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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장

도윤과 주윤도 명오만큼 놀랐다. 어쨌거나, 평범한 사람이라면 이런 숲 속에 살 리 없었다. 정말로 소름까지는 일이었다.

잠시 말없이 있다 도윤이 말했다. “…좋아, 여기 누가 사는 것 같으니, 우리가 얼마나 더 걸어야 하는지 알고 있을 수도 있으니 물어보자!”

고개를 끄덕이며 두 사람은 도윤이 이끄는 대로 그 집으로 따라 들어갔다…

하지만, 영혼 헌터들도 그 집을 향해 걸어오는 모습을 보자 그들은 재빨리 덤불 속으로 도망쳤다.

대문을 노크하니, 주인처럼 보이는 사람이 문을 열었다… 그리고 그가 무슨 반응을 보이기도 전에 영혼 헌터들은 바로 집에 쳐들어갔다!

그리고 끔찍한 비명 소리가 허공을 가득 메웠다!

집 안에서 공포스러운 비명 소리가 울려 퍼지자, 도윤과 나머지 두 명은 눈빛을 주고받았다. 틀림없이 영혼 헌터가 일가족을 말살한 것이다… 이렇게 비인간적일 수가!

비명을 참다못한 주윤이 애원하며 말했다. “도윤아, 도와주자! 영혼 헌터들이 이번에 정말 선을 넘은 거야…!”

그 말을 듣자, 도윤은 고개를 끄덕이고 명오를 바라보며 말했다. “우리가 일을 해결할 때까지 여기 숨어 있어, 알겠지? 우리가 돌아올 때까지 절대 움직여선 안 돼!”

물론 명오는 순순히 도윤의 지시에 따랐고 서둘러 근처 덤불 속으로 들어가 몸을 숨겼다.

그 모습을 확인하고 도윤과 주윤은 집으로 돌진했다! 열려 있는 문에 다다르자, 피바다가 된 바닥에 죽은 채로 누워 있는 부부의 모습이 보였다…

그 장면을 마주하자, 두 사람은 바로 화가 치밀었다… 정말로 짐승만도 못한 인간들이었다!

“이 개자식들…!” 분노한 주윤이 고함쳤다.

그때, 두 사람은 집 안쪽에서 필사적으로 비명 지르는 소녀 목소리를 들었다.

“살…살려주세요…!” 절망 섞인 비명이었다.

지체할 시간 없이 도윤과 주윤은 서둘러 목소리가 나는 곳으로 달려갔다…

가는 곳에 영혼 헌터 몇 몇이 길을 막고 있자, 도윤은 바로 아스트라 검을 소환해 단숨에 그들의 목을 베었다.

영혼 헌터가 피범벅이 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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