이 내 뒤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어…! 정말 끔찍했어…!” 자신이 본 장면에 대해 떠올리며 명오는 말을 더듬었다. 그 말을 듣자, 두 사람은 본능적으로 위를 올려다보았다… 하지만 다시 주변을 둘러보아도 명오가 설명한 물체는 보이지 않았다. 하늘에는 그저 초승달뿐이었다…“…잘못 본 거 아니야? 나랑 주윤이 눈에는 그런 건 안 보여…” 도윤이 살짝 눈썹을 치켜 뜨며 명오를 보며 물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명오가 단호하게 대답했다. “내 인생을 걸고 정말 봤어. 농담하는 거 아니야! 정말로 한 쌍의 충혈된 눈이 있었어!”확신에 찬 명오에 모습을 보자, 도윤과 주윤은 그가 장난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또한 몸을 이렇게 떠는 걸로 보아서, 분명 엄청난 무언가를 목격한 게 분명했다.“…알겠어. 일단, 걱정하지 마. 내가 여기 있잖아. 아무 일도 없을 거야! 그리고… 우선 바지부터 올려!” 도윤이 명오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 도윤의 말을 듣고 명오는 아래를 보았다… 그리고 다시 도윤과 주윤을 바라보았다. 잠시 뒤, 자신의 사각팬티가 눈에 가득 들어오자, 명오의 얼굴은 바로 붉어졌고 서둘러 바지를 올렸다. 그 모습을 보며 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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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장

대답으로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명오가 말했다. “한결 나아…”그 말을 듣자, 도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도윤이 다른 무언가를 말하려 명오에게 다시 고개를 돌렸을 때, 도윤과 주윤은 명오가 그들 뒤에 있는 무언가를 보고 눈이 커다래지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동시에 두 사람은 주변에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감지했다. 분명 무언가 잘못됐다…!“너…너희 둘 뒤에..!” 명오가 소리치자 도윤과 주윤은 바로 반격 자세를 취하며 명오를 지키려 그를 잡아끌었다. 텐트에서 거리를 좀 두자, 세 사람은 검은 물체가 공기 중으로 뛰어오르는 모습을 보았다… 그 물체는 모닥불 바로 앞에 착지해서 불을 껐다. 이제 어둠에 휩싸였고 명오가 겁에 질려 비명을 질렀다. “내…내가 좀 전에 본 거야! 확실해..!”명오의 주장을 증명이라도 해주듯, 한 쌍의 구슬처럼 충혈된 두 눈이 어둠 속에서 반짝였고… 도윤과 그의 친구들을 뚫어져라 보고 있었다!“저…생명체는 뭐지…!?” 주윤이 눈썹을 찡그리며 물었다.명오가 고개를 젓는 모습을 보며 도윤도 이 생명체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고 지시를 내렸다. “뭐가 됐든, 다들 떨어져! 다 같이 한 곳에 서 있는 건 상대편 공격을 더 쉽게 할 뿐이야! 그리고 주윤아! 배낭에서 손전등을 꺼내! 좋은 생각이 있어!”“알겠어!” 주윤이 대답했다. “그리고, 명오야! 내가 일을 처리하는 동안 어디 가서 숨어있어!” 도윤이 이어 말했다. 도윤이 두 번 말 할 필요도 없었다. 어쨌든 명오는 이 끔찍한 생명체 근처에 조금도 머물 마음이 없었다. 게다가 여기에 더 있어봤자 도윤에게 방해만 될 뿐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명오는 격하게 고개를 끄덕였고 세 사람은 뿔뿔이 흩어졌다!충혈된 눈은 바로 도윤 방향으로 돌진하기 시작했다!이 생명체가 굉장히 빠르고 이미 자신에게 꽤 가까이 왔다는 것을 깨닫고 도윤은 성공적으로 공격을 피하며 소리쳤다. “지금이야, 주윤아! 손전등으로 여길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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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장

