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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장

“그냥 사소하게 볼 일이 좀 있어서 왔어요!” 주윤이 도와 달라는 눈짓을 보내자, 도윤이 일어나서 살짝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그러자, 영혼 헌터는 당황한 표정으로, 도윤을 바라보며 거만하게 쏘아붙였다. “넌 뭔데? 내가 이 아가씨한테 말 건 거 안 보여? 네가 뭔데 끼어들어?”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영혼 흡입자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도윤의 힘으로 인해 뒤로 날아간 후였다.

그 광경을 보고 다른 영혼 흡입자들이 도윤을 노려보며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도윤이 이렇게 반응할 줄은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물론, 이렇게 강한 줄도 몰랐다.

“평범한 사람들이 아니야! 분명 여기 온 이유가 있을 거야! 당장 잡아!” 영혼 헌터 중 한 명이 소리쳤다.

그러자, 다른 영혼 헌터들이 도윤 일행에게 달려들었다!

그런데도 도윤은 하나도 걱정하지 않았다. 다른 손바닥 힘을 이용해 도윤은 상대편에게 에너지파를 보냈고 그들 모두 넘어지고 말았다!

이제 도망칠 기회를 엿보고, 도윤은 바로 명오와 주윤의 팔을 잡아끌며 소리쳤다. “도망쳐!”

그리고 셋은 식당을 뛰쳐나왔고 밥값을 낼 시간조차 없었다.

영혼 흡입자들이 다시 일어나 식당을 서둘러 나왔을 때, 이미 도윤 일행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성공적으로 도망쳤다!

“이 개자식들! 정말 평범한 애들이 아니야! 서둘러 대장님께 보고해!” 무리에 있던 리더가 소리쳤다.

본격적으로 시작도 하기 전에 도윤 일행들은 너무 많은 일들을 들켜버렸다!

뭐가 됐든, 조금 전에 죽을 만큼 무서웠던 명오는 한참을 숨을 헐떡이던 끝에 이제야 진정이 되었다. 도윤이 이렇게 바로 상대방에게 싸움을 걸 줄은 몰랐다…

이제 마음이 다시 차분해지자, 명오가 뒤를 돌아 도윤에게 감탄하며 말했다. “도윤아, 넌 정말 특별해! 한 방에 그 많은 사람을 뒤로 날려 보내다니… 완전 액션 영화에 한 장면 같았어!”

“칭찬은 고맙지만… 앞으로는 좀 더 차분하게 행동해 줘…” 도윤이 명오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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