“물러 서 있어. 내가 처리할게!” 도윤이 자기 방향으로 돌진하고 있는 멧돼지를 향해 재빨리 몸을 돌리며 말했다.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진 멧돼지가 크게 입을 벌리는 모습을 보며 도윤은 일반 사람이 이 멧돼지에게 물린다면, 적어도 불구가 될 거라고 느꼈다. 당연히 도윤은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옆으로 굴러가며 도윤은 아스트라 검을 소환했다. 검의 주된 목적은 유령을 처리하는 거였지만 도윤은 아스트라 검이 일반 무기처럼 상대방에게 공격을 가할 수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야생 멧돼지는 확실히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지만, 거대한 몸집 때문에 둔하고 유연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도윤이 공격을 피하자 제대로 몸을 멈추지 못하며 그대로 큰 나무에 박고 말았다. 멧돼지의 충격으로 인해 나뭇잎이 우수수 바닥으로 쏟아졌고, 도윤은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음을 느꼈다. 공기 중으로 뛰어올라, 도윤은 빠른 속도로 착지하며 멧돼지 등에 검을 노렸다. “죽어!” 검을 멧돼지 등에 내리꽂으며 도윤이 고함쳤고 엄청난 파워와 함께 멧돼지가 잘렸다. 멧돼지 등에서는 피가 폭포처럼 쏟아져 나왔고 고통에 몸부림치며 멧돼지는 숲 전체에 쩌렁쩌렁 울려 퍼지는 큰 울음소리를 내었다… 짐승의 굉음에 밤의 평화와 고요한 분위기가 깨지고 말았다. 뭐가 됐든, 그 울음소리가 잦아들자, 멧돼지는 바닥으로 주저앉으며 생을 마감했다. 멧돼지의 삶을 끝내는 데 도윤이 단 한 번의 칼을 휘둘렀다는 점에서 멧돼지는 그리 까다로운 상대는 아니었다. 도윤이 야생 멧돼지를 죽인 것을 확인하자, 명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훨씬 더 편안해진 마음으로 숨어 있던 나무 뒤에서 나왔다…주윤과 함께, 그 둘은 도윤을 향해 걸어왔고 거대한 멧돼지 사체를 바라보았다…그들이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멧돼지가 훨씬 컸다는 것을 느끼며 명오는 소리치지 않을 수 없었다. “세상에! 진짜 엄청 크다!”주윤과 도윤도 그의 말에 공감했다. “…그러게, 왜 그런 말이 있잖아. 좋은 고기는 낭비되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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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장

눈을 굴리며 도윤이 자포자기하며 설명했다. “물건은 아니고… 지배자는 유령과 영혼을 다루고 통제하는 사람들이야….”“…뭐? 그러면…. 유령 헌터나 그런 거야? TV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명오가 물었다.“그런 거랑 비슷해. 넌 몰랐겠지만, 나랑 주윤이가 지배자야!”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명오는 얼마 전에 합류했기에 도윤은 이러한 사실을 명오가 알고 있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솔직히 말해서, 도윤은 명오도 지배자로 만들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어쨌든 명오가 지배자가 된다면, 모든 일에 두려움을 느끼기보다 스스로 위험한 상황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도윤은 주윤과 자신이 일평생 명오 곁에서 그를 보호해 주지 못할 것임을 알았다. 그건 터무니없는 말이기도 했다!“…뭐? 너희 둘이… 지배자라고…?” 명오가 눈이 휘둥그레지며 물었다. 주윤과 서로 눈빛을 교환하며 도윤은 미소를 지었고 명오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그래서 내가 물어볼 건…. 너도 우리처럼 지배자가 되지 않을래?” 도윤이 물었다. “…뭐? 나도 지배자가 되라고?” 명오가 앞에 서 있는 두 사람을 바라보며 흥분하며 소리쳤다. 나도 지배자가 될 수 있다니! 굉장해!명오의 경우, 항상 도윤만큼 대단한 수준의 무술을 연마하는 것을 꿈꿔왔다. 정말로 지배자가 될 수 있다면, 더 이상 도윤의 보호에 의존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명오의 반응에 미소를 지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물론, 너도 될 수 있지! 주윤이랑 내가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려줄게!”“조…좋아! 나도 지배자가 되고 싶어, 도윤아!” 명오가 흥분하며 말했다.“좋아, 그럼. 오늘부터, 내가 네 사부님이 되어서 어떻게 하면 지배자가 될 수 있는지 가르쳐 줄게!” 도윤이 공식적으로 명오를 제자로 삼으며 대답했다.“제자로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부님!” 명오는 바로 바닥에 무릎을 꿇으며 도윤의 호칭을 다르게 했다.하지만 명오가 고개를 숙이자, 도윤은 바로 그를 일으켜 세우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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